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사료 뭘로 주는게 좋은가요?
1살을 넘겼을때부터 키튼을 그만먹이고 다른걸로 주기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사료를 잘 안먹어요
먹어도 반의 반? 정도밖에 먹고..
어제 오랜만에 키튼 한번 주니까 사료에 비비고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다시 키튼을 줘야 하나요? 키튼만 먹이면 살 찔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2년령이면 키튼을 먹일 시기는 지난듯 합니다. 어덜트로 바꾸저는 것이 필요해보이는데요
키튼의 경우 건사료인지 습식사료인지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지만, 고양이의 경우 나중에 노령성 되면 신장이 약해지므로 습식캔 사료를 먹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어떤 사료를 먹이실지는 잘 모르겠지만, 건사료 습식사료를 다 같이 먹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고양이가 키튼의 맛에 너무 익숙해져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사료를 바꾸실 때는 새 사료로 바로 주는 것보다는
기존사료와 새 사료를 조금씩 배합해서 주면서, 점점 새 사료의 비율을 늘려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가 맛에 익숙해지기도 수월하고, 갑자기 사료를 바꾸면서 소화기증상 (소화불량, 복통, 설사 등)을 보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새 사료와 기존 사료를 섞어 주는 것을 2~3개월 까지 잡으시고, 천천히 줄여서 사료를 줘보세요.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키튼, 어덜트, 시니어로 사료가 구분되어 있는 것은 나이에 맞는 영양성분이 각각 다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무리 고양이가 현재 사료를 싫어하더라도 키튼 사료를 다시 주시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키튼 사료 대신 다른 회사의 어덜트 사료를 먹여보시기 바랍니다. 고양이의 입맛에 맞는 사료를 찾는데는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당분간 키튼 사료를 다시 주시되 성묘용 사료를 10%씩 혼합하여 1주일간격으로 10% 씩 증량 하는 방식으로 성묘 사료로 완전 전환하시기 바랍니다.
우려하시는것처럼 자묘용 사료만 계속 많이 먹게 되면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다른 간식거리를 다 끊고 주신다면 크게 걱정하실 문제는 아니지만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고양이에게 키튼 사료를 얼마나 오래 먹여야 하는지는 고양이의 체중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고양이가 성체 체중의 90% 정도가 될 때까지 키튼 사료를 먹여주면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그 후에는 에너지 요구량이 줄어드는 것에 맞춰 칼로리가 낮은 성묘 사료로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가 한 살 정도 되면 하루 한 번 또는 두 번 정도 먹여주면 충분합니다. 키튼 사료는 단백질, 아미노산, 미네랄 등의 함량이 성묘 사료보다 높기 때문에 살 찌는 것을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