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심장주변이 아파요.이거 뭐 때문에 그러는 건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얼마전부터 복장뼈 가운데 부분부터 등쪽까지 원통형으로 퍼지면서 아픈데 이거 왜 그런건가요? 마치 원통으로 관통된 것 처럼 아파요. 가끔 찌릿거리기도 하구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복장뼈(가슴 정중앙)부터 등 뒤쪽까지 원통형으로 관통하는 듯한 통증을 느끼신다면, 이는 단순한 근육통을 넘어 신경, 식도, 또는 대혈관이나 심장 관련 문제일 가능성이 있어 주의 깊은 관찰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복장뼈 뒤쪽에는 식도가 지나가는데, 위산이 역류하거나 식도가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면 가슴 한가운데가 타는 듯하거나 짓누르듯 아프고, 이 통증이 등이나 날개뼈 사이로 똑같이 뻗쳐 나가면서 가슴을 관통하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으며, 식사 후나 누웠을 때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흔하진 않지만 위험할 수 있는 대동맥 박리 또는 심장 질환과 감별이 필요합니다.

    대동맥 박리는 심장에서 나와 등 쪽으로 내려가는 가장 큰 혈관(대동맥)의 벽이 찢어지는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앞가슴부터 등까지 칼로 찌르거나 찢어발기는 듯 관통하는 통증을 동반 합니다.

    심장을 둘러싼 막에 염증이 생기면 가슴 깊은 곳이 찌릿하거나 묵직하게 아프고, 숨을 깊게 들이쉬거나 누울 때 통증이 심해지며 등이나 어깨로 통증이 퍼질 수 있습니다. 최근 감기를 앓았거나 백신 접종 등의 이력이 있을 때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 외 갈비뼈 사이를 지나가는 '늑간신경'에 염증이나 자극이 생기면 척추(등)에서 시작해 가슴 앞쪽으로 이어지는 신경 라인을 따라 통증이 발생하여 등부터 가슴 앞까지 통증이 이어지거나 찌릿거리는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보통 몸을 돌리거나 숨을 크게 들이쉴 때 특정 부위가 더 콕콕 쑤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만약 가슴 통증과 함께 통증이 칼로 찢는 듯 극심하고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아래쪽(배, 다리)으로 내려가는 느낌이 들 때, 숨이 차거나 호흡 곤란이 동반될 때, 식은땀이 나고, 어지럽거나, 안색이 창백해질 때, 통증이 가슴을 넘어 목, 턱, 또는 왼쪽 팔로 퍼져나간다면 지체하지 말고 즉시 119를 부르거나 대형병원 응급실로 가셔야 하겠습니다.

    현재 당장 응급 증상이 없더라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내과(심장내과) 또는 흉부외과를 방문하여 심전도, 흉부 X-ray, 심장 초음파 또는 가슴 CT 등의 검사를 통해 심장과 대혈관에 문제가 없는지 가장 먼저 확인하도록 하고 여기서 이상이 없다면 소화기내과(식도 질환)나 정형외과/통증의학과(신경 및 근육 문제) 진료를 받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가슴 주변의 통증은 심장 질환뿐만 아니라 근육통, 스트레스, 또는 역류성 식도염 등 아주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통증이 짓누르는 듯하거나 호흡 곤란이 동반된다면 심장 문제일 가능성이 있으니 지체하지 말고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해요.

    검사 결과 큰 문제가 아니라면 마음을 놓으실 수 있으니, 걱정만 하기보다 가까운 내과를 방문해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 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