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중성화수술은 왜 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보통 반려동물 입양하고 얼마 안가서 중성화수술을 추천하잖아요? 근데 중성화수술을 왜 하는지 궁금합니다. 한마리만 키우는 경우에도 필요한 이유가 궁금해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수컷의 경우는 그리 필수는 아니지만, 암컷의 경우는 여러 생식기 질환과 2차적으로 호르몬 불균형에 의한 유선종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수컷도 중성화수술을 권장하는 이유
- 수컷 호르몬에 의한 사나운 성격, 마킹, 헛짖음, 가출 같은 그런 행동들을 많이 교정해줄 수 있습니다.
- 생식기의 경우 분화증식이 빠른 장기여서 장기간 방치하면, 종양이나 낭종변화가 생길 수 있고, 특히 양성전립선비대나, 전립선 종양으로 인해 잔뇨나 배변이 원활하게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거의 없지만, 간혹 수컷 호르몬으로 인해 근막이 느슨해져서 간혹 회음부 쪽으로 탈장 발생 할 수 있습니다.
- 아직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간혹 중성화하지 않은 수컷의 경우 생각보다 마취사고가 많이 일어납니다.
이러한 이유로 수컷도 중성화 수술을 권장합니다.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중성화는 강아지의 번식 능력을 중지시키는 수술 절차입니다. 보통은 여러 질병과 행동문제들을 예방하기 위해 중성화를 하게 되는데요.
수컷의 경우에는 고환암, 비전립선압, 항문주위선종(항문 주위 양성 종양) 과 같은 호르몬 관련 질병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특정 유형의 공격성을 감소시키고, 성적 충동을 제거할 수 있으며 영역 표시를 위해 여기저기 오줌을 싸고 다니는 마킹 행동 또한 예방이 가능합니다.
암컷의 경우 유선종양(유방암), 난소종양, 자궁축농증 등의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궁축농증의 경우 생명에 위험을 줄 수 있는 질병이므로 중성화는 무조건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중성화 이후 갑작스러운 호르몬 변화로 신진대사가 감소되어 활동량 부족 시 비만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성화 후에는 활동량을 늘려주거나 식이를 조절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수컷 중성화 수술하지 않으면 발생할 수 있는 대표질환은 전립선 비대, 고환종양 등 전립선과 고환에 관계한 질환입니다.
그래서 수컷 중성화 수술의 목적인 고환계의 질환예방, 전립선의 질환 예방을 목적으로 합니다.
그 질환들에 대한 발병 확률은 다음 자료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s://diamed.tistory.com/315
https://diamed.tistory.com/316
https://diamed.tistory.com/317
즉,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았을때 발생하는 건강상의 문제, 그 치료비에 대한 부담, 관리 소홀로 인해서 강아지가 아프거나 사망하는 사례에 대한 자책감 등을 줄이기 위해 선택하는것이나
반려견은 보호자의 사유재산이기에 자기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결정하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