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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내역

고양이 혀가 까칠한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고양이들 뿐만 아니라 모든 고양이과 동물들(사자, 호랑이, 표범 등)은 모두 까끌까끌한 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고양이과 동물이 혓바늘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섭식 습성으로 인한 것이라는 가설이 있습니다. 비교해보면 늑대와 같은 개과 동물은 송곳니와 어금니로 씹어서 절단하여 먹지만, 고양이과 동물들은 개과 동물처럼 단단한 어금니를 가지고 있지 않아 뼈를 부셔 먹기보다 살점들을 긁어내듯 핥아 먹습니다. 또한 고양이가 물을 먹을 때 혓바늘이 물과의 접촉 면적을 높혀주어 물을 튀기지 않고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이러한 혓바늘은 음식을 먹을 때도 도움이되지만, 또 하나 다른 중요한 기능은 바로 그루밍입니다. 일종의 빗 역할을 해주는 혓바늘로 그루밍을 하며 죽은 털을 제거하면서 건강한 털과 피부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건강
23.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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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할 때 강아지가 자꾸 뒹굴어요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공원에서 다른 강아지의 냄새가 나는 곳에 몸을 비비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산책해서 즐겁고 행복한 마음을 드러내는 행동, 등이 가려워서 등이 가능하며 또는 본능적인 행동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옛날에 강아지들이 밖에서 사냥을 할 때 다른 냄새를 묻혀 사냥감이 본인의 냄새를 맡지 못하게 위장하기 위한 행동을 했었죠. 이러한 행동이 지금까지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사람의 입장에서는 더러운 곳에 자꾸 비비니 불쾌하지만, 강아지 입장에서는 본능적인 정상 행동입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건강
23.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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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이 완치될 수 없는 병이 걸렸다면 안락사가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완치될 수 없는 병에 걸렸다고 모두 안락사가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동물병원에는 안락사를 시키는 기준이 있는데, 밥을 아예 먹지 못하며 일어나지도 못하는 등 삶의 질이 너무 떨어진 경우 안락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따라서 완치될 수 없는 병에 걸렸다면 처음에는 집에서 호스피스 관리를 하다가 상태가 너무 악화될 경우 안락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건강
23.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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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들도 변비에 걸리나요??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강아지들도 변비에 걸릴 수 있습니다. 보통 하루에 1~2회 정도 보는 것이 정상 배변 횟수인데요. 며칠동안 변을 못싸서 병원에 오는 아이들도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들은 변비가 흔하지는 않으며, 이와 비교해 고양이에서는 비교적 흔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바로 거대결장이라고 하는 질병 때문인데, 심한 경우 대장을 절제하는 수술까지 진행해야 할 수 있습니다. 변비의 예방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유산균이나, 식이섬유를 급여할 수 있고 음수량을 늘려 물을 많이 먹이셔야 합니다. 또한 주기적인 가벼운 운동도 변비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건강
23.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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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화수술을 꼭 필수적으로 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5개월 수컷 강아지를 키우고 계시는군요. 5개월이라면 중성화를 할 시기이긴 합니다. 수의사 입장에서는 중성화는 거의 필수적입니다. 중성화로 예방되는 질병도 여러가지 있고 행동 문제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수컷이라면, 남성호르몬이 많이 나올 경우 성격이 난폭해지거나 사나워질 수 있는데, 이런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컷 강아지들은 영역표시를 하기 위해 한쪽 다리를 들고 여기저기 오줌을 싸는 마킹 증상을 보일 수 있는데, 이런 행동도 중성화 수술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호르몬 영향을 받는 여러 질병들도 예방 가능한데, 대표적으로 고환 종양, 전립선 질환 등이 있습니다. 교배를 시키기 위해 분양을 받으신 것이 아니라면 중성화를 추천드립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건강
23.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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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이 되어가는 아기고양이가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데 문제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러시안 블루를 키우시는군요. 러시안 블루는 대표적으로 개냥이로 알려진 종 중 하나입니다. 개냥이로 알려진 다른 종으로는 샴, 랙돌, 노르웨이 숲 고양이 등이 있습니다.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 것은 그만큼 아이가 사교성이 좋고 친화적이라는 뜻입니다. 요즘 MBTI로 치면 E의 성격을 가진 고양이죠. 사실 특별히 문제될 것은 없기 때문에, 많이 예뻐해주세요.
반려동물 / 반려동물 건강
23.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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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강아지는 사람 지능으로 치면 몇 살 정도인가요?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강아지 종마다 아이큐, 지능의 정도는 천차만별입니다. 하지만 보통 평균적으로 강아지의 지능은 사람의 2세 지능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강아지 중에 가장 똑똑하다고 알려진 종들은 보더콜리, 푸들, 저먼 셰퍼드, 골든 리트리버 등이 있으며, 이런 강아지들은 사람의 3세 지능과 비슷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건강
23.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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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기가 가끔 다리를 절어서 걱정입니다.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간헐적으로 계속 파행을 보이는 경우 단순히 다리가 저려서가 이유는 아닐 것입니다. 앞다리를 불편해하는 원인은 어깨나 팔꿈치 관절의 문제 또는 목 부분의 디스크/신경계 문제, 인대/근육 문제 등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다리를 저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엑스레이 촬영 등의 검사를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건강
23.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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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으로 강아지 살을 감량 할 수 있는 방법은?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말티푸가 8.3키로라면 체중이 조금 많이 나가는 편이네요. 8.3kg 기준으로 1kg이라면 체중의 1/8입니다. 80키로 성인이라면 10kg인 셈이죠. 살을 빼는 방법은 사람과 동일합니다. 식단관리와 운동을 해야합니다. 식단관리를 위해 다이어트사료로 교체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매일매일 산책을 나가 주기적인 운동을 시켜주세요. 강아지들은 이상적으로 1주일에 체중의 1~2%씩 감량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현재 아이는 8.3kg이기 때문에 일주일에 100g 내외로 감량시켜주시면 됩니다. 건강한 다이어트 시키시길 응원합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건강
23.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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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사람을 보면 덜덜떨고 오줌을 쌉니다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낯선 사람, 낯선 공간에 대한 공포심이 굉장히 심한 것으로 보아 아이 성격이 굉장히 소심한 것 같습니다. 타고난 성격이라는 것은 사람도 마찬가지지만, 강아지들도 바꿀 수는 없습니다. 천천히 낯설고 새로운 것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건강
23.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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