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홧김에 먼저 헤어지자고 했는데 붙잡아 볼까요?
안녕하세요 고1 여학생 입니다 2일 전에 제가 먼저 찼어요
그 이유는 남자친구가 평소에 정말 무뚝뚝 합니다
중3인데 운동부이고 동계훈련을 가서 폰을 잘 안 받는데 폰 받는 날에 연락을 계속 안 하길래 너무 속상해 홧김에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근데 남자친구는 거짓말을 치는건지 안 치는건지 모르겠는데 자신은 폰을 안 받았다고 하더군요
그 날에 올라온 릴스에 좋아요를 누른걸 제가 우연히 봤거든요..
그래서 냅다 “우리 그만 만나자” 라고 하고 나 이제 귀찮아진거 뻔히 보이는데 그럴거면 먼저 헤어지자고 하지 그랬냐 라고 말 해버렸거든요..읽은지 1시간쯤 지나고 좀 다투다가 제가 “너 나 좋아한거 맞아?” 라고 물어봤는데 좀 고민하다가 “좋아했었지”라고 답장이 왔어요 그래서 그럼 나 언제부터 싫어진건데 라고 물어보니 내가 언제 누나한테 싫다고 했는데? 라고 왔어요 헤어지기 전에 말투 보면 저만 대화를 이어가고 전남친은 ㅋㅋㅋ으로 끝났습니다 답은 그래도 잘 해줬는데..
어쨌든 좋아했었지 라고 했을때 그때 심장이 쿵 내려 앉았어요 세상을 잃은 느낌이였거든요 그 뒤로 좀 다투다가 전남친이 “그래 그냥 그만하자”이러면서 자기도 속상했던 일을 털어놨습니다
제가 저번에 말도 안하고 졸업생 야구부가 밥을 먹자고 졸라서 같이 먹었거든요..(밥만 먹고 바로 집 옴)저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그때 전남친이 너무 화나서 제가 진심으로 장문 써서 사과해서 받아줬는데 그 이야기를 꺼내면서 그때 자기가 너무 화가 났다고 솔직히 그때 먼저 찰까 생각을 했다고 하더군요..
그러고 서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잘 지내 하고 끝냈어요 근데 아직 전남친 사진을 보면 너무 귀여워서 미치겠고 예전에 이야기 나눴던 이야기를 보면 웃고 싶지 않아도 저절로 웃음이 나요
그냥 속상한게 쌓여서 홧김에 해버렸다고 멋대로 오해 해서 미안하다고 내 잘못 인정한다고 내가 너무 경솔했다고 하고 붙잡아 볼까요? 전남친이 자존심이 좀 있어서 절대 연락 안 오거든요.. 정이 이미 떨어졌을까요? 그냥 연락 안 하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