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성격을 고쳐드리고 싶은데 너무

저희 엄마는 성격이 급하시고, 자존심이 강하세요

일단 설득이 안되는 성격이시긴 해요

걱정될정도로 매운음식을 많이 자주 드세요

제가 이것에 대해 줄이시라 권유드리면서 건강이 걱정된다 말씀드리면 건강 안좋아지면 꾀꼬닥 하는거지 뭐

이러시고 부모님이 화나실때나 급하게 운전하실때

안전운전 하시라고 하면 처음엔 알겠다 하시더니 더 빨리 달려서 다시 말씀드리면 저는 권유지만

본인에게 대항하는 공격으로 받아드리시면서 화를 내십니다. 솔직히 분노조절이 잘 안되시는것 같아요

제가 부모님의 우울한 부분을 낫게 해드리고 싶은데

제 말보다 무당말. 미신. 이런걸 더 믿으셔서 답답합니다. 원래는 이런 성격이 아니셨는데....

이젠 사실 고칠 수 있다는 생각도 안들고 막막해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먼저 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하고 긍정적으로 변화를 유도하려는 질문자님의 예쁜 마음이 드러나 있는 것 같네요. 원래 그런 성격이 아니셨다면 우울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긍정적인 성격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방어적으로 변하고 경계하는 태도로 인해 화를 내는 경우는 굉장히 흔하다고 볼 수 있어요. 그래서 너무 억지로 성격을 변화하게 만들기 보다는 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대화를 할 때도 경청하고 어머니가 지금 어떤 마음과 어떤 상황을 겪고 있는 지 깊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요. 그래서 직접적으로 설득을 하기 보다는 들어주고 공감해주면서 곁에서 조용히 지켜주시고 본인의 고민과 말을 먼저 꺼내게 만들어주는 감정적 상태를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어머니를 고쳐야 한다는 부담은 내려놓으셔도 돼요. 부모의 상태를 자녀가 전부 해결할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을 먼저 돌보는 거에요. 내가 심신이 건강하고 여유가 있어야 어머니 곁에 있는 데에도 여유있는 감정과 태도로 돌봐드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