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겸은 왜 반란을 일으켰나요?

Question

안녕하세요? 고려시대때 역사서에서 이자겸의 난이라고 쿠데타를 일으킨것으로 아는데요 이자겸은 왜 고려정부에 대항했을까요? 궁금합니다.

든든한소쩍새224 · Accepted Answer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이자겸의 난은 1126년(인종 4) 왕실의 외척이었던 이자겸이 왕위를 찬탈하려고 일으킨 반란이다. 이자겸은 예종과 인종에게 자신의 딸을 왕후로 들이며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다. 인종이 측근 세력을 동원하여 이자겸을 제거하려 하자 이자겸은 척준경의 군사력을 동원하여 난을 일으켰다.-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잘난몽구스218 · Answer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이자겸은 경원 이씨로서 예종의 장인이며 인종의 외할아버지인데 이자겸의 집안은 자겸의 할아버지 이자연이 딸을 왕에게 시집보내 왕실과 인연을 맺은 후 3대에 걸쳐 10명의 왕비를 배출한 고려 전기의 대표적 귀족가문입니다. 이에 경원 이씨가문은 당대 최고의 집안으로 가장 강한 권력을 가진 자는 이자겸이었습니다.이자겸은 예종에게 자신의 딸을 시집보내기 위해 권력의 핵심부에 들어선 후 자신의 권력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외손자인 인종에게 다시 두 딸을 시집보내 외척의 지위를 이용해 국가권력을 쥐게 됩니다.외할아버지이자 장인었지만 인종은 자신의 권한보다 더 큰힘을 가지고 있던 이자겸이 부담스러워 은밀하게 이자겸을 제거하려하나 이자겸의 왕의 의도를 알아차리고 부하인 척경준과 결탁해 반란을 일으키게 됩니다.

굉장한비오리121 · Answer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당시 어린 인종이 즉위하자 이자겸은 왕의 외할아버지이자 장인어른의 포지션으로 막강한 척신이었습니다.​이러한 이자겸이 인종을 무시하고 국정을 농단하자 후일 장성한 인종이 이자겸을 숙청하려고 친위 쿠데타를 일으키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오히려 인종이 역풍을 맞아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으로 이어지게 되었고 이후 인종은 간신히 척준경을 회유하여 이자겸의 난을 진압하고 그를 유배보내게 됩니다.​일각에서는 이자겸이 왕위를 탐했다고 전해집니다만 정황상 그럴 이유는 낮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