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채가 몇 달 됐더라도 잘 말려진 상태라면 크게 상하진 않습니다. 다만 냄새가 좀 세지거나 질감이 딱딱해졌을 수 있으니 물에 살짝 불려서 쓰는 게 좋습니다.
가장 무난한 건 황태국입니다. 물에 불린 황태채를 참기름에 볶다가 물을 붓고 무나 대파를 넣어 끓이면 시원한 국이 됩니다. 양념은 간장이나 된장으로 간을 맞추면 됩니다. 양이 많으니 한 번에 다 쓰지 말고 나눠서 냉동해 두셨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셔도 됩니다.
볶음으로 먹어도 좋습니다. 불린 황태채를 물기를 꼭 짠 뒤 고춧가루, 마늘, 참기름, 설탕 조금 넣고 볶으면 반찬으로 쓸 수 있습니다. 여기에 콩나물이나 시금치를 함께 볶아도 잘 어울립니다. 무침으로 할 때는 양념장만 잘 만들어서 버무려 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