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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피현상이라는 말은 어떤 단어들의 앞자리를 조합해서 만들어진 조어인가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핌피(PIMFY)는 'Please In My Front Yard'의 약자로 지역 이기주의적인 행동을 뜻합니다.한국으로 따지면 역세권이나 좋은 학구에 무조건 내 집이 속하도록 하려는 것이죠다만 님비와는 다르게 핌피는 뚜쟁이를 뜻하는 단어인 pimp와 어감이 비슷해서 영어권에선 쓰이지 않습니다영어권은 님비의 반댓말은 Y(yes)IMBY라고 하는데이것은 사람이 살 집을 많이 만들어 달라는 뜻으로 핌피와는 의미가 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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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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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신화나 전설에서 물로 인해 세상이 멸망하는 내용의 이야기가 많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실제로 홍수 피해가 많았기 때문입니다.인간은 물없이 3일 이상 버틸 수 없기 때문에자연스럽게 우물이던 강이던 물 근처에서 살게 됩니다.그리고 우물은 만들기 쉽지않은 것이니자연히 대부분의 고대 문명은 강 옆에 생겨나게 됩니다.학교에서도 4대문명과 강을 짝짓는 문제가 자주 나오는가 그래서죠.그리고 강옆에 았다는건 홍수가 터지면 마을이 무너진다는 뜻이기도 합니다.그래서 치수(물관리)를 군주의 가장 중요한 업무라 하는 유교부터홍수로 세상이 리셋된적이 있는 하는 구약 성서까지물은 굉장히 중요하게 다뤄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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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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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작성할 때에 다체를 쓰다가 요체를 쓰는 것이 이상한건가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종결어미를 통일하는 것은 글쓰기의 기본중의 하나 입니다.간단히 비유 하자면, 어느 외국인이 존댓말과 반말을 섞어쓰면이해는 되지만 한국어 잘 못한다고 느끼죠?마찬가지로 어미가 통일되지 않으면 글의 분위기가 어색해져서 글을 못쓴다고 느껴지게 됩니다각각의 어미에는 서로다른 의도, 분위기가 있으니까요다만, 기본이라는 것은 얼마든지 응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장면전환을 강조하거나, 화자가 바뀌었거나서술자의 심리전환을 은유하기 위해서 등등걸맞은 의도가 있다면 얼마든지 어미를 바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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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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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쓸때 직역으로 쓰는것과 의역으로 쓰는것 차이가 뭘까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직역과 의역은 번역의 종류죠직역은 글자 자체의 뜻을 최대한 살려서 번역하는 것의역은 작가의 의도를 고려하며 번역하는 것 입니다예를 들어, 영화 기생충에서 한우짜파구리를 만드는 장면에서영어 자막가는 그냥 고유명사(이름)을 그대로 소리나는 대로 번역할 수도 있었을 겁니다하지만 그렇게 한다면 짜파구리의 독특함이 영어권 사람에겐 전해지지 않기 때문에 "RADON(라면+우동)"이라는 신조어를 창작해서 의역 했죠하지만, 의역을 너무 과하게 하면 오히려 작품의 의도를 해칠 수도 있습니다김장군 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을 의역하겠다고 general kim 이라고 번역한다면왜 갑자기 군인장교가 됬는지 읽는사람이 헷갈려 할 수 있겠죠결국 각각 장단점이 있으니 적절히 섞어 쓰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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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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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각기동대 SAC_2045'에서 ‘포스트 휴먼’이란 무엇을 의미하며, 어떤 역할을 하나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영어에서 접두사 포스트는 "뒤의일" 이라는 뜻 입니다예를들어 포스트-김대중 이라 하면김대중 대통령임기가 끝난 뒤의 시대를 뜻하는 단어가되죠즉, 포스트 휴먼은 좋게도 나쁘게도 기존의 인간과는 다른 존재를 뜻하는 단어 입니다공각기동대 시리즈의 세계관에선 뇌를 제외한 모든 부위를 기계화 할 수 있으며뇌또한 전자제품처럼 개조할 수 있는데 이것을 전뇌화 라고 부릅니다SAC_2045에선 전뇌화한 인간중 일부가신체능력과 지능의 급격한 발달과 함께 도덕성이 소실되는 증상을 겪는게이것을 여러모로 인간같지 않다고 포스트 휴먼이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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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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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모클레스의 칼'이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기원전 4세기 전반 시칠리아의 시라쿠사의 참주(僭主 지도자) 디오니시오스 1세와그의 정신(廷臣 신하), 다모클레스의 이야기에서 유래한칼(Sword of Damokles)입니다.다모클레스가 어느날 참주께서는 굉장한 권력을 가져 부럽다 말하자참주는 다모클레스에게 그러면 내 자리에 하루동안 앉아 보라고 이야기 합니다그런데 신나게 왕노릇을 하던 다모클레스가 문득 머리 위를 보자커다란 칼이 실 한가닥에 매달려 머리위에 떠 있어 놀랐다고 합니다.권력을 가진자는 마치 칼이 머리위에 매달린 것 처럼만사에 조심하고 최악에 대비하라는 뜻의 일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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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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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하루 전날을 까치설이라고 하는 건 어떤 말이 변한 건가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까치설의 어원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가설이 있습니다. 일제의 설날을 비유한 설: 일제의 설날은 양력이고 조선 설날은 음력이었기 때문에 서로 다른 날이 설이었습니다이것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옛 말이 변형된 설: 옛말로 작다는 '아치', 이르다는 뜻의'아찬' 등의 단어가 까치로 바뀌었단 설 입니다삼국유사의 전설: 삼국유사에 따르면 신라 소지왕 때 왕후가 승려와 내통해 왕을 죽이려고 했으나 왕이 까치와 쥐, 돼지, 용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구했다고 합니다.이때 나머지들은 12지라는 굉장한 칭호가 있지만 자기는 없다고 까치가 슬퍼하자소지왕이 설 전날을 까치의 날로 선포 했다는 전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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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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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상드르 뒤마가 쓴 삼총사는 어느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나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삼총사는 총사 샤를 달타냥의 일대기라는 위서에서 영감을 얻어 쓰여진 글입니다<피에르 드 몽테스키외 다르타냥(Pierre de Montesquieu d'Artagnan)>이라는 17세기 프랑스 원수 회고록을 칭한 위서였으며이것을 기본으로 실존인물 이름을 많이 넣어 창작한 이야기입니다3총사 일행과 국왕 루이 13세 등이 "이름을 본딴" 등장인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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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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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을 의미하는 단어인 아르바이트가 보편적으로 쓰이는 건 어디서 영향을 받았나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현재의 알바는 일본에서 온 표현 입니다말씀하신 대로 어원은 독일어 이지만현재의 "부업" 적인 의미로 변질 된 곳이 일본이며 대략 1990년대 중후반 일본 대형마트쪽에서 アルバイト (아르바이토)또는 뒷부분만 따서 バイト(바이토) 라고 라는 표현이 발견 되고 있습니다이것이 일본에서도 쓰이던 그대로 한국에 유입되어 은어로 사용되다00년대 부터 알바몬, 알바천국등의 사이트를 통해서 지금처럼 보편적 단어로 자리잡은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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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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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와 어간의 차이점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어간(語幹)은 그 단어에서 변하지 않는 부분을 뜻합니다어미(語尾)는 말의 꼬리, 다시말해서 그 단어에서 뒤에 붙는 부분을 뜻합니다예를 들어 "먹다" 라는 단어를 볼 때먹었다, 먹어서, 먹는 등의 응용표현이 있지요?이때 "먹" 은 바뀌지 않기 때문에 어간이고"다,어서" 같은 바뀌는 부분이 어미 입니다단어 앞부분에 붙는 것을 뜻하는 어두(語頭)도 있지만한국어에선 뒤쪽이 가장 자주 바뀌기 때문에 어미가 더 많이 보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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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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