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 2옥도, 가성 2옥파까지 밖에 안 올라가는데 신체적으로 문제가 있는걸까요?
제목에 쓴 그대로입니다.
목에 응어리가 낀 것 같이 음이 시원하게 안 올라가고 계속 목이 쉰 것 같은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그리고 목 주위에 미용실 가운과 같이 살짝 조이는 것이 있으면 침도 삼키기 힘들고 숨을 쉬기도 힘듭니다.
이런 증세가 있는 지병이 있을까요
일상생활하는데 큰 문제는 없어서 병원에 가지는 않았는데 한번 가봐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2옥타브 음역대는 정상적인 음역대의 기준에 부합합니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신체적 문제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성악이나 보컬 트레이닝을 꾸준히 하면 음역대를 더 확장시킬 수 있습니다. 호흡법, 발성법 등 체계적인 발성 훈련과 함께 성대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목표 달성을 응원하겠습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합니다
고음이 충분히 올라가지 않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성대 및 목 건강에 이상이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기는 어렵습니다. 걱정된다면 이비인후과적으로 진료 및 검진을 한 번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는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목소리의 범위가 제한되고 목 주위에 불편함을 느끼는 증상은 몇 가지 가능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목소리가 시원하게 나오지 않고 계속해서 목이 쉬는 느낌이 있다면, 이는 성대의 문제일 수 있으며, 성대결절이나 성대폴립과 같은 성대의 이상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는 과도한 목소리 사용이나 부적절한 발성 방법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목 주위에 살짝 조이는 것만으로도 호흡이 어려워지고 침을 삼키기 힘든 증상은 목 주위의 압박감을 느끼게 하는 다른 건강 문제가 있을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갑상선 질환, 특히 갑상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갑상선 비대(갑상선종)는 이러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갑상선종은 목 주위를 압박하여 호흡 또는 삼키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심리적 스트레스나 불안감도 때로는 목 주위의 긴장감이나 압박감을 느끼게 할 수 있으며, 이는 호흡이나 발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