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월 여아 친구한테 관심이 없어요..

30개월 여아에요

어린이집은 작년 10월에 중간입소 했습니다

어린이집에서 친구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에는 관심을 가지는데 친구들한테는 썩 관심이 많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다같이 산책하거나 놀이터에서 놀다가 다시 어린이집으로 들어가자고 하면 엄청 울고불고 떼를쓴다고 하시더라구요

혹시나 해서 어린이집에서 상담받고 발달센터 예약은 걸어놨어요

언어는

나는 고기 먹고 싶어요

약 먹고 푹 쉬세요~

엄마 빨리와 내가 먼저 갈게

엄마 일어나 ~

나는 우유 줘

나는 물 줘

등등 이런식으로 소통은 가능하구요

쓰레기 버리고 오라거나 장난감을 찾아오라도 하면 잘 해요

저랑 단둘이 놀이터에 나가서 놀때도 떼를쓰긴하지만 몇번 반복해서 얘기해주면 듣더라구요

유튜브를 보는 시간도 시계가 째깍째깍 울리면 그만보는거야 라고 말하면 네~라고 대답을 하고 스스로 티비를 꺼요 그리고 저랑 놀이터에서 또래나 동생 언니 오빠들을 만나면 안녕 인사하고 다른 동생을 만나서 같이 놀때는 막 신나서 뛰어다니구요 동생 먼저 계단 올라간다음에 올라가는거야 양보해주자 하면 또 양보를 해줘요

근데 왜 친구한테 관심이 없을꺼요ㅠ

아직 같은반 친구 이름도 잘 모르는것 같아요 근데 친구 이름을 부르면 친구를 쳐다보기는 하더라구요

혹시 자폐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하혜진 보육교사입니다.

    해당시기부터 사회화를 조금씩하여서 친구와의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유치원을 어릴때 다니지 않은 아이와 어릴떄 아이들과 사회화과정을 거친 아이들의 경우, 친구를 대하는 방법이나 사귀는 방법에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다니더라도 이러한 방향에 대해 잘못인식하거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통해 친구들과의 관계를 새로 만들어 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지금 모습만 보면 자폐를 의심할 근거는 약합니다. 30개월은 원래 또래와 같이 놀기보다 옆에서 노는 평행놀이 시기라 친구보다 장난감에 더 관심을 보이는 게 흔합니다. 말로 의사표현, 지시 이해, 인사와 양보가 되는 점은 좋은 신호입니다. 하원 거부는 전환이 어려워서 일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 입니다.

    아이가 친구들하고 잘 어울리지 않는 거 같아 많이 걱정이 되시겠어요

    제가 볼땐 일단 먼저 어린이집에 있는 것부터 적응 속도가 느린 거 같아요.

    어린이집 생활 자체에 아직 불편함을 느끼다 보니까

    선생님이나 친구들 간의 관계에서도 동떨어진 느낌 같습니다.

    그래서 오전에 엄마와 헤어질 때에도 그렇고

    산책 때에도 바깥에 나오면은, 다시 어린이집 실내에 들어가는 걸

    꺼려하는 행동을 보이게 되는 거 같아요.

    어린이집에서는 공동체 생활이고, 규칙적으로 지내야하고

    집안 보다는 자유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환경부터가 영아가 불편함을 느껴 적응속도가 느린게 아닐까 싶습니다.

    또래 친구들과의 사회성 부분에서는

    아직은 너무 어리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보셔도 될 거 같아요.

    놀이활동 시간에 함께 친구들과 협력하는 놀이가 있으면은

    쉽게 또 가까워 질수도 있으니, 올해 중후반 까지만 더 지켜보시고

    또 이런걸로 자폐증상을 의심하기에는 어렵다고 생각듭니다.

    자폐 아이들은 혼잣말 하거나, 시선을 안 마주친 다거나, 튀는행동 하거나

    일반 아동들과 확연한 차이가 나요~

    조금 더 지켜보신 후에, 너무 적응이 느리다 싶으면은

    아이가 어떤 부분이 힘들어 하는지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해보시고

    사회성 부분에서는 5세 되기까지는 지켜보시다가

    아이가 너무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고 동떨어진 느낌이어서

    발전이 없다면! 그때 전문가를 찾아가서 상담 받으시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