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분과 칼슘을 같이 먹으면 왜 흡수율이 떨어지나요?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철분과 칼슘이 만나면 서로 흡수를 막는다”는 표현은 조금 과장된 것입니다. 실제로는 장에서 흡수되는 과정이 일부 겹치고, 특히 칼슘을 많은 양으로 섭취할 때 철분 흡수가 감소할 수 있다는 정도로 이해하는 게 정확합니다.왜 서로 경쟁할까?핵심은 장(소장)에서 영양소를 몸 안으로 들여보내는 과정 때문입니다. 철분은 주로 십이지장과 상부 소장에서 흡수됩니다. 음식 속 철분은 크게 헴철과 비헴철로 나뉘는데, 특히 식물성 식품에 많은 비헴철은 흡수율이 낮고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습니다.칼슘도 소장에서 흡수되는데, 칼슘이 많은 상황에서는 철분의 장세포 통과 이용 과정에 영향을 주어 철분 흡수가 일부 감소할 수 있습니다.현재 알려진 바로는 칼슘이 철분 흡수를 방해하는 정확한 기전이 하나로 확정된 것은 아니며, 장세포에서 철분이 이동하고 저장, 방출되는 과정에 칼슘 신호가 영향을 주거나 철분 흡수 조절에 관여하는 것으로 설명됩니다.그렇다면 우유와 고기를 같이 먹으면 안 되나?그럴 필요는 없습니다.예를 들어 소고기 + 우유 같은 조합을 평생 피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일반적인 식사에서는 칼슘 때문에 철분 흡수가 조금 감소하더라도 전체 철분 섭취량과 식사의 다른 구성 요소가 더 중요합니다. 하지만 철분 섭취를 특별히 신경 써야 하는 사람이라면 철분이 많은 식사를 할 때 우유, 칼슘 보충제를 바로 함께 먹기보다는 시간을 조금 띄우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건강한 사람이 평소 식사에서 철분과 칼슘이 함께 들어간 음식을 먹는 것까지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철분과 칼슘은 서로 경쟁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우리 몸에서는 둘 다 생존에 필수적인 미네랄입니다.철분은 헤모글로빈을 통한 산소 운반, 에너지 대사의 기능을 하고, 칼슘은 뼈와 치아, 근육 수축, 신경 전달, 혈액 응고의 기능을 합니다.몸은 두 영양소 모두 필요한 만큼 흡수하고, 특히 철분은 체내 저장량이 부족하면 흡수를 더 적극적으로 증가시키는 조절 시스템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 식사에서는 지나치게 분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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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네즈와 케찹 중에서 어느게 더 몸에 좋나요?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둘 중 무조건 하나가 더 건강하다기보다는, 무엇을 기준으로 보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다만 체중 관리까지 생각하면 보통은 케첩을 소량 사용하는 편이 좋습니다.마요네즈의 장점은 지방이 있어서 음식의 포만감과 만족감을 높여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하지만 칼로리가 상당히 높습니다.마요네즈는 "조금 넣었다"고 생각했는데 칼로리가 슬금슬금 올라가는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특히 다이어트 중이라면 1~2큰술씩 습관적으로 먹는 것은 불리합니다.케첩은 칼로리가 훨씬 낮습니다. 대신 설탕이나 액상과당 등의 당류가 들어가는 제품이 많습니다. 그래도 일반적인 양, 예를 들어 10~15g 정도를 음식에 곁들이는 수준이라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최근처럼 운동하면서 체중 관리와 단백질 섭취를 신경 쓰는 상황이라면 저는 이렇게 추천합니다.계란, 닭가슴살, 고구마 등에 소스를 조금 곁들인다면 케첩을 추천하고요, 샐러드나 계란 등에 마요네즈를 조금 넣는다면 가능합니다.다만 마요네즈를 먹고 싶다면 저칼로리/라이트 마요네즈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그리고 의외로 중요한 건 소스 자체보다 양입니다. 케첩 10g을 먹는 것보다 마요네즈 50g을 먹는 게 훨씬 큰 차이를 만듭니다.그래서 "케첩은 나쁘고 마요네즈는 지방이라 나쁘다"처럼 볼 필요는 없고, 다이어트 중이라면 저칼로리인 케첩을 적당량, 마요네즈는 맛을 내는 정도로 소량 사용하는 게 가장 현실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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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같은 양의 밥을 먹어도 금방 배고픈 음식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포만감은 단순히 음식의 양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같은 칼로리를 먹어도 음식의 구성에 따라 배고파지는 시간이 꽤 달라집니다.왜 어떤 음식은 오래 배부를까?포만감에는 크게 단백질, 식이섬유, 지방, 음식의 부피와 소화 속도가 영향을 줍니다.단백질이 포만감에 가장 강력한 편이고 오래 유지 됩니다.식이섬유는 위에서 부피를 늘리고 소화를 늦추는 효과를 줍니다.지방도 소화가 느려 포만감 지속에 도움되지만 칼로리가 높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복합탄수화물은 혈당 상승이 비교적 완만하고 식이섬유가 있으면 더 좋습니다.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이 빠르게 올라갔다 내려가면서 허기가 빨리 올 수 있으니 포만감에 있어서는 유리하지 않습니다.특히 단백질 + 식이섬유 조합이 꽤 좋습니다.예를 들어, 흰빵 2조각은 처음에는 배가 찬 느낌인데 금방 꺼지는 반면, 흰빵 2조각 + 계란 2개는 훨씬 오래 유지되구요.고구마 + 닭가슴살 + 채소는 더 오래 든든하고, 밥 + 생선/두부/계란 + 나물 역시 지속력이 좋습니다.그런데 빵이나 과자는 왜 금방 배고플까?대표적으로 정제 탄수화물 + 적은 단백질 + 적은 식이섬유 조합이기 때문입니다.예를 들어 과자 한 봉지를 먹으면 칼로리는 상당히 들어오는데도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뭔가 먹고 싶어집니다.과자는 대체로 밀가루/전분 + 설탕 + 지방으로 구성되어 씹기 쉽고 먹기 쉬우며 포만감이 적어 많은 양을 빠르게 섭취하기 쉽습니다.게다가 음식의 수분과 부피가 적은 것도 문제입니다.같은 300kcal라도 과자 300kcal와 감자, 고구마, 채소, 계란 등으로 구성된 300kcal는 위에 차지하는 부피와 포만감이 상당히 다릅니다.그래서 "칼로리는 먹었는데 배는 왜 안 부르지?"라는 상황이 생깁니다.오래 배부르게 먹는 가장 쉬운 방법굳이 식단을 복잡하게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탄수화물 + 단백질 + 채소/식이섬유, 이 세 가지를 같이 먹는 겁니다.이렇게 하면 단순히 빵 하나 먹는 것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배고픔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특히 다이어트 중이라면 체중 관리하면서 운동도 한다면 무조건 적게 먹는 것보다 "포만감이 높은 칼로리"를 선택하는 게 훨씬 유리합니다.예를 들어 배고플 때 과자 + 빵보다는 단백질 음료 + 바나나 또는 그릭요거트 + 과일 같은 조합이 좋습니다.그리고 의외로 국이나 물이 많은 음식, 채소처럼 수분이 많은 음식도 도움이 됩니다. 음식의 양 자체를 늘리면서 칼로리는 크게 늘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한 가지 기억하면 됩니다 "오래 배부르게 먹고 싶으면 탄수화물을 없애는 게 아니라, 탄수화물에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붙인다."밥을 먹으면서 계란 하나, 두부, 생선, 고기와 채소를 같이 먹는 것만으로도 차이가 꽤 납니다. 그리고 단백질 음료만 마셨는데도 금방 배고프다면 이상한 게 아닙니다. 액체는 씹는 과정과 음식 부피가 적어서 같은 단백질이라도 고형식보다 포만감이 약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백질 음료를 간식으로 먹을 때는 바나나나 고구마 같은 고형식과 조합하는 방식이 꽤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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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가슴살이랑 안심 중에 어떤걸 추천 하시나요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운동하면서 둘 중 하나만 고르라면 저는 닭안심을 추천하겠습니다.닭가슴살 vs 닭안심식감에서는 퍽퍽해지기 쉬움, 더 부드러움의 차이가 있지만 실제로 단백질 차이는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조리법이나 제품에 따라 달라지지만 둘 다 100g당 대략 20g대 단백질을 얻을 수 있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입니다.그래서 운동하는 입장에서 중요한 건 닭가슴살을 억지로 먹다가 질려서 식단을 포기하는 것보다, 안심을 맛있게 먹으면서 꾸준히 단백질을 확보하는 게 훨씬 낫습니다.특히 지금처럼 운동하면서 단백질 음료도 같이 활용하고 있다면, 굳이 닭가슴살에 집착할 이유가 없습니다. 닭안심 + 단백질 음료 조합이면 충분히 훌륭합니다.그리고 안심은 너무 오래 익히지만 않으면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에어프라이어나 팬에 바짝 구워버리면 안심도 결국 가슴살이랑 비슷하게 퍽퍽하게 되어버립니다.결론적으로 운동 목적이라면 닭안심으로 가세요. 단백질 측면에서 차이가 거의 없고, 오히려 지속 가능성에서는 안심이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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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지방은 왜 피하지방보다 빼기가 더 쉽다고 하나요?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대체로 내장지방은 피하지방보다 감량에 더 빨리 반응하는 편입니다. 다만 "배 안쪽 지방은 무조건 먼저 빠지고 팔, 허벅지는 나중에 빠진다"처럼 딱 정해진 순서는 아닙니다. 핵심은 지방세포가 저장하고 있는 에너지를 얼마나 쉽게 꺼내 쓸 수 있느냐입니다.1. 내장지방은 '꺼내 쓰기 쉬운 지방'에 가깝습니다내장지방은 피하지방에 비해 지방분해를 촉진하는 신호에 더 민감한 편입니다. 특히 식사량이 줄어들거나 운동으로 에너지 부족 상태가 되면 저장된 지방을 비교적 적극적으로 내놓습니다. 반면 허벅지나 엉덩이 등에 있는 피하지방은 지방분해에 대한 반응이 상대적으로 둔한 경우가 많습니다.2. 혈액 공급 차이도 영향을 줍니다내장지방은 장기 주변에 있어서 혈류가 비교적 풍부합니다.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려면 지방산이 지방세포에서 빠져나와 혈액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혈류가 좋은 지방 조직은 이 과정이 상대적으로 유리합니다.반면 일부 피하지방, 특히 엉덩이·허벅지 쪽 지방은 혈류와 지방분해 반응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그래서 같은 1kg의 지방이라도 몸 입장에서는 위치에 따라 "꺼내 쓰기 쉬운 통장"과 "해지하기 귀찮은 적금" 정도의 차이가 생깁니다.3.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방식도 다릅니다지방세포에는 지방분해를 촉진하거나 억제하는 수용체가 있습니다.특히 여성의 엉덩이, 허벅지 지방은 특정 수용체의 영향 때문에 지방분해가 상대적으로 억제되는 특성이 있습니다.남성은 복부 중심으로 지방이 축적되는 경향이 있고, 여성은 엉덩이, 허벅지에 피하지방이 많이 축적되는 경향이 있어서 성별에 따른 차이도 큽니다.4. 내장지방은 단순히 "잘 빠지는 지방"이 아니라 건강 측면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지방입니다.내장지방이 많으면 여러 염증성 물질과 지방산이 증가하고, 인슐린 저항성이나 대사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그래서 체중이 크게 줄지 않았더라도 허리둘레 감소, 내장지방 감소, 혈당 및 중성지방 등 대사 지표 개선 같은 변화가 먼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운동을 병행하면서 적당한 칼로리 적자를 만드는 경우 이런 변화가 상당히 의미 있습니다.5. 그래서 다이어트 초반에 배가 먼저 들어가는 느낌이 생깁니다여기에는 지방만 있는 게 아닙니다.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초기에 글리코겐 감소, 글리코겐에 붙어 있던 수분 감소, 장 내용물 감소, 복부 팽만 감소, 내장지방 감소 등이 동시에 일어납니다.그래서 체중계 숫자보다 허리둘레가 상당히 빨리 줄어드는 사람도 있습니다.운동은 전체적인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키고, 인슐린 감수성 등을 개선하면서 복부 내장지방 감소에 상당히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줍니다.그래서 현실적으로는 칼로리 적자 + 충분한 단백질 + 근력운동 + 유산소/활동량 증가 + 충분한 수면이 조합이 가장 좋습니다.한마디로 정리하면 내장지방은 혈류가 좋고 지방분해 신호에 민감해서 에너지 부족 상태에서 비교적 쉽게 동원되는 반면, 일부 피하지방은 지방분해가 억제되는 특성이 있어 상대적으로 천천히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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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을 자주 가는 사람도 유산균이 좋나요?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화장실을 자주 간다고 해서 유산균을 먹는 게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말씀하신 것처럼 유산균을 먹으면 배가 아프거나 설사, 복부팽만이 심해지는 사람도 있습니다.1. 먼저 "화장실을 자주 간다"가 중요합니다하루에 2~3번 가더라도 변이 정상이고 불편하지 않다면 반드시 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2. 요구르트의 유산균은 맞습니다어릴 때 많이 먹던 작은 요구르트도 발효 과정에서 사용되는 유산균이 들어 있는 발효유 제품입니다.다만 여기서 중요한 게 초록 뚜껑 vs 파란 뚜껑 이야기인데, 단순히 "초록색이 유산균이 더 많으니까 초록색을 먹어야 한다"라고 이해하면 정확하지 않습니다.제품마다 당류, 지방, 칼로리, 유산균 종류와 함량 등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제품의 영양성분과 균수를 봐야 합니다.그리고 유산균이 들어 있다고 해서 많이 먹을수록 장에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닙니다.3. 그런데 "유산균을 먹으면 오히려 배가 아프다."라면?그렇다면 굳이 유산균 제품을 억지로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먹은 초기에 일부 사람에게는 복부팽만, 가스, 복통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특정 균주나 제품의 첨가물, 감미료 등에 반응하는 경우도 있고요.4. 요구르트도 마찬가지입니다요구르트를 먹고 괜찮다면 소량 먹어도 됩니다.하지만 요구르트를 먹었을 때도요구르트 마시면 몇 시간 이내 복통/가스/설사가 반복된다면 유산균 자체뿐 아니라 유당이나 다른 성분에 대한 반응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그래서 평소 화장실을 자주 가는 편이라면 저는 "일단 유산균부터 먹어보자"보다는 내가 어떤 음식을 먹었을 때 배변이 어떻게 변하는지 확인하는 쪽을 더 권합니다.결론, 화장실을 자주 간다고 유산균이 필요한 것은 아니고, 유산균 먹고 배가 아프다면 억지로 먹을 필요 없습니다.초록 뚜껑이 무조건 더 좋은 것은 아니며 실제 제품의 성분과 균수를 비교해야 하고 요구르트 역시 먹었을 때 장이 편한지가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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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이 정확히 무엇인가요? 개념을 모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쉽게 말하면 탄수화물은 우리 몸이 주로 포도당으로 바꿔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영양소입니다.1. 탄수화물의 정확한 기준화학적으로 탄수화물은 기본적으로 당과 그 당이 여러 개 연결된 물질을 말합니다.대표적으로 포도당은 아주 단순한 탄수화물이고, 과당은 과일 등에 존재하며, 설탕(자당)은 포도당 + 과당이고, 전분은 포도당이 아주 많이 연결된 것이며, 식이섬유는 탄수화물의 일종이지만 사람이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물질입니다..즉,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탄수화물 = 밥, 빵, 면"은 정확히는 그 음식에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2. 밥, 빵, 면은 왜 탄수화물인가?핵심은 원재료와 구성성분입니다.예를 들어 쌀의 대부분의 탄수화물은 전분입니다.밥을 먹으면 쌀, 전분, 포도당 순으로 소화되어 혈액으로 흡수되고 에너지로 사용됩니다.밀가루도 마찬가지입니다.밀가루, 전분, 포도당 순으로 소화됩니다.그래서 빵, 국수, 라면, 떡 등이 대표적인 탄수화물 식품으로 분류됩니다.3. 그런데 고기도 탄수화물 아닌가요?음식 하나를 "탄수화물이다/아니다"라고 딱 잘라 분류하는 것보다, 그 음식에 탄수화물이 얼마나 들어 있느냐로 생각하는 게 정확합니다.밥은 탄수화물, 빵도 탄수화물고기는 단백질 + 지방, 달걀도 단백질 + 지방견과류는 지방 + 단백질우유는 탄수화물 + 단백질 + 지방사과는 탄수화물올리브유는 지방 이런식으로 주로 들어있는 영양소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다만 완전히 하나만 들어 있는 음식은 거의 없습니다.예를 들어 달걀에도 아주 소량의 탄수화물이 있고, 고기에도 소량의 탄수화물이 있을 수 있습니다.4. 탄수화물 = 당인가요?비슷하지만 완전히 같은 말은 아닙니다.탄수화물이라는 큰 범주 안에 여러 종류가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5. 다이어트할 때 특히 중요한 부분여기서 많이 헷갈리는 게 "탄수화물 = 살찌는 음식"이라는 생각입니다.탄수화물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문제는 양과 형태, 전체 섭취 열량입니다.예를 들어 같은 탄수화물이라도흰빵 + 잼 + 과자 + 음료와 현미밥 + 고구마 + 채소 + 과일은 영양 구성과 포만감이 상당히 다릅니다.그리고 탄수화물은 몸에서 포도당으로 이용되기 때문에 뇌와 근육을 포함한 여러 조직의 중요한 에너지원입니다.한 문장으로 정리하면탄수화물은 당이나 전분처럼 몸에서 주로 포도당으로 이용되는 영양소이며, 밥, 빵, 면, 감자, 고구마 등에 특히 많이 들어 있습니다.그래서 앞으로 식단을 볼 때는 "이 음식이 탄수화물인가?"보다는 "탄수화물이 몇 g 들어 있나?"*라고 보는 게 훨씬 정확합니다.예를 들어 밥 200g에 탄수화물이 몇 g이고, 단백질은 몇 g인지를 보면 다이어트 식단을 이해하기가 갑자기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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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인 저칼로리 다이어트는 왜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너무 적게 먹으면 몸이 굶주림을 감지해서 지방을 절대 안 태운다”는 식으로 설명하면 조금 과장이라 볼 수 있습니다.극단적으로 적게 먹으면 몸에서 일어나는 일1. 처음에는 체중이 빠르게 줄어듭니다.섭취 칼로리가 줄면 당연히 에너지 적자가 생깁니다. 초기에는 지방뿐 아니라 글리코겐과 그에 붙어 있던 수분도 빠져서 체중이 확 내려갑니다. 그래서 며칠 만에 2~3kg 빠지는 다이어트는 실제 지방이 그렇게 많이 빠진 게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2. 시간이 지나면 몸이 에너지 소비를 줄입니다. 몸은 "먹을 게 부족하네?"라고 판단하고 에너지를 아끼는 방향으로 적응합니다.기초적인 에너지 소비 감소, 무의식적인 움직임 감소, 운동 수행능력 저하, 체온 유지 등에 쓰는 에너지 감소, 식사 후 발생하는 열생성 감소가 나타나고 체중 자체가 줄었기 때문에 필요한 에너지량도 감소합니다. 여기에 대사 적응까지 겹치면서 처음보다 체중 감소 속도가 느려집니다.3. 근육도 같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칼로리를 지나치게 제한하면서 단백질과 저항운동까지 부족하면 몸은 지방만 골라서 사용하는 게 아니라 근육 단백질도 에너지원으로 동원합니다. 체중은 줄었는데 근육도 줄고 에너지도 줄고 예전과 같은 식사량에도 살이 더 쉽게 붙는 상황으로 가기 쉬워집니다.4. 식욕이 강해집니다.에너지 섭취가 부족하면 식욕을 조절하는 여러 신호가 변하면서 배고픔이 증가하고 포만감은 떨어지는 방향으로 갑니다.그래서 처음에는 "난 의지가 강하니까 하루 800kcal도 가능해." 하다가 몇 주 뒤에는 "치킨 한 마리 정도는 단백질 보충이지."라는 놀라운 논리적 진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그렇다면 왜 요요가 생길까?극단적인 다이어트 후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데는 여러 가지가 겹칩니다.체중 감소, 에너지 소비 감소, 근육 감소 가능, 식욕 증가로 다이어트 이전 식사량으로 돌아가기 쉬워집니다.이전보다 낮아진 에너지 소비량에 비해 섭취량이 많아지게 되어 체중 증가가 나타납니다. 여기에 글리코겐과 수분이 다시 채워지는 것까지 더해지면 다이어트 종료 직후 체중이 상당히 빠르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다만 중요한 점은 요요가 생기는 주된 이유가 "굶어서 대사가 망가졌기 때문"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체중과 근육이 회복되고 정상적인 섭취가 이루어지면 에너지 소비도 상당 부분 회복됩니다.그래서 좋은 다이어트는 어떤 모습이냐면핵심은 "최대한 적게 먹기"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칼로리 적자를 만들면서 근육을 최대한 보존하기"입니다.예를 들어 유지칼로리가 2,200kcal인 사람이 있다면, 2,100kcal는 너무 작은 적자라 감량이 매우 느릴 수 있고, 1,700~1,900kcal는 비교적 현실적인 감량이라 볼 수 있습니다.1,200kcal는 빠르게 빠질 수 있지만 지속하기 어렵고 근육, 영양, 식욕 문제가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700~800kcal로 줄이면 일반적인 자가 다이어트로는 지나치게 극단적이라 지속하기 어렵습니다.그리고 단백질 충분히 섭취 + 근력운동 + 적당한 유산소 + 수면이 상당히 중요합니다.특히 체중계 숫자만 보면 "10kg 감량"이 목표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지방 10kg을 빼면서 근육을 최대한 유지하는 것과 지방 6kg + 근육 4kg을 빼서 체중 10kg을 줄이는 것은 몸의 상태가 상당히 다릅니다. 결국 다이어트에서 가장 좋은 전략은 몸이 감당할 수 있는 적자를 오래 유지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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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주식으로 많이 먹으면 살찌는거 맞죠?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빵 = 살찐다”는 공식은 성립하지 않습니다.핵심은 빵 자체보다 하루 전체 섭취량과 빵을 무엇과 함께 먹느냐입니다.빵을 주식으로 먹어도 날씬할 수 있는 이유서양에서도 빵을 많이 먹는 사람이 있지만, 모든 빵이 한국에서 흔히 먹는 빵과 같지는 않습니다.예를 들어 유럽의 식사에서는 통곡물빵 + 달걀, 통밀빵 + 치즈 + 채소, 호밀빵 + 생선, 사워도우 + 샐러드 + 고기처럼 빵을 탄수화물 공급원으로 먹고 단백질과 채소를 같이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반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빵은 크림빵, 단팥빵, 소보로, 도넛, 케이크, 피자, 빵 + 달달한 음료처럼 밀가루 + 설탕 + 버터/크림 조합이 상당히 많죠.같은 '빵'이라는 이름을 붙였지만 영양적으로는 꽤 다른 물건입니다.그렇다면 빵을 많이 먹으면 살찌느냐?많이 먹어서 하루 총칼로리가 소비량을 초과하면 살찝니다.예를 들어 하루에 필요한 에너지가 2,000kcal인 사람이 빵 1,000kcal + 다른 음식 1,000kcal를 먹는다면 반드시 빵 때문에 살찌는 것은 아닙니다.그런데 빵 1,500kcal + 다른 음식 1,500kcal가 되면 빵이든 밥이든 결국 체중이 증가하기 쉽습니다.다만 빵은 과식하기 쉬운 형태라는 게 문제입니다. 밥 한 공기는 대략 300kcal 안팎인데, 식빵은 몇 장 먹다 보면 금방 그 정도가 되고, 여기에 버터, 잼, 치즈, 햄 등을 얹으면 칼로리가 빠르게 올라갑니다. 특히 중요한 게 '포만감'입니다 흰 식빵이나 달콤한 빵은 정제 탄수화물이 많고 섬유질과 단백질이 적어서 상대적으로 포만감이 오래 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그래서 빵 2~3개 먹으면 배부르지만 몇 시간 후 또 배고파서 간식을 먹는 패턴이 만들어지기 쉽습니다.반대로 통곡물빵 + 단백질 + 채소로 먹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그리고 빵만 먹기보다는 통밀빵 + 달걀 + 채소 + 무가당 요거트 또는 통곡물빵 + 닭가슴살/생선 + 샐러드 같이 구성하면 꽤 괜찮은 한 끼가 됩니다.그러니까 결론은, “빵을 주식으로 먹으면 살찐다”는 틀린 말이고, “정제된 빵을 많이 먹고 총섭취량까지 많으면 살찐다”가 맞는 말입니다.그리고 “통곡물빵을 적당량 먹고 단백질·채소를 함께 먹으면 다이어트 식단에도 들어갈 수 있다”도 맞는 표현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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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난각파우더 보관은 어찌 하시나요??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난각파우더는 “달걀 껍데기니까 냉장”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하면 조금 애매합니다. 핵심은 달걀 자체보다 난각을 얼마나 제대로 세척, 가열, 건조했느냐 + 완전히 건조된 상태를 유지하느냐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직접 만든 난각파우더라면 저는 냉장보관을 권합니다.오래 보관할 목적이라면 냉동보관이 가장 보수적인 선택이고요.보관방법실온완전히 건조되고 위생적으로 제조된 경우 가능하지만 가정 제조품에는 권장하기 어려움냉장습기, 미생물 위험을 낮추면서 사용하기 편함냉동장기간 보관에 가장 안전한 선택. 단, 꺼낼 때 결로 주의중요한 건 냉장고에 넣는 것 자체보다 습기를 차단하는 것입니다. 난각파우더가 습기를 먹으면 보관성이 크게 떨어집니다.실제로 건조, 분말 상태라고 해서 살모넬라 위험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며, 건조 과정에서도 균이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직접 만드신다면 이렇게 하는 게 좋습니다달걀껍데기를 깨끗하게 씻고 끓는 물에 충분히 가열, 완전히 건조, 막을 제거한 뒤 분쇄, 다시 충분히 건조, 밀폐용기 + 제습제에 넣어 냉장보관하는 식입니다.그리고 여기서 “말렸다 = 살균됐다”가 아닙니다. 난각은 건조해도 살모넬라가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햇볕에 말린 뒤 갈아서 실온에 몇 달 두는 방식은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실제 햇볕 건조 시 미생물 오염 가능성이 있습니다.장기보관이라면 냉동도 상당히 괜찮습니다.다만 작은 용기에 한 번 사용할 양씩 소분해서 냉동하세요.예를 들어 1~2주 사용할 분량은 냉장, 나머지는 소분해서 냉동하면 편합니다.그리고 냉동한 난각파우더를 사용할 때 용기를 열어놓은 채로 실온에 오래 두는 것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차가운 분말에 공기 중 수분이 맺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한 줄로 정리하면 직접 만든 난각파우더는 완전히 건조 + 밀폐 + 냉장하여 보관하는게 좋고, 장기보관은 소분 냉동이 가장 마음 편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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