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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 나면 끈적끈적해지는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우리의 피부에서는 땀이 나는데요, 겉보기에 동일해 보이는 땀은 실제로는 두 가지 종류입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물 같은 땀'이 있고, 겨드랑이에서 분비되는 '체취가 진한 끈적한 땀'이 있는데요, 둘은 생성 기전과 나오는 부위가 다릅니다. '물 같은 땀'은 피부의 에크린샘에서 나오는데요, 에크린샘은 전신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이 에크린샘은 구불거리는 모양의 샘이며 진피 아래층에서 염분이 높아지면 주변의 수분을 짜서 땀으로 내보냅니다. 즉 특정한 '땀'을 만들어 놓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삼투압 기전으로 피부의 수분을 짜서 염분과 섞어 내보내는 것이며, 피부에서 빠져나간 수분은 인체 내에서 삼투압으로 자연스럽게 보충됩니다. 에크린샘에서 나온 땀의 구성 성분은 소변과는 거의 차이가 없지만 농도가 아주 묽으며, 수분은 증발하여 체온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 피부는 수분이 마르면서 염분을 재흡수하기도 하며, 땀은 소변과 마찬가지로 배출될 때 냄새가 거의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 세균과 반응해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아포크린샘은 에크린샘보다 열 배가 크고 훨씬 깊은 곳에 있는데요, 아포크린샘은 세포 조각을 섞어서 농축된 땀을 배출하는데 그 통로로 기존 모공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아포크린샘은 굵은 털이 있는 곳에 주로 배치되어 있으며, 가장 많은 곳은 겨드랑이로 아포크린샘에서 배출된 땀도 처음에는 냄새가 나지 않으나 곧 피부에 있는 지방질과 세균과 섞여 특유의 체취를 냅니다. 높은 습도가 땀의 증발을 방해해 습기가 많을 때 덥게 느껴지고, 땀이 더 끈적끈적한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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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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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는 왜 물속에서는 숨을 쉬지 못하나요?
안녕하세요.고래는 수중생명체이지만 어류가 아니라 포유류이기 때문에 아가미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폐로 호흡하는 생명체입니다. 따라서 고래는 아가미 대신 콧구멍을 통해 폐로 숨을 쉬며, 콧구멍은 머리 위에 나 있는데, 물 속에 있을 때는 닫혀져서 물은 들어가지 않습니다. 아가미가 없는 고래는 숨을 쉬기 위해 물 밖으로 나와야 합니다. 5분내지 10분 마다 수면으로 올라와 숨을 쉬는데 최대한 45분을 물 속에 있을 수 있습니다. 고래는 약 5천만 년 전 육지에서 살던 포유류 조상으로부터 진화했습니다. 이 조상들은 폐를 통해 공기를 호흡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물속 생활에 적응해 갔지만, 폐 호흡이라는 특성을 유지한 채로 진화했습니다. 고래는 물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몸의 형태와 생리적 기능을 바꾸었지만, 폐를 통한 공기 호흡은 여전히 유지되었습니다. 고래가 물속에서 숨을 쉬지 못하는 이유는 진화적 경로의 제한 때문입니다. 고래는 육지에서 물로 진화했기 때문에 원래 갖고 있던 폐 호흡 방식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생물의 진화는 기존 구조와 기능을 수정하고 적응해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완전히 새로운 호흡 기관인 아가미를 발달시키는 대신 기존의 폐 호흡을 유지하면서 다른 방식으로 물속 생활에 적응했습니다. 예를 들어, 고래는 숨을 오래 참을 수 있는 큰 폐와 효율적인 산소 저장 능력을 발달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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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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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는 어떤상황에서 생길수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쌍태임신이란 둘 이상의 태아가 여성의 자궁 안에서 함께 자라는 경우로, 보통 2개의 난자에서 두 아이가 생기는 이란성 쌍태아가 대부분이지만, 1/3정도는 하나의 수정란이 나누어져 똑같은 유전자의 성격을 갖게되는 일란성 쌍태아가 됩니다. 쌍태임신은 일란성과 이란성으로 구분되는데 2개의 난자가 한꺼번에 배란이 되어 각각 수정, 착상이 되는 경우를 이란성 쌍태임신이라고 하며, 1개의 난자가 배란되어 한 개의 정자와 수정된 후 2개로 분리되는 경우를 일란성 쌍태임신이라고 하는데요, 일란성 쌍태아는 유전이라기보다는 수정이 될 때 다른 문제에 의해 분리되는 것으로 추측하지만, 이란성 쌍둥이는 유전성이 인정되고 있습니다. 2개의 난자를 배란하는 것은 배란의 유전에 의한 것으로, 그 엄마는 다음 출산 때도 쌍둥이를 출산할 확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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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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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큰 강인 아마존강에 대해 궁금하네요?
안녕하세요. 아마존강은 세계에서 가장 큰 강 중 하나인데요, 아마존강은 안데스 산맥에서 시작하여 대서양으로 흐르는 남아메리카 북부에 있는 긴 강입니다. 기네스북과 영국 백과사전은 아프리카의 나일강을 세계에서 제일 긴 강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미국 지질조사국과 영국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 따르면 나일강이 6650km로 세계에서 제일 길다고 알려져 있기는 합니다. 아마존강의 특징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남아메리카 북부의 큰 강으로 페루의 안데스 산맥에서 발원해 페루와 브라질의 적도 지방을 동쪽으로 흘러 대서양에 들어가며, 유역은 705만km^2로 세계 최대이며 열대우림 지역이고, 어귀인 브라질의 벨렝에서 1500km 상류인 마나우스까지 외항선이 다닐 수 있습니다. 10~1월과 3~7월이면 물이 불어나 농사에 큰 도움을 주고, 길이로는 미시시피 강, 나일 강과 함께 세계 3대 강의 하나이며 많은 지류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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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7
5.0
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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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실린은 언제 누가 어떻게 발명했나요?
안녕하세요. 페니실린은 최초의 항생제로 세균에 의한 감염을 치료하는 약물인데요, 이는 영국의 미생물학자 알렉산더 플레밍이 최초로 발견했습니다. 1928년 여름 플레밍은 포도상구균을 기르던 접시를 배양기 밖에 둔 채로 휴가를 다녀왔는데요, 휴가에서 돌아온 플레밍은 페트리접시를 확인하던 중 푸른곰팡이가 페트리 접시 위에 자라있고 곰팡이 주변의 포도상구균이 깨끗하게 녹아있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곰팡이가 포도상구균의 성장을 막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고, 이 곰팡이가 만들어낸 항생물질이 바로 페니실린이었던 것입니다. 플레밍은 곧 페니실린의 항균 작용을 연구했지만, 당시의 기술로는 페니실린을 대량 생산하거나 정제할 수 없었습니다. 이후 1940년대 초에 옥스퍼드 대학의 하워드 플로리(Howard Florey)와 에른스트 체인(Ernst Boris Chain)이 플레밍의 연구를 바탕으로 페니실린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면서, 페니실린은 제2차 세계대전 중 병사들의 감염 치료에 대규모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페니실린의 발견은 감염병 치료에 혁신을 가져왔는데요, 이전까지는 치명적이었던 세균성 감염을 치료할 수 있게 되면서, 페니실린은 많은 생명을 구했고, 의학의 패러다임을 바꾸었습니다. 이로 인해 다른 항생제 개발도 활발해졌으며, 항생제의 발견은 현대 의학의 중대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현대 의학에서도 페니실린과 그 파생물들은 여전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페니실린 계열의 항생제는 여러 형태로 개발되어 다양한 세균성 감염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일부 박테리아가 페니실린에 내성을 갖게 되었고, 이에 따라 의학계에서는 새로운 항생제의 개발과 함께, 항생제의 오남용을 방지하는 노력이 병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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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7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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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는 왜 사람이 거주하는 지역에 많이 서식하나요?
안녕하세요. 참새가 사람이 거주하는 지역에 많이 서식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 생태적, 환경적 요인에 기인합니다. 참새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 있는 새로, 특히 인간의 거주지 주변에서 자주 관찰됩니다. 이 현상은 참새의 생태적 특성과 인간 환경의 특징이 잘 맞아떨어진 결과입니다. 사람이 사는 지역에서는 참새가 쉽게 먹이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인간이 버린 음식물 찌꺼기, 길거리의 곡식, 정원이나 공원에서 자라는 식물의 씨앗 등은 참새에게 풍부한 식량을 제공합니다. 참새는 주로 곡물과 씨앗을 먹는데, 도시와 농촌 지역은 이러한 먹이를 쉽게 제공해 줍니다. 사람이 사는 지역에는 참새가 둥지를 지을 수 있는 구조물이 많습니다. 건물의 틈새, 지붕 밑, 나무 울타리 등은 참새가 둥지를 만들기에 적합한 장소를 제공합니다. 야생의 참새는 나무나 관목에 둥지를 틀지만, 인간이 만든 구조물은 더 안전하고 접근하기 쉬운 둥지 장소를 제공합니다. 또한 도시와 인간 거주 지역에는 참새를 사냥하는 포식자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자연 서식지에서는 뱀, 매, 고양이 같은 포식자들이 참새를 위협하지만, 인간 거주지에서는 이러한 포식자들이 적거나 아예 없습니다. 따라서 참새는 도시에 서식하면서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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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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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이 들어있는 호박화석이란 어떻게 생성되는지요?
안녕하세요. 소나무나 전나무에는 수액인 송진이 흘러나오는데요, 이러한 송진들이 뭉쳐서 굳어진 것을 ‘호박'이라고 합니다. 이 호박에는 더러 곤충과 식물의 줄기와 잎, 소형 무척추동물 등이 들어가 갇혀서 화석이 되기도 합니다. 보통 송진(수액이라고도 함)이 굳어서 100만 년 정도 지나면 호박이 되며, 호박의 연대는 보통 3,000 만 ~ 9,000 만여 년의 식물, 곤충이나 작은 포유류가 들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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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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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꼬리뼈는 왜 퇴화하게 됐나요 ? 아니면 인간의 꼬리는 원래 없었고 추정만하는건가요 ?
안녕하세요. 물고기나 도마뱀부터 원숭이까지 꼬리는 척추동물에게 중요한 부위인데요, 치타의 꼬리는 달릴 때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얼룩말 꼬리는 흡혈 곤충을 쫓는 파리채 구실을 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영장류 가운데 아메리카의 신대륙 원숭이는 굵고 긴 꼬리가 나뭇가지를 움켜쥐는 손발 구실까지 하는데요, 이렇게 중요한 꼬리가 사람을 포함해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 긴팔원숭이 등 유인원에겐 없습니다. 꼬리 없는 유인원 6종과 꼬리가 달린 원숭이 9종의 디엔에이(DNA)를 비교한 결과, 사람과 유인원에는 모두 나타나지만 꼬리 달린 원숭이들에는 없는 돌연변이 하나를 발견되었는데요, 사람과 유인원의 조상에서 꼬리 발생을 억제하는 돌연변이가 일어났고 그 형질을 물려받은 후손이 더 많은 자손을 남기면서 고정된 형질이 된 것이라고 합니다. 돌연변이가 일어난 곳은 TBXT란 유전자 중간의 300여 염기쌍으로 이뤄진 부위이며, TBXT 유전자는 이미 1세기 전 러시아 과학자가 실험동물에 엑스선을 쪼여 기형이 나오는지 살펴본 실험에서 꼬리의 발생과 관련이 있음이 밝혀진 유전자입니다. 사람과 유인원에서 꼬리가 다시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단 한 번의 돌연변이로 꼬리가 영원히 사라진 게 아니라 이후 여러 차례의 돌연변이가 추가돼 꼬리 없는 형질이 안정화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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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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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각이상의 경우 사람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동물들에게서도 찾아볼수있나요 ??
안녕하세요. 네, 색각이상(색맹)은 사람에게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동물에게서 더 흔히 찾아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사람의 경우 적색, 녹색, 청색의 3가지 색을 인식할 수 있는 망막세포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의 경우 적색과 청색만을 인식할 수 있어 녹색과 적색과 구별하지 못하는 적록색맹으로 간주됩니다. 고양이의 경우 사람처럼 적색, 녹색, 청색 3가지 색의 세포를 모두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초록색 스펙트럼이 매우 좁기 때문에 거의 인식하지 못해 사람의 적록색맹과 비슷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강아지, 고양이는 결과적으로 적색과 녹색을 구별하지 못하는 적록색맹입니다. 이 때문에 동물들의 눈에 신호등의 색깔은 흑백이고 3색 신호등의 경우 노란색만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대부분의 육상동물은 녹색과 청색을 감지하는 원추세포만 가지고 있는데요, 따라서 말과 사슴 역시 적록색맹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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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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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은 왜 잠잘때는 몸을 동그랗게 말아서 자고 몸 어딘가에 신체를 끼워서 자는건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강아지의 경우 다양한 자세로 자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공처럼 제 몸을 동그랗게 말고 자는 도넛 자세는 강아지의 흔한 수면 자세입니다. 이러한 자세를 취하고 수면하는 이유는 제 몸을 작게 웅크릴 수록 체온의 손실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양이 역시 몸을 둥그렇게 말고서 자는 이유는 체온을 조절하기 위함인데요, 보통 약 13도 이하의 온도에서는 몸을 둥그렇게 말고 자서 체온 손실을 줄인다고 합니다. 또한 고양이의 약점은 배라서 배를 감싸듯 둥그렇게 말고 자는 것은 주변을 경계하는 상태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앞선 이유와는 반대로 편안한 상태이기 때문에 몸을 둥그렇게 말고 있을 수도 있으며, 이 경우에는 발바닥이 바닥에서 떨어져서 있는 이완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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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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