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까요?

2020. 08. 25. 18:39

안녕하세요 중학교1학년 학생입니다. 저는 공부를 잘 못하고 열심히 하려해도 기억력이 안좋아 뭐가뭔지 금방 까먹는 성격입니다. 그래서 제가 잘하고,좋아하는 게임을 계속 하고있습니다. 제가 어머니께 이렇게 말했습니다. "엄마, 나는 게임으로 성공하고싶어. 난 공부를 못하는 성격이라 아무리 해도 안될 것 같아. 나는 공부와 게임을 같이하다보면 점점 게임의 실력을 잃어갈 것이고, 공부도 못하니까 잘하는게 없는사람이 될 것 같아." 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계속 공부하면 언젠가 잘해지겠지" 라고 하며 게임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공부만 하라고 합니다. 또한, 제 집에 좋은 컴퓨터가 없어서 주로 PC방에 가서 하는데 요즘엔 코로나때문에 pc방이 문을 닫아 게임도 못하고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한테 컴퓨터를'내 돈으로 사도 되냐'고 했는데 엄마는 제돈으로 사는 것 조차 안된다고 하십니다. 제가 어머니를 어찌저찌 설득하면 어머니가 사주게 해주실 수 있을 것 같은데..어떤식으로 어머니를 설득할 수 있을까요? 또한, 어떻게 게임으로 성공하고싶다는 말을 설득력있게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총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류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먼저 꿈을 가지고 그 꿈을 향해 나아가려는 모습에 응원을 드립니다.

부모님을 설득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무래도,

실제로 보여주는것 외에는 없을것 같습니다.

공부도 수능이란 결과가 나오기전까지는 모르는 것인데,

게임 역시 마찬가지로 대회라는 것에 나가기 전까지는 모르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예체능계는 특히 게임은 인식을 안좋게 가진 분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지금은 코로나 시즌으로인해 어렵지만, 그래도 온라인 대회들은 많이 있습니다.

작은 대회들 부터 몰래 출전해보시길 바랍니다.

지역의 pc방대회, 유튜브크리에이터들이 하는 대회 및 온라인 대회 등 그리고,

게임 내 본인의 계정이 어느 수준에 달해있는지.

예를들어 롤이면 챌린지, 스타크래프트면 그랜드마스터 같은,

직접적인 결과물로서 상위 0.1%에 속하고 있으므로 '나는 좀 더 노력하면 이것으로 직업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객관적 지표로서 부모님께 보여드리는게 가장 좋을것 같습니다.

연습을 위해서는 장비도 필요하므로,

부모님께 기간을 정한 약속을 한번 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부모님, 언제까지 해서 내가 이 게임으로 결과를 못낸다면.

나에게는 맞지 않지만 부모님이 원하는 공부를 해보도록 노력해볼게요.

하지만 난 분명 공부에는 자질이 없고 재능이나 흥미도 없어서 잘 되지는 않을것 같아요.

그럼에도 부모님의 의견을 존중하고 싶어서 그래요.

그러니 부모님도 나의 의견을 존중해줘서 언제까지는 내가 게임이란 것으로 재능을 피워볼 수 있는 기간을 줬으면 좋겠어요'

등의 식으로 이야기를 해보시는건 어떨까 싶어요 :)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응원합니다.

2020. 08. 2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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