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가 많은 원룸 계약 파기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원룸에서 살고 있는데 계약서 상으로 2년 8개월 계약했고 현재 13개월 거주했습니다. 입주한지 일주일도 안 돼서 거실 장판 마감 틈으로 표고버섯 같은 큼직한 버섯이 자라서 포자를 내뿜어서 경악했는데, 알고보니 누수 때문에 그랬던 거였습니다. 누수공사를 실시해야한다는 차원에서 업체에서 바닥 시멘트를 깨러 오셔서 집이 시멘트 범벅이 되어 일주일동안 나가서 지내며 집에 들러서 청소를 해야했습니다(당시 월세를 면제해주시긴 했습니다). 최근에는 갑자기 세탁기쪽 수도관 배관이 터져서 물이 흥건한 빨래가 난감해졌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자다가 거실 전등에서 물이 쏴아 떨어지는 소리에 놀라 깼는데 전등이 무게를 못 견디고 찌그러져있고 물이 새는 중이네요..

전부 1년 사이 일어난 일들입니다.. 그 사이 저런 큰 버섯이 네 번 자라서 처치해야했고, 누수공사 후에도 바닥에 시멘트를 울퉁불퉁하게 채우고 벽 시멘트가 다 보이는 상태로 공사 마감했어서 관련해서 항의했더니 처리한다고 업체에서 두세 번은 더 방문해서 집을 어지럽혀놓고 갔습니다. 자취는 처음이지만 다들 이렇게 견디면서 살고 있는 건 아닐 것 같아요..

집주인께서는 매번 친절하시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주려고는 하십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버텼는데 이제 그냥 다 지치네요.. 다른 사람에게 양도해주고 가기도 미안한 집 상태라 남은 계약을 파기하고 싶은데 법적으로 타당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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