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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름한칠면조122
갸름한칠면조12222.02.06
'화냥X'이라는 욕의 유래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욕설중에 '화냥X'이라는 욕설이 있는데요.

품행이 방정치 못한 여성에게 하는 욕설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욕설에 역사적 유래가 있다고 하는데 궁금합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2.07

    안녕하세요. 늠름한누에134입니다.

    말씀하신 욕설의 원래 단어는 환향녀(還鄕女)로 고향으로 돌아온 여자를 뜻합니다.

    조선시대에 병자호란이라는 청나라와의 전쟁이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조선과 청나라가 강화를 했으나, 사실상 조선이 패한 전쟁이어서

    공물을 약탈당하고 많은 조선인이 청나라로 강제로 끌려가게 됐습니다.

    이때 청나라로 끌려갔다가 돌아온 여자를 환향녀라고 합니다.

    당시 조선사람들은 청나라에 대한 반감이 강했기 때문에 환향녀를 일제시대 친일파와 비슷하게 인식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조선시대는 현대와는 달리 정조관념이 엄격했던 시기라 여성에 대해 더 엄격한 잣대를 가졌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말씀하신 뜻으로 쓰였고, 발음하기 편하게 바뀌어 질문자님이 사용하시는 소리로 변화했습니다.

    참 안타깝죠. 그분들도 강제로 끌려가서 고초를 겪고 고향으로 돌아왔는데 집단 린치를 가한다는게 참 아이러니합니다.


  • 안녕하세요. 두구두입니다.

    유래는 환향녀 라는 말에서 변한건데, 과거에 중국으로 공녀나 포로로 끌려갔다가 돌아온 여인들을 일컬은 말이었습니다 여자들에게 보수적인 때라, 몹쓸짓을 많이 당했을거로 보고 안좋은 말로 쓰였습니다


  • 안녕하세요. 대담한검은꼬리83입니다.

    정확한 명칭은 환향년입니다....

    한자로 돌아올 환 고향 향 여자 연입니다...

    고향에 돌아온 여자란 말인데

    몽고군이 쳐들어와 부녀자를 납치해갔는데

    도망치거나 이런저런 사유로 고향에 돌아온 여성들을

    지칭한 말이었습니다 젤 도끼눈을 뜨고 못대게 군것이시어미 시누이였죠

    정조를 잃었단 이유죠..

    그 이후 몽고가 세운 원나라에 처녀들을 상납했는데

    사유가 있어 돌아온 처녀들도 그 소릴 들으며 시집도 못갔죠..

    조선시대 왜넘에게 끌려갔다 사명대사가 일본에가서 조선 포로를 데려온 적이 있는데

    그중에 여성들 또한 그 욕을 들어야했죠...

    일제시댄 정신대...그래서 과거를 숨기고 사시다

    일제만행을 알리겠다고 용감하게 나선 할머니들이

    들었던 욕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런 욕을하지말아야한다고 봅니다

    나라가 힘이 딸려서 없어서 여성들이 성노리개로

    수모를 당했는데

    그게 나라 정치하던 넘들이 욕을 먹어야 하는게 맞는거지

    그 방향을 그 고생을 당한 여성에게

    향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고 비겁한 겁니다...

    6.25 끝나고 미군군정시대 돈벌이가 없던 시대

    일군의 여성들은 미군 접대부로 돈을 벌어 가족을 부양하기도 했고 자기 동생들 공부도 시켰는데

    동생들이 나중에 무슨 돈으로 공부를 하게된 줄 알고

    자기연민에 빠져 자기 누나를 부정하고 가문의 수치니 머니 지랄을 떨었죠...

    나라가 힘이 없으면 눈에 보이는게 과거엔

    납치로 인한 성노리개가 되는 일이고

    자본주의 시대엔 매춘이 성행하게됩니다..

    나라가 그 나라를 이끌던 개자식들이 망쳐놓고

    고달퍼진 생활에 국민들이

    그 분노를 화냥녀라 하며 욕하게 만드는 짓을 했더랍니다

    나랏일 하시는 분들은 힘이 쎄니 뭐라 못하겠고

    만만한 여성들만 족친 슬픈 역사였죠...


  • 화냥년이라는 말은 '환향녀' 라는 말에서 나왔습니다.

    조선시대 청나라와의 전쟁인 병자호란에서 적국인 청나라로 잡혀간 여성들이 전쟁이 끝나고 풀려나서 다시 조선으로 돌아왔는데, 이 여성들을 고향으로 돌아온 여자라는 뜻으로 '환향녀'라 불렀습니다.

    그래서 이 말이 육체적 정조를 빼앗긴 여자라는 뜻으로 쓰였는데, 그 이후에 성적으로 문란한 여자들을 여기에 빗대어 '화냥년' 이라 부르고, '화냥질한다' 라는 말도 생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