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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신경외과

고매한칼새170
고매한칼새170

갑상선암 수술 하면서 부갑상선을 4개중에 3개를 절제했는데요.

성별
여성
나이대
31

16살때 갑상선암으로 전절제술을 했는데 그때 부갑상선도 4개중에 3개를 절제했다고 들었어요.

수술후 한동안은 칼슘약 계속 먹다가 약을 조금만 놓쳐도 손이 저리고 오그라들면서 굳었어요.

그렇게 칼슘약을 먹었는데 먹는동안 계속 속이 안좋았고 1주일쯤 되었을때 약먹고 심하게 토를 해서 그 뒤로 칼슘약을 안먹고 손에 증상이 나타날때만 먹었어요. 그러다가 몸이 적응이 되었는지 나중에는 밥만 잘 먹으면 손저림이 없더라구요.


그런데 얼마전 손가락 관절염으로 병원에 다녀왔는데 의사분이 갑상선암 수술한 사람들이 관절염이 잘 생긴다는 말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이게 부갑상선이 기능이 저하되서 뼈가 약해지나 싶어서 질문드려요. 어렸을때는 비타민D 같은거 먹으라고 해서 먹다가 성인되고 나서는 잘 안챙겨먹었는데 33살에 벌써 관절염은 좀 아니지 않나 싶어서요.

갑상선암의 영향으로 뼈가 약해져서 관절염이 잘 생기는 걸까요? 칼슘 영양제를 챙겨먹어야 할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부갑상선은 칼슘 대사와 연관이 있으며 칼슘은 뼈의 재료가 되므로 가급적 진료 후 약물 치료와 추적 검사를 권합니다.

    •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갑상선 전절제술 후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동반되면 골다공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부갑상선호르몬은 칼슘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부갑상선호르몬 부족으로 인해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와 뼈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골밀도는 자연적으로 감소하는데, 부갑상선 기능저하증이 있는 경우 더 빨리, 더 심하게 골다공증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은 골절의 위험을 높이고, 관절염 발생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부갑상선 기능 저하 시에는 칼슘과 비타민 D 보충이 필요합니다. 칼슘과 비타민 D가 부족하면 뼈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음식을 통한 칼슘 섭취와 함께 칼슘/비타민D 복합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혈액 검사를 통해 칼슘, 부갑상선호르몬, 비타민 D 수치를 확인하고 적절한 용량을 유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골밀도 검사를 시행하여 골다공증 여부를 평가하고 필요 시 골다공증 치료제 사용을 고려해볼 수 있겠습니다. 젊은 나이에 관절염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류마티스내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