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보니야드 시스템 경제구조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이란의 보니야드는 1979년 이란 혁명 이후 설립된 '종교 자선 재단'을 기반으로 한 독특한 국가 주도형 경제 구조를 의미합니다. 과거 팔레비 왕조 시절 왕실의 자산을 몰수하여 가난한 이들을 돕겠다느 명분으로 시작되었으나, 현재는 제조, 금융, 건설 등 전 산업 분야를 장악한 거대 기업 집단이 되었습니다. 이들은 정부 예산의 직접적인 통제를 받지 않으며 세금 면제 혜택과 수입 할당량 우선 배정 등 엄청난 특혜를 누리면서 이란 GDP의 약 20~30%를 차지하는 비대해진 몸집을 갖고 있습니다. 보니야드는 최고 지도자에게 직접 보고하는 구조로 운영되어 국가 정책과 밀접하게 연결되지만, 회계가 불투명하고 경쟁이 배제되어 있어 비효율과 부패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비판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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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가 동결되었는데 물가는 현재 수준으로 괜찮다고 보는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금융당국이 금리를 동결한 것은 현재 물가가 낮아서가 아니라, 금리를 더 올렸다가는 물가를 잡기 전에 우리 경제의 기둥인 가계와 기업이 먼저 무너질 수 있다는 '고육지책'에 가깝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상승률 지표상으로는 2%대에 진입하며 안정화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체감도가 높은 식재료와 외식 물가는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라 당국도 이를 결코 가볍게 보고 있지 않습니다. 특히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와 확장재정 정책이 맞물리면서 시중에 풀린 돈이 물가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지적은 매우 타당하며, 이는 정부가 경기 부양과 물가 안정 사이에서 외줄 타기를 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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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은 왜 주 5일 7~8시간 남짓 개장하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주식 시장이 거래 시간을 한정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시장의 유동성을 한곳에 집중시켜 가격 발견의 효율성을 높이고, 변동성 폭주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코인과 달리 쥑은 기업의 공시나 정부 정책 등 신뢰도 높은 정보가 실시간으로 소화되어야 하는데, 24시간 개장 시 정보 비대칭이 심화되어 개인 투자자가 절대적으로 불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증권사, 거래소, 은행 등 복잡하게 얽힌 금융 네트워크의 전산 점검과 결제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물리적인 '마감 시간'은 시스템의 과부하를 막는 필수적인 장치입니다. 주말 동안 발생하는 미국 시장의 급변동은 공포를 유발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투자자들이 감정적 대응 대신 냉정하게 정보를 분석하고 전략을 수정할 수 있는 '심리적 완충 시간'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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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주장하는 보편적 고소득은 어떤 것을 의미할까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일론 머스크가 언급한 보편적 고소득은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발전으로 생산성이 비약적으로 상승하여, 노동 없이도 모두가 고소득을 누리는 시대를 의미합니다. 기존의 '보편적 기본소득'이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비용을 국가가 지급하는 개념이라면, UHI는 로봇이 모든 재화와 서비스를 아주 저렴하고 풍족하게 생산해내는 '결핍이 없는 상태'를 전제로 합니다. 머스크는 테슬라 옵티머스 같은 인간형 로봇이 가사부터 제조까지 모든 노동을 대신하게 되면 상품 공급이 무한해지고 물가는 극도로 낮아져, 사실상 소득의 개념이 현재보다 훨씬 상향 평준화될 것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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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용어인것 같은데 BIS비율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BIS 비율은 국제결제은행 이 정한 기준에 따라 은행이 보유한 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의 비중을 타나내며, 은행의 재무 건전성과 안전성을 판단하는 가장 대표적인 지표입니다. 쉽게 말해 은행이 대출해준 돈을 돌려받지 못하는 등 위기 상황이 닥쳤을 때, 이를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자본이 충분히 준비되어 있는지를 수치화한 '은행의 체력장'과 같습니다. 은행은 최소 8% 이상의 BIS 비율을 유지해야 하며, 이 기준을 지키지 못하면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 개선 권고나 명령을 받게 되어 사실상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워질 정도로 강력한 강제성을 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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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발표되는 미국의 12월 물가가 낮게 나오면 1월에 미국이 금리를 내릴까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미국 현지 시각으로 이번 주 발표될 12월 물가 지표가 낮게 나오더라도, 1월 28~29일로 예정된 FOMC 회의에서 즉각적인 금리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은 현재로서 매우 낮다는 것이 시장의 중론입니다. 우선 연준 내부에 추가 인하에 대한 신중론이 확산되고 있으며, 최근 공개된 12월 회의록에서도 위원들 사이에 '당분간 금리를 동결하고 상황을 지켜보자'는 의견이 우세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을 강하게 압박하며 법무부를 통해 파월 의장을 조사하는 등 유례없는 정치적 공세를 펼치고 있지만, 오히려 이러한 압박이 연준의 '독립성 수호' 의지를 자극해 성급한 인하를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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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코뿔소라는 말이 있던데 이 용어가 생겨난 배경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회색 코뿔소는 누구나 충분히 예상할 수 있고 그 징후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위기가 닥치기 전까지 사람들이 간과하거나 무시하는 위험 요인을 뜻하는 경제 용어입니다. 이 용어는 2013년 다보스 포럼에서 위기관리 전문가인 미셸 부커가 처음 제시했으며, 몸무게 2톤이 넘는 거대한 코뿔소가 땅을 울리며 돌진해오면 누구나 알 수 있지만 정작 두려움 때문에 아무것도 못 하거나 설마 나를 치겠느냐는 안일함에 빠지는 상황에 빗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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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상장 etf는 시가총액이 100억 밑으로 떨어지면 상장폐지 할 수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국내 상장 ETF의 경우, 시가총액이 100억 원 밑으로 떨어진다고 해서 즉시 상장폐지되는 것은 아니지만, 기준치인 50억 원을 하회하게 되면 상장 폐지 위험권에 들어서게 됩니다. 한국거래소의 규정에 따르면 상장 후 1년이 지난 ETF의 순자산총액이 50억 원 미만인 상태가 유지될 경우 우선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며, 이후에도 개선되지 않으면 상장폐지 절차를 밝게 됩니다. 최근 정부의 상장유지 요건 강화 방침에 따라 일반 상장사들의 시가총액 기준은 크게 상향되고 있으나, ETF는 기초자산을 담고 있는 펀드 구조 특성상 일반 주식과는 별도의 자산 규모 기준을 적용받습니다. 설령 시가총액이 작아 상장폐지가 결정되더라도 ETF는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 수만큼의 순자산가치를 현금으로 환산하여 돌려주기 때문에, 일반 주식처럼 자산이 휴지조각이 될 위험은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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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 떨어지면 미국채권가격이 오르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엔화 가치 하락과 미국 채권 가격은 직접적인 반비례 관계라기보다, 미국의 금리 수준이라는 공통분모에 의해 보통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매우 강합니다.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면 달러의 매력이 높아져 엔화 가치는 떨어지므로, 결과적으로 '엔화 하락'과 '미국 채권 가격 하락'이 동시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금융 위기나 전쟁 같은 극단적인 공포 장세가 오면 엔화와 미국 채권 모두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어, 가치와 가격이 함께 오르는 동반 상승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반대로 엔화가 떨어질 때 미국 채권 가격이 오르려면, 일본 투자자들이 약해진 엔화를 팔고 대거 미국 채권 매수에 나서며 가격을 밀어 올려야 하는데 이는 시장 상황에 따라 드물게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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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안정세를 보일 거 같은 환율이 다시 오르는 이유가 뭘까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최근 환율이 다시 1460원선으로 반등한 핵심 이유는 미국의 금리 인하 속도가 예상보다 더딜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달러화가 다시 강세를 보이는 '강달러 현상' 때문입니다. 정부의 외환 시장 안정화 대책과 세제 개편안이 하방 압력을 가했지만, 미국 경제 지표가 견고하게 나오면서 금리 격차를 이용한 자금 유입이 달러 가치를 다시 끌어올렸습니다. 또한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안전 자산인 달러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고, 우리나라 수출 기업들의 달러 결제 수요가 몰린 점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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