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프로필
프로필
답변
잉크
답변 내역
전체
학문
적막하다의 의미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적막하다는 것은 매우 고요하고 사람의 인기척이 없고 텅 빈 느낌을 뜻합니다이런 텅빈 공간에 혼자 있으면 자연히 쓸쓸한 느낌이 드는 것이죠물론 사람이 많이 있어도 적막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감정은 자기 자신만의 것이니까요
학문 /
문학
26.01.05
0
0
직품들이 용사두미 같은 스토리가 되는이유?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짦은 단편이나 임펙트 있는 장면을 만드는 것은 비교적 쉬운 일입니다.구도, 클리셰 등을 잘 연구하고 재미있는 소재를 열심히 찾으면 어느정도 해결 되죠그러나 그것을 장기적인 스토리로 발전시키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 입니다개연성을 맞추고, 등장인물들의 설정을 제대로 짜서 행동이나 성격에 모순이 없도록 하고그러면서도 어느정도 변화는 있어야 하고또 시작부터 완결까지 한가지만만 미친듯이 하는 것은 분량적으로도 스토리적으로도 말도 안되니지루하지 않는 쉬는시간을 따로 마련해야 하죠. 연애 도중 친구와의 일상에피소드 액션 장르에서의 훈련에피소드 같은 것 말이에요.더군다나 현대의 대부분 콘텐츠는 연재형식 입니다한번에 처음부터 끝까지 전 부 다 내보내는 것이 아니라화 단위로 끊어서 제작되는데스토리 전체의 기승전결에 각 화마다 또 기승전결을 넣어야 하죠이런식으로 몇달, 몇년 단위로 스토리를 계속 짜다 보면 소재도 떨어지고자기도 자기 작품 설정이 헷갈리게 됩니다. 뭐가 폐기된 설정이고 뭐가 아닌지 알 수 없어져요이런 안타까운 일들을 막기 위해선설정을 상세하고 깔끔하게 정리하고스토리의 뼈대(이 작품의 고유하며 바꿀 수 없는 부분)와 살점(인기가 있는지 없는지와 상관 없이 희생 가능한 부분)이 뭔지 똑바로 파악해야 합니다.내가 그 캐릭터를 얼마나 좋아하던 스토리에 도움이 되면 죽여야 하고독자들이 아예 불매운동을 벌이는 수준이 아닌 이상 고구마, 막장 전개도 필요하면 해야 해요.
학문 /
문학
26.01.03
0
0
소설에 기승전결이 강하게만 있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줄거리만 가지곤 기승전결의 강약을 판단할 수 없습니다그러니 막연한 답변이 되겠지만 일단 말씀드리자면기승전결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그러나 정석은 정석인 이유가 있는 법이죠기승전결은 다른 사람이 소설을 읽게 만드는 가장 쉽고도 확실한 구조입니다.기승전결없이 인기 소설이 된다는 것은제임스 조이스나 헤르만 헤세 같은 역사적인 문학가들 수준에서 가능한 일입니다그러니 아직 배우는 입장인 사람이 함부로 손댈 영역이 아니죠기초부터 차근히 배우는 것은 세상 모든 분야에서 필수입니다.선생님 말씀 잘 받아 들이시고 다시 써 보세요
학문 /
문학
26.01.01
5.0
1명 평가
0
0
무협지에서 말하는 무림은 어느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잇나여?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사극과 무협은 다릅니다.무협은 특정한 시대로 정해진 것이 아닙니다.금위위나 동창같은 명나라 정부기관이 나오는가 하면한참 전에 이사가거나 망한 가문들이 제갈세가 남궁세가 뭐 이런식으로 나오기도 하고죽엽청이 전국적으로 퍼지는건 현대 보존기술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기도 하죠서양 판타지가 봉건제 작위에 중앙집권적인 왕족에 르네상스 복장이나 근대적 식음료 등등이 짬뽕 된 것 처럼무협도 역사적으로 재밌는 것을 이어붙여 만든 것이지 특정 시대의 고증을 따져 만드는게 아닙니다물론 작가가 원한다면 특정 시대의 위인이나 사건을 등장시킬 수도 있겠죠하지만 고증을 지키냐 안지키냐는 중요한게 아닙니다초인적인 무술과 협의지사 라는 무협 장르적 특성이 더 중요합니다
학문 /
문학
25.12.28
0
0
한국어로 색깔표헌이 다양한데 해외도 그런지?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한때 한국의 색깔 표현이 뛰어나다 뭐다 말이 있었는데결론 부터 말해서 잠깐 유행한 국뽕 마케팅일 뿐 아무 근거도 없습니다영어에도 라임, 올리브, 라벤더, 오트밀 처럼 다른 물체에 비유하는 표현도 있고여기에 dark/deep/light/pale 같은 접두사를 붙일 수도 있죠울긋붉긋?Blue-green 처럼 두 색을 섞는 표현 영어에도 있습니다-ish 접미사를 붙여서 Bluish-gray, redish-pink 등등영어가 제일 익숙한 외국어라 예시로 들었을 뿐이지한국어라고 뭐 특별한건 아니에요
학문 /
문학
25.12.28
0
0
판소리는 왜 한국 사람들에게 문학적 가치와 해학을 가져다 주는 극이 되었나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우선 이것부터 말씀드려야겠네요해학=재미 입니다판소리가 왜 재밌는 지 그 이유를 전문용어로 어렵게 말한게 해학인 거에요.현대에도 흙수저 썰처럼 해학적인 밈은 많이 있죠.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으니까요나중에 극으로 등록된게 아니라 원래 재밌는 극문학인 거에요.그리고 몇십년전의 해학이기 때문에이것을 이해하면 몇십년전의 사회상을그러니까 조선시대의 정서와 삶을 이해하는 것과 같습니다그러니 역사적 가치가 있는 것이죠오랜 시간이 지나도 유지될 정도의 뭔가가 있었다는 것이 시간으로 증명 되었으니까요이 역사적 가치와 더불어 연극적 요소, 개방적인 대중문학 등등 여러가지 요소가 있기 때문에문학적 가치가 있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무엇이던, 심지어 똥이라고 해도 충분한 시간이 쌓이면 가치가 생깁니다공룡 똥 화석은 매우 중요한 유물인 것 처럼 말이죠.반대로 가치가 있어야 그만큼 오래 남는다고 할 수도 있겠죠.
학문 /
문학
25.12.27
0
0
넓은 의미에서의 군주는 주권자나 최고통치자를 뜻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전에 했던 질문과 같군요.군주와 주권자, 최고통치자는 셋다 공동체의 우두머리를 뜻하는 단어이며공동체의 범위(나라, 회사, 동아리 등)나 그 나라의 정치체제 등의 디테일에 차이가 있습니다.주권자: 국가의 최고권력. 민주주의 사회라면 국민 전체가 주권자. 왕국이라면 왕 혼자 주권자.군주:군주제의 주권자/최고통치자최고통치자: 나라를 포함한 여러 공동체에서 가장 높은 사람
학문 /
문학
25.12.23
0
0
살이 에일듯한 추위에서 "에"라는 것은 어떤 뜻인가여?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에다 (능동사): 칼로 도려내듯 베는 이런 뜻입니다도려내다, 베다 각각은 어느정도 독립적이지만'도려내듯 벤다' 는 게 좀 어중간한 의미라서'살을 에는 추위' 처럼 관용 표현 만 남은 사어가 되 었습니다
학문 /
문학
25.12.19
0
0
일본어 문장 해석부탁드려요 ㅠㅠ 어렵네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번역: 일본 멜로드라마의 러브신은, 미남이 미녀를 간절히 연모하는 모습이 볼거리가 되기보다는, 오히려 미녀 한 사람조차 행복하게 해주지 못하는 자신의 무력함 때문에 미남이 고개를 떨구고, 이를 미녀가 상냥하게 용서해 주는 데에 특징이 있다고도 지적한다. 幸せ랑 仕合わせ는 둘다 시아와세라고 읽고 뜻도 행복으로 같습니다.이것은 원레 仕合わせ였다가 문법이 幸せ로 바뀌었기 때문이죠그러니까 이 둘은 본질적으로 같은 뜻인데 仕合わせ쪽이 좀 더 오래된 느낌입니다한국어로 의역하자면 幸せ=운좋음 仕合わせ=운수 좋음정도의 느낌입니다
학문 /
문학
25.12.17
0
0
노벨상 시상이 어느정도의 권위를 가지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노벨상은 최초의 국제상중 하나이며 정치적인 논란이 있는 평화상과 애초에 주관성이 매우강한 문학상을 제외하면모든 분야가 매우 공정하게 평가 받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실감나게 말씀드리자면상금만 10억원이 넘고 남자가 받으면 군면제 확정입니다.
학문 /
문학
25.12.15
0
0
1
2
3
4
5
6
7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