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서 유독 심하게 떼쓰는 아이

31개월 여아에요

작년9월인가 10월에 중간 입소했어요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산책하고 들어올때 들어가기 싫다고 엎어지고 떼쓰고 반에서 혼자만 그런다고 선생님이 말씀을 해주시더라구요

밥먹을때도 돌아다녀서 집에서도 시간을 맞춰주고 째깍째깍 울리기전까지 가만히 앉아서 먹는거야 라고 말을 해주면 잘 지켜요

근데 유독 어린이집에서만 그러구요

얼집 친구들한테 관심이 있는게 아니라 친구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에만 관심이 있고,친구들 이름을 아직 잘 모릅니다

근데 저한테 말로는 누구랑 장난감 가지고 놀았어 누구 좋아 이런식으로 말을 하기는 합니다

얼집에서 발달센터 가보라고 하셔서 예약을 해둔 상태인데 혹시 자폐는 아닐까 하는 걱정이 돼요ㅠ

언어는 웬만한 의사소통은 가능해요

엄마 나는 생선 맘마 먹고싶어

엄마 나는 고기 먹고싶어

엄마 빨리와 나 먼저 갈게

안녕 나는 누구누구야 만나서 반가워 등등 이런 말들은 합니다 ㅠ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이러한 유사한 질문은 엊그제도 올려진 것으로 기억이 되어집니다.

    지금 올려주신 글의 내용으로 아이가 자폐성향이 보인다 라고 단정하여 말할 순 없습니다.

    우선은 발달센터 및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로 받고 전문의 및 전문가의 소견을 들어봐야 아이의 자폐 유무를

    확인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떼를 쓰는 이유는

    자신의 감정을 언어로 전달함이 미숙함이 커서 이겠습니다.

    아이가 언어적 상호작용은 충분하고 부모님의 말귀는 다 알아듣기 때문에

    아이가 언어가 아닌 떼로 자신의 감정을 전달 하려고 한다 라면 그 즉시 아이의 행동을 제지하고

    아이를 바로 앉히고 아이의 손을 잡고 아이의 눈을 마주치며 떼를 부리는 행동은 옳지 않음을 전달하고 왜 떼를 부리는

    행동이 옳지 않은지 그 이유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잘 알려주도록 하세요.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 입니다.

    일단 아이가 어린이집 생활에 적응을 어려워 하는 거 같아서

    많이 신경 쓰이고 고민 되실 거 같아요.

    제가 볼 때에는, 아직 글로만 보았을땐 아이가 자페일거 라고

    예상하기엔 정보가 너무 부족한 거 같고

    자페 보다는, 원하는 상황이 아닐때에 떼를 쓰고 우는걸로 표현하는

    고집이 강한 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영아기 에는, 아이들이 원하는 상황이 아닐때에

    떼를 쓰고 우는 것은 여러가지로 흔한 모습이기도 해요

    어린이집에서 발달센터가 가보라고 권유 했다는 것은

    자페특성이 보여서 라기 보다는

    여러가지 부분에서 다른 아이보다 느린 부분이 있어서

    말씀을 하신 거 같습니다.

    자페 특성으로는 혼잣말 하거나 눈 마주치지 않거나

    자페 특유의 말투가 있는데, 이런 부분이 아니라면 굳이

    자페라고 걱정하진 않으셔도 될 거 같아요~

    고집 피우는 부분에 대해서만 가정에서 잘 지도해 주시고

    센터에 가서 느린 부분이 없는지

    한번 검사해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도움 되셨길 바랄게요 :)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현재 상황만으로 자폐를 단정할만한 상황은 없다고 보입니다. 일단 의사표현이 충분히 가능하고 욕구 표현도 하고 있으며 친구들의 행동을 무시하고 안보는 것이 아니라 관찰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는 자폐로 보기 어렵긴 합니다.

    31개월이면 또래보다 장난감이나 신기한 물건에 더 관심을 보이며 함께 노는 것이 아니라 옆에 앉아서 따로 노는 병행놀이 형태가 흔히 나타납니다.

    아이가 환경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나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산책이 끝나는 상황변화, 활동전화, 단체 생활의 피로 등의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신나리 유치원 교사입니다.

    글만 보면 바로 자폐를 의심할 모습으로만 보이진 않아요. 31개월이면 아직 감정 조절이 미숙해서 어린이집처럼 규칙 많고 자극 많은 곳에서 유독 떼쓰는 아이들도 꽤 있거든요. 집에서는 잘하는데 어린이집에서만 힘든 경우도 생각보다 많고요.

    그리고 아이가 문장으로 자기 의사 표현하고, 엄마랑 대화 주고받고, 친구 이름 이야기하는 모습들은 사회적 소통이 전혀 안 되는 느낌과는 조금 달라 보여요.

    또 이 시기엔 친구 자체보다 친구가 가진 장난감에 더 관심 보이는 것도 흔한 모습이에요. 너무 겁먹기보다는 발달센터에서 아이 기질이나 적응 부분까지 한번 편하게 살펴본다고 생각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31개월이면 어린이집에서만 유독 뗴쓰거나 전환(산책>교실)이 어려운 아이들이 꽤 있습니다. 집과 다른 환경이라 긴장,자극이 커서 더 그럴수도 있습니다. 말씀만으로 자폐를 단정할 상황은 아닙니다. 의사소통도 되고 표현 언어도 나오는 편입니다. 다만 또래 상호작용, 전환 어려움은 한번 발달평가 받아보는게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31개월이라면, 어린이집에서만 유독 떼를 쓰는 아이들이 있기도 합니다.

    특히 단체 생활은 집보다 규칙, 자극이 많아서 긴장이 행동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적어주신 내용만으로는 바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의심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의사 표현도 잘하고 있고 문장으로 욕구 표현이나 인사, 상황 설명도 잘 되고 있고요.

    다만, 또래의 관심 방식이나 전환 어려움, 어린이집에서만 힘든 모습은 전문가의 상담(아동심리발달센터 등)을 받아보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발달센터 예약은 큰 문제라고 바라보기보단 아이의 기질과 어려움을 빨리 파악해 보기 위한 좋은 과정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특히 집과 기관의 모습이 다른 아이들은 감각과 예민함, 적응 스트레스, 기질 차이일 수도 있으나,

    아이가 어떠한 상황에서 힘들어지는지 차분하게 살펴 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