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한참신속한바나나
학원 옆 자리 친구에게 안 좋은 냄새가 날 때
제가 편두통이 있어서 향이나 냄새가 강하게 나면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파요.
근데 제 옆자리 친구에게 안 좋은 냄새가 나서요..
제가 괜히 말 했다가 기분이 상할까봐 걱정이 돼요.
친하지도 않아서 더 어려워요.
최대한 좋게 말 하는 법 없을까요?
편두통 때문에 향수를 뿌리거나 핸드크림을 바르진 못해요.
7개의 답변이 있어요!
나만 느낄 때와 다수가 암묵적으로 느낄 때
지금 쓰신 글에는 크게 두 가지 관점이 있습니다. 하나는 내가 냄새에 민감하다, 둘째는 친구에게 안 좋은 냄새가 난다, 따라서 이 두 가지 관점을 통합하면 <친구에게 안 좋은 냄새가 나는데 내가 민감해서 참지 못 한다>가 될 것이고, 이는 <나는 참지 못하는데 다른 애들은 참는다>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1. 내가 냄새에 민감해서 다른 애들은 잘 못 맡는 친구의 안 좋은 냄새를 나만 맡고 있어 괴롭다 -> 선생님께 말씀을 드려 자리를 옮긴다
2.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애들도 그 친구의 안 좋은 냄새를 맡고 있고 (이걸 서로 공유하며 뒤에서 말한 적이 있다) -> 이럴 경우 나중에는 해당 친구가 왕따를 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설사 친구가 불쾌감을 느끼더라도 적당한 시기에 좋은 말로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분이 상할까봐 걱정이 된다고 하지만, 이미 반 친구들이 공유를 할 정도라면 이 친구가 기분이 상하는 게 염려되는 단계는 지났다고 보여지고요.
즉 1) 나만 느끼는 불쾌한 냄새인지 다른 애들도 느끼는 냄새인지 먼저 구분하고 나만 느끼면 자리를 피하는 게 낫고, 2) 다른 애들도 느낀다고 하면 <지난 번에 병원에 갔더니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것도 병일 수가 있다고 해서 무척 놀랐어. 혹시 너도 어떤 냄새를 맡은 적이 없니?>라고 친구에게 말을 해주는 것이 오히려 돕는 길입니다.
특히 냄새는 건강이 안 좋을 때나 위생 상태가 안 좋을 때 나는 경향이 있으므로, 건강이 안 좋은 것도 친구가 알 필요가 있는 일이고 위생 상태가 안 좋다는 건 가정 환경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객관적으로 누구나 맡는 냄새라면 냄새가 난다고 조용히 말을 해줘야 합니다. 나도 그런 경험이 있는 사람을 안다 혹은 방송에서 봤다고 공감하듯 말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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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학원이면 선생님께 말을해서 자리를 교체하는게 좋아요.친하든 안친하든 그런 얘기는 예민할수있다고 봐요.정확히 어떤 냄새인지는 모르지만 아무리 좋게 말한들 받아들이는 상대방이 기분나쁠수도 있어요.
냄새가 난다고 이야기한다는 것 자체가 그 친구에게 상처가 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작성자님 본인을 위해서 뿐만이 아니라 냄새나는 그 친구분을 위해서라도 누군가는 이야기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언젠가 시간이 지나면 그분도 작성자님을 이해하게 될지 모르니 크게 마음먹고 말씀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상대방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는 것은 굉장히 조심스러워야 할 문제입니다. 우선 다른 사람들이 있는 개방된 장소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삼가셔야 합니다. 냄새나는 친구분도 수치심을 느끼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 같은 부분들을 최대한 존중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또 "너 냄새나." 하고 상대의 단점을 지적하는 듯한 말투보다는 친구분의 냄새 때문에 얼마나 힘든지 작성자님의 감정을 위주로 전달하신다면 듣는 이의 기분을 충분히 고려하고 하고픈 말을 전하실 수 있을 겁니다. "내가 남들보다 냄새에 예민해서~"처럼 상대방의 문제로 돌리기보다 내가 ~한 문제로 어려움을 겪으니 도와달라는 식의 표현을 사용하여 친구분의 기분과 작성자님의 코 모두 지키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최대한 내가 먼저 피해서 그런 상황을 안만드는게 제일 좋을건같긴 한데요...
물론 사람 성격에 따라서 직설적으로 하고싶은말 다해서 문제해결을 도모하시는 분들도 있긴하지만
그건 저도 추천은 못드리겠네요...
핑계거리를 찾아보세요 본인 건강상 이유를 들어서 가장 구석쪽에 자리를 만든다든지(감기같은 전염성문제등을 이유로...)
내가 제일 마음 편하게 여건을 조성할 수 있는 핑계를 만드시는걸 추천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