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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Ju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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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불사라는게 무슨 뜻인가요?

이번 위믹스 코인 상폐 상태때 "대마불사" 라는 단어가 많이 보이더라고요. 2008년 금융위기때도 많이 보였던거 같은데, 정확히 무슨 뜻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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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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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영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바둑의 용어로 큰 돌은 잡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악재가 있더라도 크게 떨어지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규모가 커서 악재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삼성전자는 주식을 담은 사람도 많고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커서 삼성전자가 휘청인다면 국가 차원에서 그냥 둘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런 대마(삼성전자)는 불사(죽지 않음)일 수 밖에 없고 안전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코인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대마로 볼 수 있으며, 알트코인은 대마로 볼만한게 있는지 의문입니다.

    그나마 이더리움 정도...?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코인시장에서는 위 코인시장이 실패하거나 망하거나

    가치가 없어진다면 사회적인 파장이 엄청 나 이를 끝까지

    살려낼 것이며 유지될 것이라는 말로 대마불사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니 참고하세요.

  • 안녕하세요. 이힘찬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대마불사란 바둑판에서 사용 하는 말로 대마가 살길이 생겨 쉽게 죽지 않음을 뜻합니다.

    이것은 즉, 대기업이 망하면 경제에 큰 위험이 생기기 때문에 국가에서 나서서 살리는 걸 빗대어 말하는 것으로

    2008년 리만브라더스 금융위기 때, 대형 은행들을 망하지 않게 살린 것을 대마불사의 논리로 개입한 것으로 얘기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재철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바둑에서 대마불사는 큰돌(세력)은 쉽게 죽지 않는다는뜻인데

    경제적으로 차용해서 쓰고있어요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제가 최근에 위믹스 코인 상장폐지시 설명 드릴 때 많이 사용하고 언급드렸던 단어인데요.

    대마불사는 바둑에서 나온 용어로서 여러 개의 돌로 이루어진 곤마인 대마는 돌 덩어리가 큰 만큼 여러가지 활로가 존재하는데 이러한 활로가 많은 대마가 죽는 다는 것은 패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바둑을 두는 기사는 대마를 살리기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해서 왠만해서는 대마가 잘 죽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코인시장으로 이야기하면 대마불사는 위믹스처럼 코인의 시총이 크고 투자자들이 많이 물려있고, 기술력도 좋조 활용성도 높고, 거래량도 많은 코인 즉 여러가지 방면에서 '살릴 수 있는' 코인을 이야기 합니다. 즉 상장폐지를 시키지 않으려면 얼마든지 다양한 이유가 존재하는데 이러한 대마가 죽었다는 것은 곧 위믹스와 비슷한 다른 대마들도 위험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에 '대마불사'라고 생각했던 논리가 가상화폐 시장에서 깨어지자 다른 대형 코인들의 움직임도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었던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추천 한번 부탁드릴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대마불사는 경제학 용어로서 규모가 거대한 기업이나 금융기관이 도산할 경우 그와 이해관계가 얽힌 수많은 경제 주체들이 피해를 봐서 경제 전체적으로 재앙적인 사태가 벌어지므로 정부가 그러지 않도록 반드시 구제해야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만약에 삼성이 힘들어지면 한국 자체가 힘들어질수도 있으므로 정부차원에서 삼성을 도와줄수밖에 없는것을 예로 들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덩치 큰 기업이나 조직이 쉽게 망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대마불사'라는 용어가 사용된 적이 있습니다. 기업의 예를 들자면 큰 기업일 수록 은행권 대출이 크고 위기 시 대출을 실행한 은행들이 대출금을 떼이는 것보다는 지원해서 회사를 살리는 것이 중장기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지원하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이는 한국 뿐 아니라 주요 자본주의 국가에 통용되는 데 지난 2007~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리먼 브라더스의 파급 효과가 너무 커서 뒤이어 파산이 예상되었던 AIG 같은 대기업은 구제금융을 살려 둔 바가 있습니다. AIG가 대마불사의 미국 사례로 보시면 됩니다.

  • 안녕하세요. 조한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원래는 바둑에서 온 용어이지만 경제적으로 더 많이 쓰이고 있죠.

    큰 금융기관이나 대기업이 위험에 처했을 때, 공적자금을 들여서라도 망하지 않게 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렇게 큰 곳이 무너지면 그곳과 관련된 이해관계자도 많고, 이 기관에서 파생되어서 위험이 경제 전반적으로 많이 전파되기 때문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 때도 미국 정부가 비난을 받으면서도 씨티(citi)를 살린 예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경제&금융 분야, 재무설계 분야, 인문&예술(한국사) 분야 전문가 테스티아입니다.

    * 원래 바둑 용어인데, 길게 늘어선 돌들(이걸 대마라고 합니다.) 중에서 두 집을 갖지 못하고 살아있지 못한 돌("미생마")이라도 잘 죽지 않고 어떻게든 살아간다는 것을 이르는 말로써, 경제에서는 소위 큰 기업은 망하면 경제, 사회적으로 미치는 여파가 크기 때문에 어떻게든 정부가 살려내거나 한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표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