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심근경색의 발병원인이 무엇인가요

2019. 11. 15. 13:00

오늘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는 기사를 보았는데 급성심근경색은 어떤 경우에 발병하나요? 예방법은 없나요? 발병했을 때는 신속히 병원으로 가는게 최선인가요?


총 1개의 답변이 있어요.

급성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막혀 혈액이 돌지 않아 심장근육이 죽는 병이다. 날씨가 추워져 혈관이 수축하면 발생 위험이 커진다. 급성 심근경색은 돌연사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급성 심근경색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국내 환자는 2013년 7만7256명에서 2017년 10만600명으로 급증했다. 여성보다 남성 환자가 3배 정도 많았다.

심장 근육은 관상동맥이라고 부르는 세 줄기의 혈관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는다. 평생 펌프질을 하면서 혈액을 전신으로 보내준다. 관상동맥에 문제가 생기면 심장 근육으로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고 심장이 멈출 위험이 커진다. 급성 심근경색은 기온이 낮을수록 환자가 늘어난다. 고령 환자들이 기온의 영향을 더욱 많이 받는다. 대개 여름에 환자가 줄지만 아직 급성 심근경색 발생과 기후와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완전히 입증되지 않았다.


흡연, 비만, 운동 부족, 가족력 등이 급성 심근경색 발생에 영향을 준다. 담배를 하루에 한 갑 피우는 남성은 급성 심근경색 위험이 3배 정도 높다. 흡연하는 여성은 이보다 더 위험하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여성보다 6배 정도 위험하다. 비만과 운동 부족도 영향을 준다. 살이 쪘거나 운동하지 않는 사람은 1050%까지 급성 심근경색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전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가족 중 급성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등 관상동맥 질환 환자가 있으면 급성 심근경색 위험이 4060% 정도 높아진다. 가족 중 60세 이전에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사람이 있으면 자신도 환자가 될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예방법]

급성 심근경색을 막기 위해서는 건강 수칙을 꼭 지켜야 한다. 담배는 끊고 술은 하루 한두 잔 이하로 줄여야 한다. 음식은 싱겁게 먹고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운동한다. 날씨가 추울 때는 실내운동을 하는 것이 낫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을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지고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생기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19. 11. 15. 13:46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