필리핀 보홀 여행다녀오고선 장염증상이 있어요. 이 증상이 장염이 맞나요~?
안녕하세요. 제가 필리핀 보홀로 8/7~8/11 3박5일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맥주는 1잔씩만 먹었고 망고주스를 하루에 한번씩 먹었어요.
물갈이나, 장염에 걸린거같아요,, 지금 다낭성으로 피임약복용중인데 생리가 끝났는데도 컨디션이 안좋아서 그런지 미세하게 피가 조금씩 나오고있어요. 아마도 힘든 물놀이, 타국적응이 어려워서 몸이 힘들었던거같아요.
8/9 오전에 물놀이하면서 배가 아팠는데 화장실이 깨끗하지않아서 4~5시간을 대변을 참았어요.
그러고선 숙소돌아와서 어느정도 해결하고, 괜찮았으나 저녁을 먹고 과식한것처럼 체한증상 있어서 소화제를 복용했어요. 저녁에 맥주집을 가서 안주로 나초를 주문했는데 나초냄새를 맡고 토할것처럼 속이 엄청 울렁거렸어요. 저녁에 약간의 설사를하고 토하고싶었으나 참고 소화제를 하나 더 먹고 잤습니다.
8/10 아침에도 속울렁거리고, 배 꾸륵꾸륵거리고 체한느낌과 장염증상이 있었어요.
몸에 기운없고, 입맛도없었지만 약먹기위해서 누룽지를 간단하게 먹고 지사제를 먹었습니다.
지사제먹고 배 꾸륵거리는건 괜찮아졌으나 속 울렁거림은 나아지지않았어요.
음식냄새는 역겹고,, 빈속이라 어질하여 죽을 먹었어요.
차량이동중 멀미가나서 멀미약복용했더니 속 울렁거림이 잡혀서 한국까지 힘겹게 도착했습니다.
8/11 오전7시 한국도착, 한국오니 냄새도, 음식도 괜찮아졌고 도착하자마자 미역국을 먹고 저녁에 설렁탕을 먹었습니다. 배도 많이 좋아지고 약간의 설사를 했습니다.
8/12 출근해서 일하는중 괜찮길래 점심에 김치찌개먹었고, 오후3시쯤 두통이 있어서 타이레놀 먹었어요.
그랬더니 저녁6시퇴근쯤에 배가 꾸르륵꾸르륵하더니 물설사, 설사를 했어요.
8/13 푹자고 출근했더니 오전에는 좀 괜찮았으나, 점심쯤에 무기력, 몸에 힘빠짐, 입맛없음, 잔두통이 있고 냄새나 빛에 예민해지고 향수냄새를 맡으면 속이 울렁거려요.
제 느낌으로는 체한증상과 장염증상이 같이 왔다가 체한증상은 내려가고 지금 장염증상이 남은것같은데
질문 1 : 어떤증상인건가요,,?
질문 2 : 내과를 가야하나요? 제가 약 부작용도 심해서 병원가기가 좀 두려워요,,
질문 3 : 주말에 가족행사가있어서 시골에 내려가야하는데 병원가서 링거맡고 약 처방받는게 좋을까요,,?
질문 4 : 이 증상은 얼마나 있어야 호전되나요?
질문 5 : 약국약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울까요~?
의사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시는 방면으로 안내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질문 1 : 장염증상이 맞는 것 같습니다.
질문 2 : 내과를 가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질문 3 : 그렇습니다.
질문 4 : 개인차이가 있습니다 호전은 오래지 않아 돨 것입니다 단지 완전히 회복이 되는데는 시간이 걸립니다
질문 5 : 약국약보다는 병원약이 아무래도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