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핵심을 못 집어내고 자기 마음대로 생각하는 사람

저는 어릴 때부터 누군가에게 가르침을 받으면서 듣는 말이 3가지 입니다.. 아아 정말 답답하네/ 아직도 모르겠어요?/ 모르면 모른다고 말해

이상하게 수학도 그렇고 국어도 그렇고 무슨 과외 수업을 들으면 선생님들께서는 항상 저를 답답해 하셨어요 뭐 이해도 제대로 못하면서 뭘 이해했다고 말하는 건지 하면서.. 근데 저는 억울했어요. 분명 설명해주실 때 이해되었다고 생각해서 이해했다고 말했던 것 뿐.. 그러다가 선생님께서 이거 다시 설명해 봐 할 때는 설명을 못 합니다.ㅜㅜ 특히 최근 국어수업 하면서 심각성을 느낀게 내가 이해했다고 착각한 부분을 제 자신이 모르는 것 같아요. 저는 처음에 내가 머리 속에 그 내용이 이해가 딱 되지만 순간 날라가기 때문에 (이런 현상도 심해요 머리에 휘발되는) 입 밖으로 못 내나? 싶었거든요

말이 지금 엉망진창이에요. 사실 이 글을 쓰는 이유가 제 자신이 답답해서에요. 분명 고1,2 학년 때 학교에서 실시한 연구 조별과제를 진행할 때도 주요 글 작성은 제가 할 정도로 글 쓰는데 거부감이 없고 잘 썼어요. 챗 지피티가 없어도 잘 썼고요. 중학교 때도 암기란 암기는 거부감 없이 잘 했는데, .. 지금 수능을 앞둔 저는 멍청해진 것 같아요 지금도 무슨 말을 어떻게 정리할지 모르겠고 어쩌다 어릴 때 저보다 멍청해졌는지 모르겠어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마음 고생이 심하시군요

    사회가 평가 위주로 돌아가다보니 개인의 개성은 존중받지 못하는게 다반사고요

    하지만 세상이 그런다고 자학하지 마시고 우선 자신을 인정해야합니다 냉정할수록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게되고요

    그 다음은 인정하는겁니다

    그 인정은 자신을 사랑하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형식으로

    그러면 무슨 평가를 받아도 힘들어 지지 않습니다

    그래 난 이런 사람이야 라고 인정하면

    자기만의 삶에 좀더 긍정적인 마인드가 생기게 됩니다.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하나하나 천천히 자기 방식대로 자기 속도대로 나가는겁니다.

    남의 속도와 기준에 따를 필요 없습니다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세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원래는 안그랬는데 수능앞 둔 지금 그러는거면 그냥 님이 머리에 과부하가 걸린거예요. 잠은 잘 주무세요?요즘은 자기전에 휴대폰하다가 바로 옆에 두고 자고 그래서 수면질이 엄청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잠자기 한시간 전부터 휴대폰 내려놓고 잘 준비를 하시고 시간되면 딱 주무세요. 저도 이 방법 효과 봤어요. 저 한때는 친구가 갑자기 왜 이러냐고 너 adhd같다고 그런 말까지 들었거든요. 그때는 제가 휴대폰에 빠져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새벽3시까지 누워서 폰하다가 기절하듯 잠들 때가 많았어요. 근데 이젠 거의 매일 10시되면 딱 휴대폰을 책상에 두고 잘 준비 해요. 그러고 진짜 자요. 그러면 아침에 알람소리 듣고 깨도 휴대폰이 손이 안닿는 곳에 있어서 꼭 일어나서 꺼야 하니까 잠깨기도 쉽고 진짜 낮에 정신이 또릿또릿해지고 피부도 좋아졌어요. 잠이 진짜 중요하더라고요. 휴대폰에서 나오는 전파가 뇌에 영향을 주는거 아시죠?만약에 님이 휴대폰하다가 12시에 잔다 치면 님은 수면시간을 12시부터라고 생각하겠지만 뇌는 바로 잠들지 못하고 과로에 시달리다가 새벽 1~2시쯤에야 잠들 수 있는거예요. 진짜 제 말 듣고 딱 일주일만이라도 폰 미리 놓고 자보세요.

  • 이해력 부분의 문제가 아니라 혹시 평소 긴장을 잘 하고 말수가 적은 편은 아니신지요?

    긴장을 잘 하고 소심할 경우 누가 확인라듯 되묻고 질문할 때 나도 모르게 긴장이 되어 말을 조리있게 못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외워 아는 것도 순간 멍해지는 거죠. 혹시 이런 경우 마인드 컨트롤을 잘해내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나이들고 경험이 많아지면서 서서히 좋아질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평소 말하는 연습이 필요할 수 있어요. 내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과 말 하는 건 좀 다른 영역이에요. 글을 쓸땐 시간적 여유도 있고 천천히 정리해가며 표현할 수 있는데 말하는 건 즉각적이니까요. 혼자 공부하면서 내가 남을 가르친다는 설정을 놓고 선생님처럼 말로 설명을 하는 시간들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 싶어요. 하루하루 그러다 보면 말로 바로 표현하는 게 익숙해지고 자신감이 생기면 긴장도 덜 되고 자연스러워질거라고 생각해요.

    못한다 못한다 생각하면 더 위축이 되어 역량 발휘가 안 되니 할 수 있다, 하면 되지하고 긍정적인 신호를 스스로에게 많이 주셔요 :)

  • 같은 수업 들어도 학생들 성향이나 이해도 따라 받아들이는 게 다르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그렇게 해 왔다는 건 실제 이해력 낮아 그럴수도 있습니다. 선생님은 이미 정리된 상태에서 설명하기 때문에 듣는 순간에는 이해 했다고 느끼지만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연습 필요하며 가급적 노트에 적어 놓고 다른 사람에게 설명한다 생각하며 핵심 정리하는 연습 꾸준히 하면 반드시 좋아집니다. 본인 스스로 이해됐다고 생각해서 말했지만 듣는 입장에서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하는 것도 제대로 숙지 못해 그럴수도 있으니 듣고 머리속으로 정리하기 보다는 노트에 정리하고 다른 학생에게 설명한다는 생각으로 입 밖으로 말하는 연습도 중요합니다. 질문자님 머리 안 좋아서 그렇다기 보다는 공부 방식 본인과 맞지 않을수도 있는데 효과 올릴 수 있는 방법 다시한번 깊게 생각하고 바꾸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