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논픽션도 문학적 기법을 쓰면 왜 문학의 한 갈래로 인정받나요?

실제 사건을 다루는 논픽션 작품인데도 소설적 기법을 활용해서 문학상을 받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는데, 사실을 다루면서도 어떻게 문학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단순한 사실의 나열아닌 문학적 기법을 통해 삶의 진실을 드러내고 독자들에게 감동을 줄 때 논픽션 작품도 문학성을 인정 받을 수 있습니다. 신문기사처럼 사건을 아열하면 정보는 전달되지만 독자의 마음에 감동을 줄 수는 없습니다.사실을 다루되 문학적 틀을 사용하여 독자에개 공감을 이끌어내고 예술적 가치를 드러낸다면 문학의 한 갈래로 인정받게 될 것입니다.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인문학의 역사에서 사실을 다룬다는 이유만으로 어떤 저작물이 문학의 영역에서 배제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과거에는 역사, 철학, 정치 등 사실을 바탕으로 한 기록들이 모두 넓은 의미의 문학으로 포괄되었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흐르면 학문은점차 고도화되고 세분화되는 과정을 거칩니다. 각 학문 분야가 독립하면서 역사학이나 사회학 등 기존의 문학상보다 훨씬 더 특화되고 전문적인 학계와 상이 만들어게 되죠.

    ​이렇게 사실을 위주로 다루는 전문 분야들이 각자 떨어져 나가면서, 원래의 거대한 문학이라는 범주 안에는 자연스럽게 상상력을 기반으로 하는 소설이나 시 같은 장르들이 주로 남게 된 것뿐입니다.

    ​따라서 논픽션이 문학적 기법을 사용하여 문학상을 받는 것은 결코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