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2023년부터 식품 날짜 표시가 유통기한에서 소비기한으로 바뀌었습니다. 유통기한은 가게에서 팔 수 있는 기한이라 조금 지나도 먹을 수 있는 경우가 많았지만, 소비기한은 보관 방법을 지켰을 때 먹어도 되는 마지막 날이라 지났다면 버리시는 게 안전합니다. 우유류는 제도 적용이 조금 늦게 시작되는 등 예외가 있으니 포장 표시를 확인해 보세요.
몇 달 지나도 드시는 분들은 대부분 예전 유통기한 표시 제품이거나, 된장, 고추장, 꿀, 식초처럼 원래 잘 상하지 않는 식품인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두부, 어묵, 햄, 생고기, 유제품처럼 수분과 단백질이 많은 식품은 기한이 지나면 세균이 빠르게 늘 수 있어서 조심하셔야 해요.
그리고 개봉한 식품은 표시된 날짜와 상관없이 빨리 드셔야 하고, 냉장고 온도가 높거나 문을 자주 여닫으면 더 빨리 상합니다. 냄새, 색, 끈적임 같은 이상이 있으면 날짜가 남아 있어도 버리시고, 특히 아이나 어르신이 드실 음식은 기한을 꼭 지키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