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 사료를 주고있는데 주의 사람들이 신경이 쓰입니다
대략 2년째 길냥이에게 사료를 주고 있는데 얼마전 데려가 중성화 수술을 하려헙니다. 주의 동네 분들중에 고양이를 싫어하신분들이 계셔서 중성화 수술을 계획중인데 길냥이를 데려다가 중성화 수술을 해도 될까요??법적으로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시청이나 구청 혹은 군청에 매해 고양이 TNR 사업이 있습니다.
포획 후 중성화 후 방생 시키는 것이 있는데 담당 공무원께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사료만 주시는 것은 개체수를 증가시켜 오히려 주변에게 피해를 줄 수 있지만 중성화까지 해주신다니 훌륭하십니다. 많은 지자체에서는 길냥이의 중성화 수술을 지원하는 TNR (포획, 중성화, 방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이 TNR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신청하시면 됩니다. 길냥이의 중성화 수술 후에는 귀 끝을 약 1cm 정도 잘라주는 귀 커팅이 진행됩니다. 귀 커팅은 중성화 수술을 받은 고양이임을 표시하는 방법으로, 고양이에게 통증을 주지 않습니다. 귀 커팅을 하면 중성화 수술을 다시 받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고, 길냥이의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현행법상 이를 규제하는 특정 법률이 없습니다. 중성화 수술을 시키는것을 일종의 상해로 보면 임의의 야생동물에 대한 동물학대로 해석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중성화 수술이 수명을 연장시키 도심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줄여주는 역할을 하기에 공익적 측면이 강하여 문제점으로 지적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통상적으로는 큰 문제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