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시 생후 1개월 아이에 대한 양육권
혼전임신으로 작년 10월에 결혼 금년 1월말에 출산했고 지금은 아이가 40일째되네요
친정에서 산후조리하고 있던 때 (제가 아이와 함께 있습니다) 출산후 3주됐을때 통화를 하다 제말을 오해했는지 어떤말이 기분이 언짢았는지 화를 내기 시작하면서 전화를 끊은 후 당일, 다음날에 걸쳐 장문으로 온갖 폭언과 절 다신 안보겠다는둥 제 친정엄마까지 거론하며 선을 넘는 얘기들 아이는 자기가 데리고 갈거니 두고보라며 겁박까지 하더군요 그 후로 연락도 없고 절 차단한 상태입니다
어쩌라는건지 참 모르겠습니다
눈뜨고 코베이는 기분이었습니다
시어머니에게 전화했지만 자기아들 욕을 하면서도 걔 그런 성격인거 몰랐냐하시면서 니들 알아서 하라는 상태구요
남편에게 임신했다 한 순간부터 니가 피임을 안해서 자기 인생 송두리째 제가 다 망쳤다 그러니 넌 납작엎드려라라는 식이었지만 아이 하나보고 아빠없는 아이 만들고 싶지않아 다 참아왔습니다. 본인은 되려 자기가 참아왔다는 식인데
너무 억울하고 어이가 없는 지경입니다
남편도 받아드리고 노력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자기 기분이 안좋거나 뭔가 제가 기분을 건드리는 말을하거나 대들기라도 하면 다 그만두자고 수도 없이 그랬었구요 결혼식도 몇번을 취소하겠다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남편은 분노조절도 안되지만 알콜중독입니다
출산병원서 입원하면서 옆에서 내내 술을 마셨고
조리원서 3-4일있으면서도 나가서 술마시고 새벽에 들어오곤 했습니다. 출산 하고 3일되던날은 대화하다가 제말을 또 오해해서 억울한 맘에 언성높혀 얘기했다는 이유로 본인한테 대들었다고 본인이 그런대우받을 이유 없딘면서 니들알아서 살라면서 새벽에 짐싸들고 나가려는거 환자복입고 로비까지 울며 쫓아나가면서 악착같이 붙잡았습니다
제왕절개하고 3일째되던날 잘못했다고 울고불며 그냥 제가 다 잘못했다며 빌어서 겨우 붙잡았습니다
이번에 자기혼자.화내고 차단하고 그랬었어도 초반엔 미안하다 연락오면 오직 아이만 생각해서 다 묻고 또 없던일 치려했습니다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저도 지치고 불안하고 이런아빠 차라리 없는게 나은걸까 생각이 드네요
제가 궁금한건 남편이 아이를 데려갈거란 말이 너무 불안해서요 이혼가정에서 자라온 사람이라 아빠의 역할도 모르고 아이에 대해 진정한? 부성애도 없습니다
아빠로써 한 일이라곤 애태어나서 이름짓고 아이출생신고 이 정도하고 생색을 내고 있습니다
전 아기를 가지면서 가게를 정리해서 무직이고 남편은 9급 공무원입니다 남편이 소득이 있으니 경제력 하나로 걸핏하면 양육권친권을 주장하는거 같은데 이 상황에서 가능한가요? 시어머님은 가게를 하고 계십니다 홀어머니시고 둘이 강릉에 살고있고 남편은 아이를 데리고 간다해도 아이 케어를 도대체 누가한다는건지 담배피는 시어머님한테 맡길텐데 무슨생각으로 어깃장부리는건지 답답합니다
전 친정이 서울이고 엄마와 여동생이랑 같이 지냅니다
제가 일할수 있는 상황이 될때까진 두식구가 버는돈으로 충분히 지낼수 있고 아이 어린이집이라도 다니면 바로 일할생각입니다
친정가족은 남편성격도 알고 있고 이번사태도 대충 알고있습니다 애아빠라는사람이 연락없는지도 꽤됐고 데리러온다는 날짜가 지나도 감감무소식이니 눈치채고있구요
그냥 우리 셋이 키우자 그러더군요 친정엄마는 오죽하면 딸결혼한지 반년도 안됐는데 어떤심정으로 그런말을 했을까요.. 정신적피해보상이 있다면 진짜 다 소송걸고 싶습니다
이렇게 아기는 하루하루 커가는데 코빼기도 안비치면서 아이를 데려가다뇨.. 조리원에서 아이 몇번 안아본게 끝이고 육아에 ㅇ자도 몰라요 관심도.없고 오직 자기밖에 몰라요
경제력하나로 아이를 데려갈수 있나요 소득은 있지만 시어머님이랑 남편 빚도 산더미에요
이혼을 요구하더라도 제가 해야됐어야 하는 상황이었음에도 오히려 본인이 말도 안되는 이유로 저랑 못살겠다며 이런 상황을 만드네요.. 전 여자로써 전 포기한지 오래고 오직 아이만 위한 판단을 하려합니다.
임신사실을 알린 후부터 지금까지 폭언과 입에담지못할 얘기들을 한 카톡들은 안지우고 카톡방에 다 있습니다
일부러 하나도 지우지않았습니다 이런일을 미리 대비해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더 앞으로 확보해야할 증거들이 있을지요
너무 불안해서 두서없이 너무 길게 내용을 써내려왔네요
남편이 양육권에 대한 승소 확률이 있는지
애매하거나 제가 패소할 가능성이 있다면 전 앞으로 뭘 준비해야할지 어떤 증거를 확보해야할지 알려주세요
절대 그.사람에게 이 아이를 뺏겨선 안돼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법률 상담 지식답변자 김성훈 변호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아래 내용은 문의내용에 기초하여 작성된 것으로, 구체적인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재된 내용에 따르면, 남편에게 양육권이 인정될 가능성이 낮습니다.
질문자님은 기재된 남편의 양육권자로서의 부적절한 사유(알콜중독 등)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하셔야 하겠습니다.
자녀와의 관계, 보조양육자의 존재, 자녀의 성별, 자녀의 의사 등을 고려해 정하고 여성이 적극적인 경우 양육권자 지정에 유리합니다.
안녕하세요. 한경태 변호사입니다.
지금 상황으로 보아서는 남편이 아이의 양육자로 지정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입니다.
친권자및양육자지정에 추가 궁금하신 사항은 제가 운영하는 아래 링크 유튜브 채널 '회생•이혼TV'에 방문해주시면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 답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