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같은 FPS는 샷감이 컨디션 영향을 꽤 많이 받습니다. 평소처럼 하는데 갑자기 샷이 안 맞고 티어가 떨어졌다면, 실력이 갑자기 사라졌다기보다는 컨디션, 피로, 멘탈, 통증 때문에 감각이 흔들리는 시기일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팔이 아프다는 점은 그냥 넘기지 않는 게 좋습니다. 손목이나 팔 통증은 무리해서 반복적으로 쓰면 더 심해질 수 있고, 가벼운 통증은 휴식으로 나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통증이 며칠 이상 계속되거나 점점 심해지면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손 저림, 감각 이상, 붓기, 힘 빠짐이 있으면 더 조심해야 합니다.
지금은 랭크를 계속 돌리기보다는 며칠 정도 쉬거나, 최소한 플레이 시간을 줄이는 걸 추천합니다. 아픈 상태에서 계속 하다 보면 샷감이 돌아오기보다 자세가 더 무너지고, 통증 때문에 마우스 컨트롤도 계속 흔들릴 수 있습니다.
다시 할 때는 바로 경쟁전을 돌리기보다 사격장, 데스매치, 일반전처럼 부담이 적은 모드로 감각을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연패하거나 샷이 계속 말리는 날에는 억지로 더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FPS는 안 되는 날에 계속 붙잡으면 오히려 안 좋은 습관이 생길 때가 많습니다.
초월자3까지 갔던 실력이면 기본기는 이미 있는 편일 겁니다. 지금은 “내가 못해졌다”라고 보기보다 잠깐 컨디션이 꺾인 상태로 보고, 팔 회복부터 하는 게 우선입니다. 통증이 가라앉고 컨디션이 돌아오면 샷감도 다시 올라올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