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선택을 해야 자신이 행복할 수 있을까요

2020. 09. 14. 23:05

안녕하세요. 심리상담사분에게 상담을 해보고 싶어 이렇게 질문을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수 많은 실패로 인해 이제는 자신감보다는 불안과 초조, 걱정, 무덤덤해지는 일까지..

저 자신을 괴롭히는 감정들로 인해 힘듭니다.

이게 관련한 이유를 말씀드리면,

저는 기계공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취업깡패라길래 나의 비전을 생각하지도 않고 결정한 선택이었습니다.

취업을 위해 맞지도 않는 학과 공부를 열심히 했습니다. 전액장학금을 받기도 하고 기술자격증까지 따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대학원에 진학을 하고 알았습니다. 저의 미래를 함께하고 싶지 않는 학문이라는 것을..

기계가 무척이나 싫어졌습니다. 피부로 와닿을 정도로.. 취업 제안까지 들어왔지만 기계분야에서 일하고 싶지 않더군요..

그래서 대학원을 자퇴하고 그제서야 나에 대해, 내가 좋아하고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찾은 직업은 아나운서 입니다. 남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는 직업에 너무나 흥미가 생기더군요.

그래서 서른이라는 늦은 나이에 토익과 한국어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쉽지 않더군요.

많은 시간을 들여 공부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험을 보면 항상 마음에 들지 않는 성적이거나 거의 밑도는 성적이 눈에 보이더라구요..

공부하기위해 많은 매체를 만나고 방법을 사용해봤지만, 성적은 깜깜무소식이더군요..

아나운서를 하기위해 공인언어성적이 꼭 필요한데.. 매번 좋지않는 성적을 보니 이제는 포기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포기하는 생각을 할 때면.. 너무나 괴롭기도 하고 나는 왜 이렇게 머리가 좋지 않을까라는 자책도 일삼기도 합니다.

미래가 너무나도 불안한 이런 상황 속에서 어떤 결정을 해야할지..

나 자신에게 행복을 주고 싶은 선택을 하고 싶은데.. 현실에 부딪혀 포기해야하는 이 상황이 너무 힘듭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어떻게 해야..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요..


총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백종화 코치심리분석 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좋아하는 일

내가 행복한 일이 무엇인지 찾으셨다면

그것을 하기위해 최선을 다하셨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살면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그런데 찾으셨다면 그것을 하기 위해 내가 얼마나 노력을 해야할까요?

매번 안되니까 나랑 안맞아

라고 말하면서 후회하기 보다는 내가 어디까지 노력해봤는지를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하고 싶은 일이라면

너무 행복할 것 같거든요.

돌아가기 보다는 좀 더 미래의 행복을 고마해 보셨으면 하네요.

응원합니다.

2020. 09. 1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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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광호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군요.

    기계공학도의 길을 포기하고 아니운서의 길을 찾아가는 것이 멀고 험난하다는 걸 몸으로 직접 체험하고 계시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좋겠다~ 라는 말을 하기가 너무도 조심스럽고 어렵네요.

    제 개인의 생각으로는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화이팅하세요~^^

    2020. 09. 1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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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두미애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그래요.

      사람은 태어난(b) 후로 죽을 때(d)까지

      수많은 선택(c)을 하며 삶을 살아가게 되지요.

      그런데

      살아보니 항상 바른 선택만 하고 바른 삶, 행복한 삶만 살 수 있는것은 아니더군요.

      자신의 삶을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수많은 실패가 있었고 그를 바탕으로 다시 일어서고

      다시 선택하기를 무한 반복하며 살았음을 볼 수 있습니다.

      아직 젊으시니까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행복할 지가 가장 중요하실 겁니다.

      요즘 공무원이 최고의 직업이라고

      지나치게 많은 젊은이들이 그쪽으로 가고자하여

      장기간, 아니 될때까지 해보자 하는 생각으로 몇 년씩

      다른 분야는 관심도 안갖고, 아니 찾아보려 하지도 않고 있는 것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하다가도 얼마나 하고싶으면

      젊은 시절을 공부에만 몰입할까 한편으로는 이해도 되더군요.

      그런데

      한사람의 인생 삶의 방향은 그 누구라도 결정이나 판단할 수가 없는일인것 같아요.

      다만 경험에 비추어 약간의 조언 정도나 가능하겠지요.

      행복, 불행도 본인이 느끼며 사는 거라 생각합니다.

      본인이 선택한 길을 꼭 가야하겠다면 지금보다 조금더 노력를 해보실 필요가 있겠고 ,

      어렵다 싶으시면 우회하여 비슷한 일의 다른 길을 찾아 보시는 것도 좋으리라 여겨집니다.

      오직 그 길 만이 행복의 길인 것은 아니고 다른 길에서도 행복이 기다리기도 하거든요.

      그렇다고 스스로 실패했다고 단정지을 것도 없더군요

      더 즐겁고 행복 할 수 있으니까요.

      아무쪼록 좋은 선택을 하시고

      행복한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2020. 09. 1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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