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를 유튜브 보고 따라하는 수준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요리하는 걸 좋아하기는 하는데 아직 유튜브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하는 수준에 몇 년째 머물러 있네요.

요리 잘 하시는 주부 분들 보면 어떤 양념을 몇 스푼씩, 몇대몇으로 넣는지, 어떤 식재료에 어떤 양념이 어울리는지 감으로 그냥 아시고 간도 감으로 맞추시더라구요.

그런 수준에 이르려면 어떤 방법으로 노력해야 하는 건가요? 특히 각종 요리 양념 만드는 건 지금은 정해진 레시피 없으면 혼자선 아예 못 만드는데 뚝딱 감으로 제조하시는 분들 보면 너무 신기해요!!

유튜브 보면서 요리하는 게 자꾸 식재료 만졌다 폰 만졌다 해야 해서 번거롭기도 하고 귀찮아서 여쭤봅니다.

물론 계속 시행착오를 겪고 실수도 해보면 늘긴 하겠지만, 그것보다 뭔가 체계적인 훈련법이나 구체적인 꿀팁(?) 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리고수님들 꿀팁 좀 부탁드려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요리대회 수상경력, 레스토랑 카페 운영경력이 있는 20년차 주부입니다.

    감으로 요리하는것은 훈련이라기보다는 많은 경험에서 나오는 내공(?)같은 것인데, 오래하지 않아도 감이 좋은사람들도 있어요. 예를 들어 한 꼬집, 한티스푼, 한큰술 이런 양이 식재료의 양에 비례해야하는데, 그 양을 눈대중으로도 대략 잘 맞추는거죠.

    계량하는것은 요리고수들이나 조리사들도 하니 자신감을 갖고 즐기는 마음이 우선인것 같아요.

    요리를 좋아하게 되면 특정 맛을 내려면 어떤 비율로 양념이 들어가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답니다.

    계량을 하는 이유는 요리 양에 맞춰 맛을 안정적으로 내기 위해서 입니다. 따라서 본인이 자주 쓰시는 조리도구(밥숟가락, 국자 등)으로 만드셔도 비율만 지키면 레시피북 그대로 맛을 낼수 있는거죠.

    레시피북을 요리하다 넘기는게 번거로우시다면 휴대폰보다는 큰화면인 패드에 거치대를 활용해 한페이지 내에 스크롤 없이 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무엇이든 한번에 쉽게 고수가 되긴 어렵습니다.

    음식을 먹는 사람들의 행복을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자신감을 갖고 계속 하다보면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고수가 되어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거예요

    채택 보상으로 76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 **양념장 표준 비율 노트 만들기**  

      간장기반 양념장, 고추장기반 양념장, 초고추장 등 기준 비율을 적어놓고 자주 만들어봐  

    - **맛의 5대 요소 (단맛, 짠맛, 쓴맛, 신맛, 감칠맛) 익히기**  

      각각 어떤 재료에서 나오는지 감 잡으면 조합 능력 UP  

    - **요리책 한 권 정해놓고 ‘기본 레시피 vs 변형 레시피’를 비교해 보며 감 잡기**  

    - **믹서기, 계량컵 잠시 내려놓고 재료 만지는 감각에 집중하기**  

      비율 맞추는 것보다 감이 더 중요하다는 마음가짐  

    - **자주 해먹는 메뉴 하나 정해서 양념장 비율 스스로 조절 연습**  

      가령 ‘불고기 양념장’ 처음엔 정확히 계량, 두 번째부터는 감으로 맞춰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