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하거나 감정이 격해질 때 왜 떨리나요?
사람이 긴장을 많이 하는 상황이나 감정이 격해졌을때 손이 벌벌 떨리거나 말할때 목소리가 떨려서 말을 잘 못하는 경우도 종종 생기는데요, 심리적인 부분에서 흔들리는데 손이나 목소리가 왜 영향을 받는걸까요?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긴장하거나 감정이 격해질때는 교감신경이 작용합니다.
흥분상태가 되면서 교감신경으로 인해 떨림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긴장하거나 감정이 격해질 때 손이 떨리거나 목소리가 떨리는 이유는 신체가 스트레스 상황에 반응하면서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투쟁-도피 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이때 아드레날린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어 심장 박동이 빨리자고, 근육이 긴장하면서 미세한 떨림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떨림은 정상적인 생리적 반응으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 손, 다리, 목소리 등 근육이 긴장된 부위에서 주로 나타나며 주로 불안, 초조, 흥분 등 감정이 격해질 때 더 두드러집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사람이 긴장하거나 감정이 격해질 때 나타나는 떨림은 신경계의 반응에서 비롯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몸은 '투쟁-도피 반응'이라고 부르는 상태를 경험하게 되는데요. 이는 일종의 생존 메커니즘으로, 위협적인 상황에서 몸을 빠르게 대응하게 만드는 반응입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의 신경계는 매우 활성화되며,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어 아드레날린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이 호르몬이 몸 안에서 다양한 변화를 유발하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근육의 떨림입니다.
신경계가 활성화되면서 심장 박동수와 호흡이 빨라지고, 혈압이 상승하는 등 몸이 급작스럽게 활발해집니다. 이 과정에서 근육이 긴장하고, 지나치게 긴장된 근육은 미세한 떨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손이 떨리거나 목소리가 떨리는 것도 같은 원리로 설명됩니다. 근육이 긴장 상태에 놓임으로써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고 떨리는 것이죠.
또한, 감정적으로 긴장 상태에 있을 때 우리는 자주 불안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불안감은 뇌에서 신경 전달 물질의 균형을 방해하고 여러 신체 반응을 일으킵니다. 특히, 중추신경계는 신체의 모든 부분과 연결되어 있어, 감정의 변화가 신체적 떨림으로 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긴장을 하게 되면 교감신경이 자극되게 됩니다. 교감신경이 자극되고 활성화되게 되면 그러한 영향으로 인하여 이야기 하신 것과 같은 증상들이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긴장하거나 감정이 격해질 때 손이 떨리거나 목소리가 떨리는 이유는 신경계와 호르몬의 반응 때문입니다. 이럴 때 우리 몸은 스트레스에 반응하여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고, 아드레날린(에피네프린)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이 호르몬은 심장박동을 빠르게 하고, 근육을 긴장시키며, 몸이 위협에 대비하도록 준비시키죠. 이 과정에서 세밀한 근육 조절이 어려워지고, 손이나 목소리와 같은 정밀한 움직임에서 떨림(tremor)이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손은 신경 말단이 많이 몰려 있는 부위이고, 목소리는 성대를 미세하게 조절하는 복잡한 근육 운동이 필요하기 때문에 긴장의 영향을 더 민감하게 받습니다. 긴장으로 인한 떨림은 일시적인 생리적 반응이지만, 긴장이 지나치게 반복되면 심리적으로 자신감이 더 떨어지고, 사회적 상황에서도 위축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더 긴장하고, 또 다시 떨리는 악순환이 반복되기도 하죠
이러한 반응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정상적인 생리 반응입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라면 이완 훈련이나 복식호흡 같은 심리적 안정 기법을 연습하거나, 필요시 심리상담을 통해 자신의 긴장 패턴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긴장 그 자체를 없애는 것은 어렵지만, 떨림을 인식하고도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을 키우는 게 장기적으로는 훨씬 효과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