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 청각장애도 원인과 잔존 청력 수준에 따라 재활이 가능합니다. 다만 “교정”이라는 표현보다는 “청각 재활”이 보다 정확합니다. 선천성 난청은 외이·중이의 전음성 이상, 내이(와우)나 청신경의 감각신경성 이상, 또는 유전적 원인 등으로 발생하며, 병태에 따라 접근이 달라집니다. 전음성 난청의 경우 외이도 폐쇄나 이소골 기형 등 구조적 문제가 교정 가능하면 수술로 청력 개선이 가능합니다. 감각신경성 난청에서는 손상된 유모세포가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완전한 정상 청력 회복은 어렵지만, 잔존 청력이 있는 경우 보청기를 통해 증폭하여 청각 자극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양측 고도 이상의 감각신경성 난청에서는 인공와우(cochlear implant)가 표준 치료로 자리잡고 있으며, 특히 영유아기 조기 이식 시 언어 발달 예후가 유의하게 향상됩니다. 이는 와우를 우회하여 청신경을 직접 전기 자극하는 방식입니다.
임상적으로는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후 청성뇌간반응검사(auditory brainstem response) 등으로 확진하고, 가능한 한 생후 6개월 이내 보청기 착용, 12개월 전후 인공와우 이식을 권고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조기 개입이 언어 발달과 사회적 기능에 결정적입니다.
요약하면, 선천성 청각장애도 원인에 따라 수술적 교정, 보청기, 인공와우 등으로 기능적 청력 개선이 가능하나, 완전한 정상화는 병태에 따라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현재 본인 또는 가족의 청력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구체적 접근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