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들이 여름만되면 기운이 없어져요 왜그런가요?
안녕하세요. 이동진 수의사입니다.강아지들이 여름을 힘들어하는 구체적인 이유로는,땀샘이 없어 체온 조절이 힘들어요사람은 온몸의 땀샘을 통해 땀을 흘리며 체온을 낮춥니다. 하지만 강아지는 땀샘이 발바닥 패드에만 아주 조금 있습니다.대부분의 열을 입을 벌리고 "헥헥"거리는 호흡(팬팅, Panting)을 통해 수증기로 배출해야 하는데, 여름철에는 주변 습도와 기온이 모두 높다 보니 호흡만으로는 체온을 내리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체온 조절을 하느라 에너지를 엄청나게 소모하니 금방 지치고 무기력해지는 것입니다.두꺼운 털옷을 입고 있어요강아지들은 한여름에도 모피코트를 입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특히 이중모를 가진 견종(포메라니안, 웰시코기, 골든리트리버 등)이나 단두종(퍼그, 프렌치불독 등 코가 납작한 견종)은 열 배출이 훨씬 더 어려워 여름철 더위에 치명적입니다.기초대사량이 떨어져 입맛이 없어요겨울에는 추위를 이겨내고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몸에서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므로 식욕이 왕성해집니다. 반면, 여름에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를 쓸 필요가 없어서 기초대사량이 자연스럽게 감소합니다. 에너지 소모가 줄어드니 몸에서 음식을 덜 요구하게 되고, 이로 인해 입맛도 떨어지게 됩니다. 활동량 감소와 스트레스날이 너무 더우면 산책 시간도 줄어들고 집안에서도 주로 누워만 있게 됩니다. 활동량이 줄어드니 배가 덜 고픈 것도 있고, 높은 기온 자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식욕을 돋우는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기도 합니다.좋은 여름 음식들로는,닭안심 / 닭가슴살 북어국• 왜 좋을까요? 북어는 필수 아미노산과 단백질이 풍부해 ‘강아지계의 보약’이라 불립니다. 여기에 지방이 적고 기력 회복에 좋은 닭고기를 함께 끓여주면 최고의 보양식이 됩니다.• 주의할 점: 북어는 반드시 물에 여러 번 담가 염분을 완전히 빼주셔야 합니다. 가시가 없는지 꼭 확인하시고, 아무런 간도 하지 않은 채 푹 끓여서 식혀서 급여해 주세요.황태 오리죽•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성질이 서늘하여 여름철 체내 열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줍니다. 염분을 뺀 황태와 쌀을 함께 푹 끓여 죽처럼 주면 소화도 잘되고 입맛 돋우기에 좋습니다.더위로 인한 탈수를 막는 것도 중요합니다. 수박,멜론, 오이등을 추천드립니다.꼭 씨와 껍질은 제거해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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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공격성 짖음 이유가 뭘까요??
안녕하세요. 이동진 수의사입니다.왜 활발한 강아지에게만 짖을까요? (심리 분석)지금 아이의 짖음은 누군가를 해치려고 하는 '순수한 악의나 공격성'이라기보다는 '불안/두려움에 기반한 방어적 표현'이거나 '압도된 감정의 표출'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① "나한테 다가오지 마!" (불안과 방어)얌전한 강아지들은 매너 있게 행동하거나 먼발치에서 가만히 있기 때문에 우리 아이 입장에서 '위협'으로 느껴지지 않습니다.반면 어리고 활발한 강아지들은 눈빛부터 반짝거리고 몸짓이 큽니다. 통통 튀며 다가오는 그 에너지가 우리 아이에게는 "저 녀석이 나한테 갑자기 달려들면 어쩌지?" 하는 예측 불가능한 공포나 부담감으로 다가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까이 오지 마! 저리 가!" 하고 경고성으로 먼저 짖는 것입니다.② 과도한 흥분과 소통 방식의 부재 (흥분성 짖음)만약 아이가 으르렁거리거나 이빨을 드러내지 않고 꼬리를 흔들거나 몸을 들썩이며 짖는다면, "나도 너랑 놀고 싶어! 근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하는 개춘기/청소년기 특유의 '좌절감' 똔는 '흥분' 때문일 수 있습니다. 상대의 활발한 에너지를 보고 전염되어 본인도 통제가 안 되는 상태인 것이죠.③ 줄(Lead)로 인한 압박감산책 줄을 매고 있을 때는 도망갈 수가 없기 때문에 강아지들의 방어 기제가 훨씬 강해집니다.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다 보니, 다가오는 활발한 강아지를 향해 짖음으로써 상대를 쫓아내려는 행동이 고착화될 수 있습니다.보호자가 꼭 알아야 할 대처 및 교육법이 시기에 대처를 잘못하면 "짖었더니 저 강아지가 가버리네? 효과가 있구나!" 학습하여 진짜 문제성 공격성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아래 방법들로 산책 습관을 잡아주세요.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 줄을 강하게 잡아당기며 큰소리로 혼내기: "안 돼!", "짖지 마!" 하고 소리치면, 아이는 보호자가 같이 짖으며 싸워준다고 오해하거나, 다른 강아지가 나타나면 주인이 화를 낸다고 생각해 상대 강아지를 더 싫어하게 됩니다.실천해야 할 솔루션• 1단계: '안전거리' 확보하기 (가장 중요)• 활발한 강아지가 저 멀리서 걸어오는 게 보인다면, 우리 아이가 짖기 직전의 거리에서 멈추거나 길모퉁이, 차 뒤편으로 대피하세요. 아이가 불안해하지 않을 만큼의 거리를 유지해 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2단계: "다른 강아지 = 좋은 것" 인식 심어주기 (카운터 컨디셔닝)• 멀리서 활발한 강아지가 나타났을 때, 우리 아이가 짖지 않고 바라만 보고 있는 그 순간에 좋아하는 간식을 입에 계속 넣어주세요.• '다른 강아지가 다가오면 나에게 맛있는 게 생긴다'는 긍정적인 기억을 심어주어, 상대의 활발한 에너지를 '위협'이 아닌 '간식 신호'로 바꾸는 과정입니다.• 3단계: 시선 돌리기 연습 ("엄마/아빠 봐")• 집에서부터 아이의 이름을 부르면 보호자를 쳐다보게 만들고 간식을 주는 연습을 하세요.• 산책길에서 자극적인 강아지가 보일 때 이름을 불러 시선을 보호자에게 돌리게 한 뒤, 간식을 주며 그 자리를 부드럽게 지나쳐 갑니다.얌전한 강아지에게 예의를 지킬 줄 안다는 것은, 이 아이가 기본적으로 다른 개와의 관계를 아주 모르는 상태는 아니라는 뜻입니다. 단지 '통제되지 않는 활발함'이 조금 무섭고 당황스러울 뿐이에요.보호자님이 든든한 방패가 되어 "저 강아지가 너한테 갑자기 돌진하지 못하게 내가 막아줄게"라는 신뢰를 주시면 짖음은 점차 줄어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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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이 부분이 튀어나왔어요 혹시 종양일까요?
안녕하세요. 이동진 수의사입니다. 흠.. 일단 사진에서 빨간 원으로 표시된 부위는 수컷 강아지의 고환이 위치하는 곳입니다.수컷 강아지는 출생 후 몇 주에서 몇 달 사이에 고환이 복강 내에서 음낭으로 내려옵니다. 이 부위가 둥글고 대칭적으로 만져진다면 정상적인 고환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아직 중성화를 하지 않았다면 고환이 만져지는 것은 당연하구요.보호자님께서 언급하신 것처럼 균일하게 동그랗게 튀어나와 있다면 근육이라기보다는 고환일 확률이 더 높으며, 일반적으로 걱정할 만한 문제는 아닙니다.하지만 사진만으로는 정확한 상태를 판단하기 어렵고 종양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으므로, 병원에 방문하셔서 수의사의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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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스키 성격 성향 행동분석 성장속도 봐주세요
안녕하세요. 이동진 수의사입니다성격 및 행동 분석: "이거 정상인가요?"현재 아주 지극히 정상이며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지금은 '세상 모든 게 아름다운' 시기: 6개월령은 아직 아기 티를 벗지 않은 청소년기(개춘기 진입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호기심이 두려움을 압도하기 때문에 사람, 동물, 움직이는 모든 것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냅니다.주인을 모르는 게 아닙니다: 낯선 사람을 격하게 반기는 것은 그 사람이 '새롭고 신선한 자극'이기 때문입니다. 진짜 위급한 상황이 오거나 잠을 잘 때, 편안함을 느낄 때는 결국 보호자님 곁을 찾을 테니 너무 서운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보호자님은 이미 공주님에게 '공기처럼 당연하고 안전한 절대적 존재'입니다.'사람 좋아개'로 확정일까? 낯가림이 생길까?폼스키는 포메라니언(경계심, 예민함, 짖음)과 시베리안 허스키(넘치는 에너지, 사교성, 고집)의 피가 섞인 견종입니다.• 성견이 되면 차분해집니다: 지금처럼 "우와! 사람이다!" 하고 미친 듯이 달려드는 텐션은 나이가 들면서(보통 1~2세 이후) 자연스럽게 차분해집니다.• 약간의 경계심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포메라니언의 유전적 성향이 뒤늦게 발현되면, 1살 전후로 낯선 소리나 특정 상황에 낯가림(경계성 짖음)이 생기기도 합니다. 지금 너무 사람을 좋아한다고 해서 평생 이 텐션이 유지되기보다는, 점차 '내 가족'과 '남'을 구분하는 영리한 성견으로 받아들이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주의해야 할 행동: 움직이는 물체 쫓기 (자전거, 오토바이, 러닝)허스키의 피가 흐르는 폼스키들은 '시각적 자극(움직이는 것)'에 반응하는 포식자 추적 본능(Prey Drive)이 강합니다.자전거나 오토바이를 쫓아가려는 행동은 나중에 아이가 커서 돌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합니다. 꼭 교정해야해요!!• 대처법: 산책 중 멀리서 오토바이나 뛰는 사람이 보이면, 아이가 반응하기 전에 보호자님이 먼저 이름을 불러 시선을 돌리고, 보호자님을 바라보면 간식으로 보상해주세요. "움직이는 것보다 엄마(아빠)를 보는 게 더 이득이다"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합니다.성장 속도 및 이갈이, 벽지 뜯기• 몸무게 (4.5kg): 6개월 미만에 4.5kg라면 성견이 되었을 때 대략 6~8kg 내외로 자랄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니 폼스키보다는 조금 더 튼실하고 건강한 중소형견 크기로, 허스키의 건강한 골격을 닮아 에너지가 더 넘치는 것입니다.• 이갈이와 벽지/패드 뜯기: 송곳니가 아직 남았다면 잇몸이 가장 간지럽고 아플 때입니다. 우드스틱과 터그놀이를 좋아하는 건 아주 훌륭한 스트레스 해소법입니다. 벽지나 패드를 뜯는 것은 이갈이 통증 외에도 "에너지가 남아서 심심해서"일 확률이 높습니다. 터그놀이 시간을 늘려주시거나 노즈워크(코를 쓰는 놀이)를 통해 뇌 에너지를 소비시켜 주시면 벽지 뜯기가 많이 줄어들 것입니다.적정 사료량 진단 (현재 하루 100~110g)사료의 칼로리(kcal/kg)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현재 급여량은 아주 적절하거나 약간 적은 편일 수 있습니다.6개월령은 성장기이기 때문에 성견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며, 특히 우리 아기처럼 '지칠 줄 모르는 에너자이저'라면 기초 대사량이 엄청납니다.• 사료량 체크 팁 (늑골 만져보기): 아이를 위에서 보았을 때 허리 라인이 살짝 들어가고, 옆구리를 만졌을 때 갈비뼈가 힘주지 않아도 스치듯 만져지면 딱 좋은 몸매입니다. 만약 갈비뼈가 너무 앙상하게 만져진다면 사료량을 120~130g까지 늘려주셔도 좋습니다.• 아직 중성화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호르몬 대사가 활발해 살이 잘 찌지 않는 시기입니다. 맘껏 먹고 에너지를 분출할 수 있게 해주세요.요약 ,보호자님을 위한 팁지금 공주님은 "성격 좋고, 건강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아주 정상적인 개춘기 소년/소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1. 산책 시 '지나가는 사람/물체 차단' 연습: 쫓아가려고 줄을 당길 때 같이 당기지 마시고, 반대 방향으로 돌아서거나 간식으로 시선을 뺏어주세요.2. 에너지 소비: 터그놀이와 우드스틱을 적극 활용하시고, 산책 시 냄새를 맡는 노즈워크를 많이 시켜주시면 집에 와서 벽지를 뜯지 않고 기절해 잠들 것입니다.3. 사료량: 현재 양을 유지하되, 활동량이 너무 많아 살이 빠지는 것 같다면 10~20g 정도 더 증량하셔도 무방합니다.남 부럽지 않은 성격 좋은 아이로 잘 키우고 계시니 걱정 마시고, 이 시기를 기쁜 마음(과 약간의 인내심)으로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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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밥먹거나 참치캔 먹으면 가끔토를 하네요
안녕하세요. 이동진 수의사입니다.네, 당장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9살은 고양이 나이로 노령기(Senior)에 접어드는 시기입니다. 음식을 먹자마자 바로 토하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소화 불량이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기저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나이와 증상을 고려할 때 의심해 볼 수 있는 주요 원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1. 만성 신부전 (Chronic Kidney Disease)7세 이상의 노령 고양이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몸에 노폐물이 쌓여 수시로 메스꺼움을 느끼고, 음식을 먹었을 때 쉽게 구토를 유발합니다.2. 소화기계 질환 (IBD 또는 소화기계 종양)• 염증성 장질환(IBD): 위나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겨 음식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고 토하게 됩니다.• 종양: 샴 고양이는 유전적으로 특정 질환에 취약할 수 있으며, 노령묘의 경우 위장관 내에 종양이 생겨 음식물이 내려가는 길을 막아 바로 토할 수 있습니다.3. 갑상샘 기능 항진증 (Hyperthyroidism)노령묘에게 자주 발생하는 호르몬 질환으로, 신진대사가 과도하게 빨라지면서 구토, 식욕 증가(또는 감소),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4. 췌장염 (Pancreatitis)고양이의 췌장에 염증이 생기면 심한 메스꺼움과 구토를 유발합니다. 특히 고양이 참치캔처럼 유분이 많고 단백질이 과도하게 집중된 음식을 먹었을 때 췌장에 무리가 가면서 급성 구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5. 식도 이물 또는 식도염사료나 캔을 먹자마자 '바로' 뱉어내듯 토하는 것은 위까지 가지 못하고 식도에서 역류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식도에 염증이 있거나 거대식도증 같은 문제가 있을 때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병원에 가시기 전에 아래 내용을 미리 파악해 가시면 진단에 큰 도움이 됩니다.• 구토의 형태 관찰: 토사물에 소화 안 된 사료가 그대로 있는지, 위액(노란색/투명)만 있는지, 피가 섞여 있는지 확인• 구토 영상 촬영: 고양이가 토할 때의 모습(꿀렁거리는 모션 등)을 동영상으로 찍어두시면 식도 역류인지 위장관 구토인지 구별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동반 증상 확인: 최근에 물을 너무 많이 마시거나 소변을 많이 보지 않았는지(신부전/당뇨 의심), 살이 빠지지는 않았는지 체크해 주세요."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하며 며칠을 지켜보시면, 지속적인 구토를 한다면 심각한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이 와서 고양이의 상태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샴 고양이는 예민한 편이므로, 빠른 시일 내에 피검사와 초음파/엑스레이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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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수명이 초대수치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동진 수의사입니다.• 평균 수명: 현재 집에서 지내는 반려묘의 평균 수명은 약 15년 ~ 20년 사이입니다. 관리만 잘 된다면 20살을 넘기는 고양이들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공식적인 최대 수명 (기네스북 기록): 역사상 가장 오래 산 고양이는 미국 텍사스에 살았던 '크림 퍼프(Creme Puff)'라는 고양이로, 무려 38년 3일(1967~2005)을 살았습니다. 사람 나이로 치면 160세가 넘는 엄청난 기록입니다.최근에는 20대 중반(사람 나이 110~120세 상당)까지 장수하는 고양이들의 사례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고양이가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요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① 실내 생활 (안전한 환경)단언컨대 고양이 수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실내에서만 생활하는가'**입니다.• 길고양이나 외출묘의 평균 수명은 고작 3~5년에 불과합니다. 로드킬, 영역 싸움으로 인한 부상, 전염병(복막염, 에이즈 등)에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안전한 실내 생활 환경은 고양이의 기본 수명을 3배 이상 늘려주는 가장 핵심 요인입니다.② 신장(콩팥) 관리와 음수량고양이의 조상은 사막 지역에 살던 동물이어서 체질적으로 소변을 농축해 배출합니다. 이 때문에 **고양이 장수의 가장 큰 적은 '만성 신장 질환(CKD)'**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신장 세포가 서서히 죽어가는데, 한 번 망가진 신장은 회복되지 않습니다.• 평소에 물을 얼마나 잘 마시는지(음수량), 그리고 신장 수치를 주기적으로 체크해 조기에 관리하는지가 노령묘의 수명을 좌우합니다.③ 정기적인 건강검진 및 조기 치료고양이는 야생 본능 때문에 아파도 완벽하게 숨깁니다. 겉으로 증상이 드러났을 때는 이미 병이 깊어진 경우가 많습니다.• 7세 이상부터 매년, 11세 이상부터 6개월에 한 번씩 받는 건강검진은 질병을 초기에 발견해 치료 시기를 벌어줍니다.• 실제로 신장병이나 갑상선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관리받은 고양이와, 방치되다가 뒤늦게 발견된 고양이의 남은 수명은 수년 이상 차이가 납니다.일반적으로 유전병 확률이 적은 믹스견/코숏(코리안 숏헤어)이 품종묘에 비해 평균 수명이 긴 편입니다. 러시안 블루의 경우, 품종묘 중에서는 비교적 건강하고 유전병이 적어 평균 수명이 15~20년 정도로 긴 편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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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력동물이 노령묘인데 건강검진을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이동진 수의사입니다.14살에 5kg이면 체격이 좋은 편이지만, "아픈 곳은 없어 보이는데 살만 빠진다"는 점이 오히려 노령묘에게는 가장 중요한 위험 신호일 수 있습니다.선택이 아닌 '필수'로 건강검진을 꼭 받아보셔야 합니다.고양이는 아픔을 숨기는 데 천재적인 동물입니다. 겉보기에 밥도 잘 먹고 잘 지내는 것처럼 보여도, 내부 장기는 이미 한계에 다다라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14살 노령묘가 특별한 이유(다이어트 등) 없이 체중이 줄어든다면 아래의 대표적인 3대 노령묘 질환을 강하게 의심해 봐야 합니다① 만성 신장 질환 (CKD)고양이 사망 원인 1위인 신장병은 신장 기능의 70~75%가 망가질 때까지 겉으로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신장이 안 좋아지면 몸의 독소를 배출하지 못해 서서히 살이 빠지게 됩니다.혹시 예전보다 물을 마시는 양이 늘었거나, 감자(소변 덩어리)의 크기가 커지진 않았나요? (다뇨·다갈 증상)② 갑상선 기능 항진증노령묘에게 정말 흔한 질환으로,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어 대사율이 엄청나게 높아지는 병입니다. 사료를 이전보다 훨씬 잘 먹거나 식탐이 늘었는데도 살은 계속 빠지는 것이 아주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활력이 넘쳐 보여서 보호자가 건강하다고 착각하기 쉽습니다.③ 당뇨병 또는 소화기계 종양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생겨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하고 소변으로 배출하면서 살이 빠지거나, 장 림프종 같은 종양으로 인해 영양 흡수 불량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사람으로 치면 70대 중후반의 고령입니다. 고양이는 7살이 넘어가면 1년에 한 번, 11살이 넘어가면 최소 6개월에 한 번씩 정밀 건강검진을 권장합니다.현재 5kg이라 겉보기엔 말라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본래 5.5kg6kg이던 아이가 빠진 것이라면 고양이 몸무게의 10% 가까이 감소한 것입니다. 이는 사람으로 치면 60kg인 성인이 이유 없이 56kg 빠진 것과 같아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닙니다.병원에 가시면 비용 부담이 되더라도 노묘에게 필요한 핵심 항목 위주로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혈액 검사 (기본 화학 검사 + CBC): 간, 신장 수치 및 염증 수치 확인• SDMA 검사: 신장 기능 저하를 기존 혈액검사보다 훨씬 초기에(25~40%만 망가졌을 때) 잡아내는 정밀 검사• T4 (갑상선 호르몬) 검사: 살이 빠지는 노묘라면 필수 항목• 복부 초음파 및 흉부 X-ray: 장기 구조적 변화, 종양 유무 확인• 소변 검사 및 혈압 측정: 신장병과 동반되는 고혈압 확인"괜히 병원 데려갔다가 스트레스만 주는 것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드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검진을 통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면, 약물이나 처방식 사료만으로도 아이의 남은 묘생을 아프지 않고 훨씬 길게 유지해 줄 수 있습니다. 늦어질수록 치료가 아닌 '연명'이 될 수 있으니 꼭 시간을 내어 병원에 방문해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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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눈물, 한 곳만 집중적으로 털뽑기
안녕하세요. 이동진 수의사입니다.14살이라는 나이에 세 마리 다묘가정에서 지내고 있는 고양이라면, 몸의 변화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요인까지 얽혀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고양이가 나이가 들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작은 스트레스에도 몸이 민감하게 반응하니까요.배나 일정 부위에만 털이 뽑혀 있는 이유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땜빵처럼 털이 저절로 빠진 게 아니라 '뽑혀 있는 느낌(스스로 뜯은 듯한)'이라면 두 가지 원인으로 좁혀집니다.• 강박적 오버그루밍 (스트레스 및 영역 싸움): 고양이는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특정 부위(주로 닿기 쉬운 배, 뒷다리 안쪽, 옆구리)를 피가 나거나 털이 다 뽑힐 때까지 과도하게 핥거나 뜯습니다.• 다묘가정의 영역 싸움 가능성: 네, 충분히 연관 있습니다. 눈에 보이게 피 터지게 싸우지 않더라도, 은밀한 서열 싸움이나 눈치 싸움(화장실 갯수 부족, 밥그릇 주도권, 수컷 고양이의 영역 주장 등)으로 인해 14살 노묘가 만성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수 있습니다.• 통증으로 인한 그루밍 (관절염 등): 14살 노묘의 90% 이상은 관절염을 앓습니다. 배나 특정 관절 부위가 욱신거리고 아프면, 그 통증을 잊으려고 그 부위를 집중적으로 핥다가 털이 뽑히기도 합니다.• 피부 질환 (알레르기 또는 곰팡이): 코에 있는 곰팡이균이 몸으로 번졌거나, 식이나 환경 알레르기로 인해 가려워서 뜯었을 수 있습니다.코의 검은 점 (날씨에 따라 올라오는 증상)어릴 때부터 있었고 날씨(계절)에 따라 변한다면 두 가지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양이 흑점 (Lentigo): 주로 치즈 태비나 삼색이 코숏에게 흔한데, 사람의 주근깨나 기미처럼 코, 입술에 검은 점이 생기는 현상입니다. 이는 질병이 아니며 햇빛(자외선)의 양이나 날씨에 따라 진해졌다가 흐려졌다가 할 수 있습니다. 14살까지 큰 문제 없었다면 단순 흑점일 확률이 높습니다.• 진짜 곰팡이성 피부염 (링웜 등): 만약 날씨가 습해질 때(장마철 등) 점이 더 올라오고 각질이나 가려움증을 동반한다면, 면역력이 떨어질 때마다 잠복해 있던 곰팡이균이 증식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노묘는 면역력이 약해 재발하기 쉽습니다.눈물자국이 생기는 이유• 노화로 인한 비루관 폐쇄: 나이가 들면서 눈물이 코로 넘어가는 관(비루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눈물이 넘쳐흐를 수 있습니다.• 허피스 등 바이러스성 질환: 다묘가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어릴 때 앓았던 허피스나 칼리시 바이러스가 재발해 눈물과 콧물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다묘가정 스트레스 완화 및 대처법만약 영역 싸움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오버그루밍이 의심된다면 환경 개선이 시급합니다.1. 자원 풍부하게 만들기 (수직 공간과 화장실):• 화장실은 반드시 고양이 수 + 1개 (총 4개)를 집안 곳곳에 분산시켜 주세요. 붙여놓으면 고양이들은 1개로 인식합니다.• 14살 노묘가 다른 고양이들을 피해 혼자 편히 쉴 수 있는 독립된 높은 공간(캣타워)이나 숨숨집을 방 곳곳에 마련해 주세요.2. 펠리웨이(Feliway) 사용: 고양이의 뺨 pheromone을 모방한 디퓨저를 집안에 꽂아두면 다묘가정의 긴장감과 영역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3. 노묘만을 위한 격리 공간/시간: 하루에 일정 시간만이라도 다른 두 마리와 분리해, 보호자님과 단둘이 조용히 쉬며 빗질을 받거나 간식을 먹는 안정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털이 뽑힌 피부가 빨갛게 발적되어 있거나 진물이 난다면 피부염이나 통증 치료가 먼저이므로 병원 진료를 권장합니다. 하지만 피부 자체는 깨끗한데 털만 뽑혀 있다면 스트레스성일 확률이 매우 높으니 환경을 먼저 점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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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치석제거에 좋은 제품과 양치시키는 좋은방법
안녕하세요. 이동진 수의사입니다.이미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버린 '치석' 자체를 마취 없이 완벽하게 제거하는 마법 같은 방법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하지만 마취 위험을 피하면서 치석을 관리하고 잇몸 염증을 가라앉힐 수 있는 차선책들은 있습니다.이미 쌓인 치석을 조금씩 녹여내거나 더 이상 쌓이지 않게 억제하는 방법입니다.• 플라그 제거 파우더 (플라그오프 등): 사료에 뿌려주는 천연 해조류 성분의 파우더입니다. 체내에 흡수되어 침 성분을 바꾸고, 치석을 말랑말랑하게 연화시켜 주는 효과가 있어 꾸준히 먹이면 칫솔질할 때 치석이 떨어져 나오기도 합니다.• 치석 제거용 바르는 겔/스프레이: 치아와 잇몸 사이에 발라주는 제품으로, 박테리아를 억제하고 치석을 부식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칫솔질을 극도로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대안이 됩니다.• 치면 세균막(플라그) 매일 닦아주기: 치석은 플라그가 쌓여 단 3~5일 만에 돌처럼 굳어집니다. 이미 생긴 치석은 못 없애더라도, 그 위에 새로운 플라그가 붙어 잇몸 염증(치주염)을 일으키는 것을 막기 위해 손가락 거즈나 부드러운 칫솔로 매일 닦아주셔야 합니다.최근 마취 부담 때문에 샵이나 일부 병원에서 '무마취 스케일링'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다만, 이는 장단점이 확실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장점: 마취 과정을 건너뛰므로 소형견의 신체적 부담이 적습니다. 눈에 보이는 겉면의 치석은 깨끗해집니다.• 단점 및 위험성: 강아지가 움직이면 입안을 다칠 수 있어 완벽한 제압이 필요하므로 아이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무엇보다 잇몸 안쪽(치주포켓)의 진짜 원인 균과 치석을 제거하지 못해 겉만 깨끗해 보일 뿐 잇몸 질환은 계속 진행될 수 있습니다.,아이가 얌전하고 잇몸 염증이 심하지 않다면 고려해 볼 수 있으나, 예민한 포메라니안 성격상 스트레스를 크게 받을 수 있습니다.만약 아이 입에서 구취가 너무 심하고, 잇몸이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피가 난다면 아픔을 참고 있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이 상태를 방치하면 세균이 혈관을 타고 심장이나 신장으로 가 더 큰 병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무조건 마취를 기피하기보다는, 철저한 사전 혈액검사와 흉부 엑스레이, 심장 초음파를 통해 마취를 견딜 수 있는 상태인지 먼저 확인해 보세요.• 최근에는 깨어나는 속도가 빠르고 안전한 흡입 마취(호흡 마취)를 사용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장비가 잘 갖춰진 전문 병원이 많으므로 정밀 검사 후 수의사와 상의해 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당장 마취가 너무 걱정되신다면, 먼저 치석 연화 파우더나 겔을 구매해 한두 달간 집중 케어를 해보세요. 치석이 조금 말랑해졌을 때 치약과 칫솔(혹은 거즈)로 살살 긁어내듯 닦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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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게속 바닥을 핥고 깨물어요..
안녕하세요. 이동진 수의사입니다. 이 시기의 강아지들은 한창 호기심도 많고 에너지가 넘칠 때이지만, 특정 행동을 '지속적으로' 반복한다면 몸이나 마음에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말티푸가 이런 행동을 하는 대표적인 이유들은 대부분 신체적 원인 (의학적 문제)• 소화기계 이상 (속 쓰림, 메스꺼움): 강아지들은 속이 울렁거리거나 위산이 역류할 때, 토하기 직전에 본능적으로 바닥이나 벽을 핥는 행동을 자주 합니다. 차가운 바닥을 핥아 속을 달래려는 행동일 수 있습니다.• 영양 불균형 또는 이식증: 사료에 특정 영양소(미네랄, 비타민 등)가 부족하거나, 단순히 음식물이 아닌 것을 먹고 싶어 하는 이식증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구강 통증 및 이갈이 잔여감: 1살이면 보통 이갈이가 끝났을 시기이지만, 잔존 유치가 있거나 잇몸 질환, 입안에 상처가 있어 불편함을 해소하려고 바닥을 깨물 수 있습니다.• 피부 알레르기 또는 통증: 발바닥이나 몸에 알레르기, 습진이 있어 간지러울 때 바닥에 대고 비비거나 깨물다가 바닥 자체를 타깃으로 삼기도 합니다.심리적 및 환경적 원인• 에너지 과잉 및 지루함: 말티푸는 지능이 높고 활동량이 많은 편입니다. 하루 산책량이 부족하거나 집에서 할 일이 없으면 지루함을 느껴 바닥을 핥고 깨무는 행동을 일종의 '놀이'나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불안감 및 스트레스: 외부 소음, 보호자와의 분리 불안,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으면 강박적으로 특정 행동(핥기, 깨물기)을 반복하며 스스로를 안정시키려 합니다.• 보호자의 관심 유도: 예전에 바닥을 핥거나 깨물었을 때 보호자님이 깜짝 놀라며 "안 돼!", "하지 마~" 하고 관심을 주었던 적이 있다면, 아이는 "이 행동을 하면 엄마/아빠가 나를 봐주는구나!"라고 학습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호자님이 지금 해줄 수 있는 대처법으로는 1. 행동할 때 관심 주지 않기 (무시하기): 바닥을 핥거나 깨물 때 혼내거나 만져주지 마시고, 슬그머니 자리를 피하거나 시선을 돌려주세요. 행동을 멈추면 그때 간식을 주며 칭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2. 대체재 제공하기: 바닥 대신 마음껏 씹고 뜯을 수 있는 안전한 개껌, 터그 장난감, 노즈워크 매트를 활용해 에너지를 다른 곳으로 분산시켜 주세요.3. 산책 및 활동량 늘리기: 지루할 틈이 없도록 가벼운 산책을 자주 시켜주시고, 집에서도 두뇌를 쓸 수 있는 퍼즐 장난감을 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만약 사료를 잘 안 먹거나, 구토/설사를 동반하는 경우, 침을 과도하게 흘리는 경우, 혹은 보호자님이 다른 행동으로 유도해도 멈추지 않고 하루 종일 집착하듯 바닥을 핥는다면 신체적 통증이나 강박증일 확률이 높으므로 반드시 동물병원에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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