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생고껍질 벗기면 겉면이 원래 시커멓게 되나요?
얼마 전 식당에서 생고기 고구마를 너무 맛있게 먹고 갑자기 생각이 나서 고구마를 생으로 먹으려는데 겉면을 벗기고 나니 금세 시커멓게 되더라고요. 고구마가 싱싱하지 않아서 그런 건 아니죠? 먹어도 전혀 문제가 없는 거겠죠? 근데 식당에서는 전혀 그런 색깔이 아니고 뽀얀 흰색이었는데. 왜 집에서 껍질을 벗기니 시커멓게 먹게 되는 걸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고구마의 색이 변하는 것은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하는 '산화 반응' 때문이에요. 껍질을 벗기면 고구마 내부가 공기에 노출되면서 산화가 일어나요. 고구마에는 효소가 들어 있어요. 이 효소가 공기와 반응하면서 색이 변할 수 있어요.
식당에서는 고구마를 물에 담가두거나 산화를 방지하는 다른 방법을 사용해서 색이 변하지 않도록 할 수 있어요.
껍질을 벗긴 후 고구마를 물에 담가두면 산화를 늦출 수 있어요. 껍질을 벗긴 후 바로 조리하거나 먹으면 색 변화를 최소화할 수 있어요.
고구마가 색이 변했다고 해서 맛이나 신선도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에요. 색이 변한 고구마도 안전하게 드실 수 있어요. 다만, 식당에서처럼 색이 변하지 않도록 하려면 물에 담가두는 등의 방법을 사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