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CM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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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취업하기 얼마나 힘든건가요, 잘 체감이 오게 예시로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해외에서 일하는 사람이에요. 한국 내에 취업하기 힘들다고 하는데 제가 한국에서 구직활동을 안해봐서 잘 모르겠어요. 어느정도나 힘든거인가요? 구인배수 이런거 봐도 잘 체감이 안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현재 한국의 신입 취업 시장은 '역대 최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문이 좁아진 상태입니다. 최근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신입 채용 공고 자체가 전년 대비 약 45% 급감하며 사실상 반토막이 났는데, 기업들이 경기 불확실성과 AI 도입으로 인해 신입을 뽑아 가르치기보다 즉시 전력감인 경력직(전체 채용의 약 70~80% 차지)만 수시로 채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체감하기 쉽게 예시로 들면, 과거에는 소위 '서연고(서울대·연세대·고려대)'에 학점 4.0이 넘고 어학 만점을 채운 고스펙자라면 대기업 서류 패스는 무난했지만, 지금은 그런 무결점 스펙을 갖고도 관련 직무 인턴 경험이나 실무 프로젝트 경력이 없으면 서류전형에서조차 수십 번씩 무더기 탈락(광탈)을 겪는 구조입니다. 심지어 경쟁률이 수백 대 일에 달하다 보니 지방의 작은 중소기업 사무직이나 공장 관리직 하나를 뽑는 공고에도 수도권 대학 출신의 고학력 취업준비생들이 수십 명씩 몰려들고 있어, 요즘 한국 청년들 사이에서는 "신입이 경력을 어디서 쌓으라는 말이냐"라는 비명이 터져 나오는 숨 막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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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

    현재 한국의 신입 취업 시장은 과거처럼 대규모로 인원을 뽑는 정기 공채가 거의 사라지고 필요한 인원만 소수 채용하는 수시 채용으로 완전히 전환되었습니다. 수치로 보면 주요 대기업의 신입사원 평균 경쟁률은 기본 100대 1을 넘나들며 마케팅이나 인사 같은 인기 문과 직무는 200 대 1 이상까지 치솟습니다. 쉽게 예시를 들면 수능 시험에서 전교 1등을 하거나 서울 상위권 대학을 졸업하고 고스펙을 갖춘 학생들 100명이 모여도 그중 단 1명만 합격 통지서를 받는 구조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서류 전형 통과조차 바늘구멍이 되어 취업 준비생들이 기본적으로 50개에서 100개 이상의 기업에 지원서를 넣는 것이 일상화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