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농도와 항산화의 관계 실험 결과??
어느 ph농도에서 항산화가 잘 일어날까?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사과로 실험을 진행했어요. 실험 과정은 다음과 같아요
1.
일단 비타민 C를 항산화제로 선정해서 4개의 사과 조각에 레몬즙과 물을 희석한 레몬물을 적셔줬어요
2. 식초-물에 탄 식초 를 통해 강산-약산을 나눴고
베이킹소다 물-표백제 를 통해 약염기-강염기를 나눴어요
3. 항산화 처리가 된 사과 4조각에 각각 만들어둔 용액을 적셔줬어요
결과: 그냥 레몬즙만 적신 사과가 가장 갈변이 덜 했고
오히려 4개의 용액을 적신 사과가 더 갈색으로 변했어요.
근데 결론이 이렇게 나온 원인이 궁금해요.
제가 여기저기 찾아보니, 약산성 환경에서 항산화가 잘 일어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생각해본게
레몬즙 자체도 산성을 띄는 상태에서 위에 식초까지 뿌리니 너무 강산 환경이 되며 항산화가 억제된게 아닐까? 싶더라고요. 사실 전 아직 학생이라 정확하게 알지 못하겠어요… ㅠㅠ 결론이 저렇게 나온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해주실수있으실까요? 그리고 제가 또 찾아본게
아스코르브산, 즉 비타민 C의 산화에 대해서도 알게되었는데요.. 비타민 C는 산성 환경에서 산화가 된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이 산성 환경을 식초가 만들어 줘서 비타민 C가 산화되고, 비타민 C가 산화될 때 그 자체로 갈색화 반응이 일어난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제 실험 결과와 관련되어 있을까요? ㅠ….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주세요! ㅠㅠ
안녕하세요. 구분구획해서 답변을 드려보겠습니다.
실험 결과와 관련하여, 여러 요인이 그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습니다. 먼저, 비타민 C(아스코르브산)는 특히 산성 환경에서 안정성을 유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산성 환경이 너무 강하면 비타민 C의 산화를 촉진시켜 갈변 반응을 빠르게 일으킬 수 있습니다.
1. 레몬즙과 식초의 pH :
레몬즙은 자연적으로 산성을 띠고 (pH 약 2-3) 항산화 작용을 하는데, 이는 비타민 C의 산화를 늦추는 역할을 합니다. 반면, 식초 또한 산성(pH 약 2.5-3.5)이지만, 이 환경이 지나치게 강산성으로 바뀌면 오히려 비타민 C의 산화를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2. 약염기와 강염기의 영향 :
베이킹소다와 표백제로 만든 약염기성과 강염기성 용액은 비타민 C를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베이킹소다 용액은 pH가 약 8-9이며, 이는 비타민 C의 산화를 촉진할 수 있으며, 표백제는 훨씬 높은 pH를 가지고 있어 비타민 C를 매우 빠르게 분해할 수 있습니다.
3. 비타민 C의 산화와 갈변 반응 :
비타민 C가 산화되면 데하이드로아스코르브산으로 변하며, 이 과정에서 갈색화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갈색화 반응은 비타민 C가 산화되면서 다른 물질들과 반응하여 갈색 색소를 형성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결론적으로, 실험에서 각기 다른 pH 환경이 비타민 C의 산화와 그 결과로 발생하는 갈변에 미친 영향을 명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각 용액의 pH를 정확히 측정하고, 그에 따른 비타민 C의 산화 정도와 갈변 속도를 비교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비타민 C의 산화가 각기 다른 화학적 환경에서 어떻게 다르게 진행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1명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