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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전원 어떤게 더 효율적인가요?

방마다 시스템 에어컨 있는데 남편은 해당 공간 사용 안하면 에어컨을 끄고 쓸때 다시키자 주의인데 2,3시간에 한반씩 껏다 켜는게 효율적인건지 아니면 그냥 켜두는게 나은건지 전기료 측면에서 어느게 나은건지 알려주세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최신 인버터형 에어컨은 설정 온도에 도달하면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므로 2~3시간 정도 짧게 외출하거나 부재할 때는 계속 켜두는 것이 전기를 껐다 켤 때 발생하는 압축기 고부하 작동을 막아 전기료 절감에 훨씬 유리합니다. 반면 4~5시간 이상 장시간 비우는 공간이라면 끄는 것이 맞지만 실내를 잠깐 비우는 반복적인 일상 패턴에서는 남편분의 방식처럼 2~3시간마다 껐다 켜는 것이 오히려 전력을 더 많이 소비하게 됩니다. 따라서 자주 드나드는 방의 시스템 에어컨은 계속 켜둔 채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장시간 비우는 방만 전원을 끄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사용법입니다

  • 껐다 켜기냐 켜두기냐는 보통 벽걸이 한 대를 놓고 하는 이야기인데, 방마다 시스템 에어컨이 있는 집은 계산이 조금 다릅니다. 시스템 에어컨은 실외기 하나에 방들이 매달려 있는 구조라서, 이 방을 켤지 말지보다 지금 실외기가 이미 돌고 있는지가 더 큰 변수입니다.

    다른 방이 이미 가동 중이면 방 하나를 더 켜는 데 드는 추가 비용은 생각보다 작습니다. 반대로 온 집이 다 꺼져 있는 상태에서 한 방만 켜면 그 방 하나를 위해 큰 실외기가 통째로 다시 시동을 겁니다. 남편분 방식이 제일 손해를 보는 순간이 바로 이 경우입니다.

    그래도 남편분 말씀이 반은 맞습니다. 앞으로 아무도 안 들어갈 방을 켜둘 이유는 없으니까요. 그래서 기준을 두세 시간이라는 숫자로 잡지 마시고, 그 방에 곧 다시 들어갈 것인지로 잡으시면 두 분 이야기가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다시 들어갈 방은 켜두고, 오늘 안 쓸 방은 끄는 겁니다.

    껐다 켜기가 비싼 진짜 이유는 공기보다 벽과 가구에 있습니다. 방을 오래 비워 두면 벽이며 가구가 다시 데워지는데, 켤 때는 그 열까지 전부 걷어내야 해서 처음 삼십분이 가장 세게 돌아갑니다. 반면 이미 식은 방을 유지하는 데 드는 힘은 그보다 훨씬 약합니다.

    다만 이 조언은 인버터일 때 이야기입니다. 요즘 시스템 에어컨은 대부분 인버터지만 오래된 건물은 정속형이 남아 있고, 정속형이면 답이 정반대라 오히려 껐다 켜는 쪽이 낫습니다. 실외기 명판이나 모델명으로 한 번 확인해 보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송풍을 계속 켜두는 방법이 절약으로 소개되기도 하는데 저는 권하지 않습니다. 송풍은 습기를 못 걷어내서 온도만 낮은 눅눅한 상태가 되고, 실내기 안에 물기가 남은 채로 계속 돌면 냄새와 곰팡이의 원인이 됩니다. 송풍은 종일 켜두는 기능이 아니라 끄기 전에 십분쯤 안을 말리는 용도로 쓰시는 게 맞습니다.

    마지막으로 방문을 닫고 쓰시는 것만으로도 차이가 꽤 납니다. 문을 열어 두면 그 방이 아니라 집 전체를 식히는 셈이 되거든요. 설정 온도를 한 도 올리고 문을 닫는 쪽이 껐다 켜기를 고민하는 것보다 실제로 더 크게 줄어듭니다.

  • 저는 30분 냉방켜두고 송풍으로 계속 켜놨는데 전기세 많이 안나오고 시원하더라구요. 다시 더우면 30분 냉방켰다 다시 송풍으로 바꾸고 그러는데 거의 하루종일 송풍으로 켜두고 냉방은 하루에 합해서 3시간정도 켜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