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23세인데 목소리가 탁하고 삭은 느낌이라면 나이 때문이라기보다 성대 사용 습관, 성대 피로, 역류성 인후두염, 비염·후비루, 흡연, 수면 부족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혼잣말과 성대모사를 자주 하면 성대에 반복적인 마찰이 생겨 목소리가 쉬거나 낮고 거칠게 들릴 수 있습니다. 특히 억지로 낮은 목소리, 과장된 성대모사, 목에 힘을 주는 발성은 성대결절이나 성대부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우선 2주 정도는 성대모사, 고함, 장시간 통화, 속삭임을 줄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속삭임도 성대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물을 자주 마시고, 카페인과 야식, 매운 음식은 줄여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목소리 쉼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목 이물감, 잦은 헛기침, 목 통증, 음역 저하가 있으면 이비인후과에서 후두내시경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성대 상태를 직접 보면 결절, 부종, 염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사상 큰 이상이 없으면 발성 습관 교정만으로도 좋아질 수 있습니다. 현재는 “나이 든 목소리”라기보다 성대 피로와 발성 습관 문제 가능성이 더 커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