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하신 “귀두 안쪽에 만져지는 얇고 딱딱한 구조물”은 위치와 경과를 고려하면 병변보다는 정상 해부학적 구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장 흔한 것은 요도(소변이 지나가는 관) 또는 요도 주변 섬유조직입니다. 특히 귀두 끝부분 바로 안쪽은 요도가 지나가는 부위라, 피부보다 단단하고 가느다란 선처럼 만져질 수 있습니다. 몇 년 동안 변화 없이 유지되고 통증, 크기 증가, 배뇨 이상이 없다면 병적 가능성은 낮습니다.
감별해야 할 경우는 다음입니다. 국소적으로 점점 커지는 결절, 만졌을 때 통증이 있는 경우, 표면이 울퉁불퉁하거나 딱딱한 덩어리 형태로 명확히 구분되는 경우, 또는 배뇨 시 통증이나 출혈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이런 소견이 있다면 요도 협착, 섬유화, 드물게는 양성 종양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현재 기술하신 상태만 보면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병변 가능성은 낮아 보이며, 별도 처치 없이 경과 관찰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본인이 느끼는 “딱딱함”이 점차 뚜렷해지거나 형태가 변하면 비뇨의학과에서 촉진 및 필요 시 초음파 정도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정리하면, 장기간 변화 없고 무증상이면 정상 구조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다만 변화가 생기는 경우에만 평가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