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피부병 질문드립니다 답답하네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얼마 전 부터 다른 양상으로 피부가 번지고 있습니다. 벌레 물린 것 처럼 올라옵니다. 옴 증상인지 걱정되고, 단순 두드러기인지, 건선이나 습진인지 판단 부탁드립니다

  • 1번 째 사진
  • 2번 째 사진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아니 저번에도 그렇지만 빨리 피부과 진료를 보시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현재 보았을 때, 모낭염에 감염성 병변이 더해져서 점차 악화 소견을 보이고 있는데, 항생제 치료 등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올려주신 사진상으로는 작은 붉은 구진들이 여러 개 흩어져 있고, 일부는 중심부에 딱지나 벌레 물린 자국처럼 보이는 점이 있으며, 큰 병변은 원형으로 붉게 퍼진 모습입니다. 현재 형태만 보면 전형적인 건선보다는 벌레물림 반응, 구진성 두드러기, 모낭염성 변화 또는 접촉성 피부염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옴의 경우에는 손가락 사이, 손목 안쪽, 겨드랑이, 배꼽 주변, 성기 주변 등에 극심한 야간 가려움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가족이나 동거인도 같이 가려워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사진만으로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현재 병변 형태는 전형적인 옴 굴(scabies burrow)은 뚜렷하지 않아 보입니다.

    건선은 일반적으로 경계가 비교적 명확한 붉은 판 위에 하얀 각질이 반복적으로 생기는 양상이 많고, 습진은 진물·각질·가려움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현재 사진은 그런 전형적 모습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다리 위주로 군집성으로 생기고 중심에 자국이 보이는 점은 벌레 물림 반응 가능성을 우선 생각하게 합니다. 최근 침구, 반려동물, 숙소 변화, 야외 활동, 진드기·빈대 노출 여부도 중요합니다.

    다만 병변이 계속 퍼지거나, 진물·고름·심한 통증이 생기거나, 가족에게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면 피부과에서 직접 확인이 필요합니다. 필요 시 피부확대경 검사나 옴 검사(KOH 또는 scraping)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피부과 진료 후 정확한 진단 없이 스테로이드 연고를 오래 바르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