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은 원래 냄새가 있나요 ? 아니면 땀이 분비되고서 피부 위에서 냄새가 만들어지는건가요 ??
안녕하세요 :)
여름철이라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땀의 경우 원래부터 냄새가 있는건가요 ? 아니면 땀이 분비 된 이후에 피부 위에서 냄새가 만들어지는 원리인지 궁금합니다 !
안녕하세요.
땀은 본래 무색무취의 성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땀이 주로 물(H₂O), 염화나트륨(NaCl), 그리고 소량의 전해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땀이 피부 표면에 분비된 후, 특유의 냄새가 발생하는 이유는 주로 피부 상주균(Resident Skin Microbiota)과의 상호작용에서 기인합니다.
인체에는 두 가지 주요한 땀샘이 존재하는데, 이들은 각각 에크린 땀샘(Eccrine Glands)과 아포크린 땀샘(Apocrine Glands)으로 분류됩니다. 에크린 땀샘은 체온 조절을 주 기능으로 하며, 신체 전반에 걸쳐 분포합니다. 이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은 주로 물과 연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본질적으로 냄새가 없습니다.
반면, 아포크린 땀샘은 겨드랑이, 사타구니, 유방과 같은 특정 부위에 집중적으로 분포하며, 지방산과 단백질이 포함된 농도가 높은 땀을 분비합니다. 아포크린 땀 자체는 냄새가 없지만 피부 표면에 존재하는 미생물들이 이 땀의 성분을 분해하면서 다양한 화합물이 생성됩니다. 이 과정에서 지방산과 단백질이 세균에 의해 분해되며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s, Volatile Organic Compounds)이 생성되는데, 이는 땀 냄새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특히, 프로피온박테리움(P. acnes)와 같은 세균은 파로크린 땀샘에서 분비된 지방산을 분해하여 프로피온산(C₃H₆O₂)을 생성합니다. 이 화합물은 땀 냄새의 강력한 기여자로 알려져 있으며, 또한 일부 세균은 암모니아(NH₃)나 메틸화된 화합물을 생성하여 독특한 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1명 평가안녕하세요.
땀은 99%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원래 그 자체로는 냄새가 없지만, 피부에 있는 세균과 만나면 냄새가 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몸에는 에크린샘(일반적 땀샘)과 아포크린샘이라는 두 종류의 땀샘이 있는데요, 날씨가 덥거나 운동을 할 때 나는 땀은 체온 조절을 위해 에크린샘에서 분비되는 땀입니다. 에크린샘은 전신에 퍼져 있는 일반적인 땀샘으로 주로 겨드랑이, 손바닥, 발바닥, 이마에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반면 긴장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나는 땀은 아포크린샘에서 나옵니다. 아포크린샘은 대부분 겨드랑이에 위치해있습니다. 아포크린샘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무색 무균인 상태로 나와 세균의 감염으로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되어 분해되어 냄새가 발생되는 것입니다.
1명 평가땀 자체는 원래 냄새가 없습니다. 땀은 주로 물과 소량의 염분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무색무취죠.
하지만, 땀이 피부 표면에 머물면서 세균과 만나 화학 반응을 일으켜 땀냄새가 발생합니다. 특히 겨드랑이, 발 등 습하고 따뜻한 부위에 있는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은 단백질과 지방 성분이 많아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고, 이 세균들이 땀 속의 유기물을 분해하면서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이러한 땀냄새는 아포크린 땀샘의 발달 정도나 세균의 종류에 따라 땀 냄새의 강도가 달라질 수 있고, 매운 음식이나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 술, 담배 등이 땀 냄새를 더욱 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는 땀 분비를 촉진하고, 땀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의 생성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운동 후에는 땀 분비량이 많아져 땀 냄새가 더욱 심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시 요약해 말씀드리면 땀 자체는 냄새가 없지만, 땀이 피부 표면에서 세균과 만나 화학 반응을 일으켜 냄새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땀 자체는 원래 냄새가 없습니다. 하지만 땀이 피부에 분비된 후, 피부에 있는 세균이 땀 속의 성분을 분해하면서 냄새가 발생합니다. 특히 겨드랑이 같은 부위에서 냄새가 더 심해지는 이유는 이 부위에 땀이 많이 분비되고, 세균이 많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아포크린샘, 에크린샘에서 나는 땀 모두 그 자체로는 무취입니다. 다만, 땀은 그 자체가 수분인데다가 단백질을 포함한 유기물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더운 날씨에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이 분비되지요. 고온,다습,고영양은 미생물이 굉장히 좋아하는 삼박자 조건입니다. 동물과 사람의 몸에는 특별히 질환이 없더라도 모낭충이나 포도모양 구균 등 다양한 미생물이 잔존하고 있는데, 이 미생물은 사람의 땀과 각질을 먹고 소화를 시킨 뒤 생물인 만큼 섭취한 소화산물을 배출하는데, 이 소화산물은 독특한 향을 띱니다. 이 냄새가 소위 말하는 땀냄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