웩슬러 검사 네 가지 분야 중, 두 분야의 가장 큰 점수 차이가 59인데 극복이 가능할까요?
네 가지 분야 중에서,
처리속도가 매우 유의미하게 떨어졌는데요.
작년까지만 해도 77이었는데 지금은 59로
매우 낮음입니다. 반대로 지능지수가 가장
높은 분야인 언어이해는 118로 평균 상 입니다.
처리속도 점수의 두 배가 곧 언어이해의 점수이죠.
참고로 나머지 지각추론은 107로 평균,
작업기억은 81정도로 경계선 수준입니다.
웩슬러 분야별 최대 점수랑 최소 점수 차이가
59인데, 이렇게 60가까이 차이 나는 케이스들이
많나요? 자폐 스펙트럼도 영향을 끼쳤을지도
모르지만, 처리속도만 꾸준히 하락세여서...
'매우 낮음'에서 '평균' 지능으로 극복 가능할까요?
참고로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고 약은
쎄로켈 325mg 아빌리파이17mg
리스페리돈 5mg 명인브로마제팜 3mg...
등 복용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웩슬러 검사에서 하위검사 간 큰 점수 차이는 드문 경우는 아니며, 특히 자폐 스펙트럼이 있는 분들의 경우 불균형한 인지 프로필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언어이해가 118점으로 높은 것은 매우 긍정적인 강점이며, 이러한 강점을 잘 활용하시면서 다른 영역을 보완해 나가실 수 있습니다.
처리속도의 저하는 현재 복용 중이신 약물의 영향일 수도 있습니다. 향정신성 약물들이 인지처리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지훈련이나 작업치료 등을 통해 처리속도를 개선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습니다. 주치의와 상담하시어 약물 조정의 필요성을 논의해보시고 동시에 전문적인 인지재활 프로그램 참여를 고려해보신느 것을 추천드립니다. 꾸준한 노력과 적잘한 치료적 개입을 통해 처리 속도의 향상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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