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가 너무 습하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엊그제 비 온 뒤

날씨가 다시 많이 더워지면서 습도가

정말 높게 오르고 있는데

혹시 실내의 습도는 어떤 방식으로

관리를 해야 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실내가 너무 습하다고 여겨지시면 몇 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제습기를 활용하시는 것이고

    제습기가 없다면 환기라도 최대한 자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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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저희 집도 비 온 다음 날이면 습도가 팔십 가까이 올라가서 진짜 끈적끈적해요. 제일 효과 좋았던 건 의외로 에어컨 제습 모드였어요. 냉방으로 온도를 확 낮추는 것보다 제습으로 한두 시간 돌리는 게 전기요금도 덜 나오고 체감은 훨씬 시원하더라고요. 그리고 습할 때 창문 활짝 여는 건 오히려 역효과라서, 바깥 습도가 실내보다 높은 낮 시간에는 닫아두고 해 진 뒤나 새벽에 잠깐 환기하는 게 나아요. 옷장이나 신발장처럼 공기가 안 도는 좁은 곳은 제습제나 신문지, 숯을 넣어두면 곰팡이 냄새가 확실히 줄어요. 빨래를 실내에서 말리면 습도가 순식간에 올라가니까 그때는 선풍기를 같이 돌려주시고요. 습도계 하나 사서 눈으로 보이게 두면 관리하기가 훨씬 편해요. 저는 사십에서 육십 사이 유지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어요.

  • 습하면 일단 창문부터 여시는 분이 많은데, 그게 오히려 습도를 올리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환기는 습기를 빼주는 게 아니라 바깥 공기와 통째로 바꿔주는 것뿐이거든요. 장마철처럼 바깥이 더 습한 날에는 열수록 눅눅해집니다. 그래서 창문 열기 전에 바깥 습도를 먼저 보는 게 순서입니다.

    그리고 제습 모드가 절전 모드라는 오해도 많은데 아닙니다. 제습이든 냉방이든 전기요금은 크게 차이 나지 않아요. 다만 습한 날 습기를 걷어내는 효율은 제습 모드가 확실히 낫습니다. 온도는 견딜 만한데 끈적하기만 한 날에는 제습 모드가 맞는 선택입니다.

    원리를 알면 고르기가 쉬워집니다. 에어컨과 제습기는 둘 다 차가운 코일에 공기를 통과시켜 수증기를 물로 맺히게 하는 같은 방식이에요. 차이는 멈추는 기준입니다. 에어컨 제습은 설정 온도에 닿으면 멈추고, 제습기는 설정 습도에 닿을 때까지 계속 돕니다. 그래서 서늘한데 눅눅한 날에는 제습기 쪽이 낫습니다.

    기계 없이 줄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실내 습기의 상당 부분은 사실 사람이 만들어냅니다. 샤워하고 빨래 널고 국 끓이는 것까지 전부요. 샤워 뒤에 욕실 환풍기를 삼십 분은 더 돌리고, 빨래는 되도록 실내에 널지 않고, 국 끓일 때 뚜껑을 덮는 것만으로도 체감이 달라집니다.

    곰팡이는 습도가 높은 곳이 아니라 공기가 고인 곳부터 핍니다. 붙박이장 뒤, 침대 밑, 벽에 딱 붙여둔 가구 뒤쪽이 그렇죠. 가구를 벽에서 오 센티미터쯤 띄우고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약하게 돌려 공기를 섞어주면 같은 습도에서도 결로가 훨씬 줄어듭니다.

    실내 적정 습도는 사십에서 육십 퍼센트 사이입니다. 저는 온습도계 하나 놓고 숫자를 보고 판단하시길 권해요. 습하다는 느낌은 온도에도 영향을 받아서 감으로는 자주 틀리거든요. 만 원짜리 온습도계 하나가 제습기보다 먼저입니다.

  • 안녕하세요! 아무래도깜찍한황새입니다.

    제습기나 에어컨의 제습 기능을 활용하시는 것이 좋고 주기적인 환기와 숯이나 숯 제품을 집 안 곳곳에 놓아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다른 의견이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시면 추가 답변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