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래시장에서 산 토란 알이 작아 보여서 걱정이 있으시군요.
크기가 작더라도 생장점(눈)만 건강하다면 충분히 싹이 나고 잘 자랄 수 있습니다. 종자로 쓸 때는 너무 큰 어미 토란보다 작고 단단한 새끼 토란(자구)이 생명력이 강해서 더 선호되기도 해서 안심하셔도 됩니다. 비가 내린 뒤라 땅에 습기가 적당해서 토란이 뿌리를 내리기 좋은 환경이 되겠습니다. 내일 심으실 때 도움이 될 몇 가지 팁을 정리해 드립니다.
토란은 눈(뾰족한 부분)이 하늘을 향하게 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알이 작을수록 너무 깊게 묻으면 싹이 올라오는데 힘이 들 수 있어서 보통 5~10cm 정도 두께로 흙을 덮어주는 것이 적당하답니다. 토란은 본래 열대성 식물이라 따뜻하고 습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비가 온 뒤에 심는 것은 좋으나, 만약 밤 기온이 아직 너무 낮다면 싹이 트는데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겠습니다. 이럴경우 비닐 멀칭을 해주시면 지온을 높여주어 발아를 앞당길 수 있겠습니다.
토란은 나중에 잎이 아주 크게 자라기 때문에 포기 사이를 30~40cm정도 넉넉히 띄워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내일 텃밭 작업 즐겁게 잘 마무리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