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에만 땀이 많이 나는 것은 의외로 흔한 증상입니다. 전신 다한증이라기보다는 얼굴 국소 다한증, 특히 코 주변 다한증인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 가장 간단한 방법은 염화알루미늄 성분의 땀 억제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원래 겨드랑이용으로 알려져 있지만 얼굴 전용 제품도 있으며, 피부 자극이 없다면 코 부위에 소량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얼굴 피부는 민감하므로 처음에는 좁은 부위에 시험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효과가 가장 확실한 치료는 보툴리눔 톡신 주사입니다. 코와 콧등 부위의 땀샘 신경을 억제하여 땀 분비를 줄이는 방법으로, 보통 4개월에서 8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됩니다. 피부과나 성형외과에서 비교적 간단하게 시술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마이크로웨이브, 고주파, 레이저 등을 이용한 다한증 치료도 있지만, 코 부위는 적용이 제한적이며 일반적으로는 보툴리눔 톡신이 가장 많이 시행됩니다.
평소에는 프라이머나 피지 조절 파우더를 활용하면 땀이 맺히는 것이 덜 눈에 띄고 화장 무너짐도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제품은 땀 자체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외관상 보완하는 역할입니다.
만약 코뿐 아니라 이마, 윗입술, 얼굴 전체에도 땀이 많다면 피부과에서 안면 다한증 여부를 평가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코만 유독 심한 경우에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