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활력을 되찾고 싶습니다.
23세 남자 입니다.
저는 군대에서 전역한지 3개월이나 지났습니다.
전역하면 뭐든지 할 수 있을거 같았는데 저는 점점 나태해지고 아무것도 안하게 되었습니다.
하루종일 잠만 자다가 저녁에 알바 갔다가 다시 새벽까지 밤새고 아침이나 점심쯤에 자고 일어나 알바가고 요즘 생활이 이렇습니다.
솔직하게 말해서 먹고사는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알바 뿐만 아니라 한달에 3백이상정도는 법니다.
알바는 그냥 사장님께 최소 6개월은 한다고 해서 약속 지키려고 계속 다니는 겁니다.
모르겠습니다.
점점 제 자신이 나태해지고 운동, 공부, 게임, 소설 등등 평소 좋아하고 즐기던것마저도 아무런 감흥이 없네요... 밤에는 잠도 안오고 뭔가 의욕자체가 없습니다.
아무것도 안해도 돈도 나오겠다(솔직히 아무것도 안한건 아닙니다.)
돈에 대한 욕심도 간절함도 없고 모르겠습니다.
누가보면 배부른소리다.
이럴거 같은데... 저는 지금 제 삶이 너무 허무하고 공허합니다.
근본적으로 뭔가 바뀌고 싶은데 항상 의지와 끈기가 부족하네요.
밖에 나가기고 꺼려지고 밤에 잠도 못자고 그냥 이렇습니다...
솔직히 왜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삶이 그냥 잉여 그자체 같습니다.
누군가는 이시기에 하고 싶은걸 하라는데 솔직히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네요...
그냥 다 귀찮고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이대로 시간만 축내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서 그냥 적어봅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군대에서 전역하셨음에도 휴식없이 바로 일을 하셔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해방감도 드시지만 무엇을 해야할지 목표감이 상실되어 그럴수도 있구요.
당분간은 휴식을 취하시면서 어떠한 일을 할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