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만약 우리의 인생이 하루에 단 한 번 ‘되돌리기’가 가능하다면 사람들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선택을 하며 살아갑니다. 어떤 선택은 별 의미 없이 지나가기도 하지만, 어떤 선택은 인생의 방향을 완전히 바꿔버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만약 하루에 단 한 번, 그날 했던 선택이나 행동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사람들은 어떻게 살게 될까요?

실수를 했을 때 바로 되돌릴 수 있다면 사람들은 더 과감하게 도전하게 될까요, 아니면 오히려 “어차피 되돌릴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선택의 무게가 가벼워질까요? 또 하루에 한 번뿐이라는 제한이 있다면, 사람들은 그 ‘되돌리기’를 정말 중요한 순간에 아껴 쓰게 될까요, 아니면 사소한 후회 때문에 금방 써버리게 될까요?

어쩌면 되돌릴 수 없는 지금의 삶이기 때문에 우리의 선택이 더 소중하고 의미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만약 그런 능력이 생긴다면 어떤 순간에 사용하고 싶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하루에 한 번 지난 일을 되돌리는 것이 가능하다면 많은 사람들은 초기에는 훨씬 더 과감한 행동을 할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간의 뇌가 위험을 판단할 때 실패의 비용을 크게 고려하기 때문인데요, 만약 실패를 되돌릴 수 있다면 심리적 위험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도전 행동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행동경제학에서는 손실 회피 개념이 있습는데요 사람은 같은 크기의 이익보다 손실을 더 크게 느끼기 때문에 위험을 회피하는 경향이 있는데, 되돌리기가 가능하면 이 손실 부담이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의 행동은 단순히 과감해지는 것에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아무래도 하루에 단 한 번이라는 제한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점점 되돌리기를 전략적으로 사용하게 될 것인데요, 예를 들어 어떤 중요한 선택 전에 한 번 실행해보고 결과를 확인한 뒤 되돌릴 수 있을 것입니다. 또는 사고나 큰 실수 같은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 하루 동안 사용하지 않고 아껴두는 전략을 택한다거나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했거나 중요한 기회를 놓쳤을 때 되돌리는 용도로 사용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니면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은 선택을 더 신중하게 할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되돌리기가 하루에 한 번뿐이기 때문에 지금 이 선택이 되돌리기를 써야 할 정도인가?라는 메타 의사결정이 추가되기 때문이며, 즉 단순히 선택을 하는 것이 아니라 되돌리기를 언제 사용할까?라는 두 번째 선택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이런 능력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사람들의 행동은 크게 초기에는 더 대담한 선택이 증가하거나 시간이 지나면 전략적 사용과 위험 관리 행동이 등장하고 결국 되돌리기의 가치 때문에 오히려 선택의 중요성이 다시 커질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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