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좀 깊숙한 곳에서 뭐가 박힌 것 같은 느낌이나는데 뭘까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목 깊숙한 곳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침을 삼킬 때 불편하며 귀까지 먹먹한 증상이 동반된다면, 이는 일상에서 매우 흔하지만 상당히 신경 쓰이는 문제입니다. 20대 여성분들에게 특히 자주 나타나는 원인들을 중심으로 설명해 드립니다.가장 의심되는 원인은 인후두 역류 질환(위산 역류)입니다. 목구멍은 위장과 식도로 연결되어 있는데,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식도를 타고 올라와 목 점막을 자극하면 목에 무언가 걸린 듯한 '이물감'을 느끼게 됩니다. 침을 삼킬 때 불편한 것은 이 부위가 부어있기 때문이며, 목과 귀는 이관이라는 통로로 연결되어 있어 목에 염증이나 부종이 생기면 귀가 먹먹한 느낌(이충만감)이 동반되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또한, 극심한 스트레스나 긴장 상태가 지속될 때 나타나는 '매핵기(히스테리구)'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는 실제로 무언가 박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인후두 주변 근육이 긴장하면서 꽉 조이는 듯한 느낌을 받는 증상입니다. 피로가 쌓이거나 과도한 긴장 상태에서 자주 나타납니다.이러한 증상을 완화하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다음 사항들을 실천해 보시길 권장합니다.우선 가장 먼저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목 안쪽에 실제로 편도 결석이 있는지, 아니면 단순히 점막이 붓고 염증이 있는지 육안으로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불안감이 크게 해소됩니다. 귀가 먹먹한 증상 또한 이비인후과에서 이관의 기능을 함께 체크할 수 있어 가장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병원 방문 전까지는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증상을 조절해 보세요.첫째, 식습관을 조절하십시오. 역류성 질환이 원인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야식이나 커피,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탄산음료를 며칠간 피해보십시오. 특히 식사 직후 바로 눕는 습관은 증상을 악화시키는 주범입니다.둘째, 수분 섭취를 자주 하십시오.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셔주면 목 점막의 건조함을 막고 이물감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셋째, 목 주변을 따뜻하게 유지하십시오. 목 주변 근육이 긴장하면 이물감이 더 심해지므로, 가벼운 온찜질이나 따뜻한 스카프를 두르는 것도 좋습니다.혹시 최근에 업무나 학업으로 인해 평소보다 스트레스가 심했거나,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고 계시지는 않나요. 만약 이물감이 계속되면서 목소리가 변하거나 통증이 점점 심해진다면 미루지 마시고 꼭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지금 느끼시는 불편함은 몸이 휴식을 원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니, 오늘 저녁은 목을 편안하게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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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로인가요 피로누적인가요?? 좀 불안합니다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일상적인 업무조차 버겁고 예기치 못한 신체 증상으로 인해 건강에 대한 불안감이 매우 크신 상황으로 보입니다. 10시간이라는 긴 업무 시간 속에서 에너지가 급격히 떨어지고 심장 박동까지 빨라지는 경험을 하시니 심리적으로도 많이 위축되실 것 같습니다. 먼저 질문하신 내용들을 차근차근 짚어보겠습니다.피로 누적과 과로는 사실상 맥락을 같이 합니다. 과로는 과도한 노동이 지속되어 신체적, 정신적 한계를 넘어서는 상태를 의미하며, 피로 누적은 그 과정에서 회복되지 못한 피로가 쌓여 고착화된 상태를 뜻합니다. 즉, 현재 겪고 계신 에너지 고갈과 어지러움은 만성적인 과로로 인해 신체가 회복 탄력성을 잃어가는 경고 신호로 보아야 합니다.말씀하신 증상 중 스테로이드를 복용했을 때만 힘이 나는 점은 매우 중요한 단서입니다. 스테로이드는 체내에서 당 대사를 조절하고 에너지를 급격히 끌어올리며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데, 이것이 일시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여 증상을 완화하는 것처럼 느껴지게 합니다. 하지만 이는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며 오히려 호르몬 체계나 자율신경계에 더 큰 부담을 줄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심장이 130~145bpm까지 뛰는 현상에 대해서는 자율신경 불균형이 주요 원인일 가능성이 큽니다. 피로가 극에 달하면 우리 몸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교감신경을 과도하게 활성화하는데, 이때 심박수가 평소보다 훨씬 높게 치솟을 수 있습니다. 또한, 심장이 한 박자 늦게 뛰는 듯한 느낌은 부정맥의 일종인 조기 수축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극도의 피로와 스트레스 상황에서 자주 나타나는 반응입니다. 비록 갑상선이나 심전도 검사에서 이상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이는 검사 당시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을 뿐 근본적인 자율신경계의 과부하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음을 시사합니다.치료를 위해 가셔야 할 곳은 순환기내과 또는 심장내과와 함께 전문적인 자율신경 기능을 평가할 수 있는 신경과입니다. 단순히 검사 결과가 정상이라고 해서 몸이 아프지 않은 것이 아니므로, '홀터 모니터링'처럼 24시간 동안 심박동을 기록하는 검사를 통해 일하는 도중 심박수가 급격히 오를 때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정밀하게 확인받으시길 권장합니다.현실적으로 하루 10시간 업무를 당장 줄이기 어렵다는 점은 알지만, 과로사는 개인의 신체적 한계를 무시할 때 발생하는 비극입니다. 단순히 휴식만이 치료법은 아니며, 지금은 다음과 같은 대처가 시급합니다.첫째, 주치의와 상의하여 현재 복용 중인 수면제와 스테로이드의 용량 및 안전성을 다시 점검하십시오. 특히 스테로이드는 의사의 처방 없이는 절대 임의로 복용하거나 용량을 조절해서는 안 됩니다. 둘째, 심박수가 급격히 뛸 때 응급차를 불러야 할지 고민될 정도라면, 그 직후 즉시 업무를 멈추고 안전한 곳에 앉아 호흡을 가다듬으십시오. 130~145bpm은 신체가 감당할 수 있는 위험 수준에 가깝습니다. 셋째, 직장 내 보건 관리자나 인사팀과 면담하여 업무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십시오. 건강은 타협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지금 겪고 계신 증상은 몸이 보내는 매우 정직한 구조 요청입니다. 스스로 '이러다 정말 큰일 나겠다'라고 느끼신다면 그 직관을 신뢰하십시오. 빠른 시일 내에 대학병원급의 순환기내과를 방문하여 지금의 증상을 상세히 전달하고 추가 정밀 검사를 받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혼자 불안해하지 마시고, 가까운 가족이나 지인에게도 현재 상태를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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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에 갈색빛 점들이 몇개 보이더니 점점더 많아지내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50대에 접어들어 손등에 하나둘씩 늘어나는 갈색 점들 때문에 고민이 많으셨군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현상이라 치부하며 넘기려 해도, 거울을 볼 때마다 눈에 띄어 스트레스가 되셨을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손등에 생기는 갈색 점들은 대부분 '검버섯'이라 불리는 지루성 각질화나 '일광 흑자(Solar Lentigo)'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수십 년간 축적된 자외선 노출이 피부의 멜라닌 색소 세포를 자극하여 나타나는 결과물입니다.질문하신 내용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드립니다.우선 홈쇼핑 등에서 판매하는 잡티 제거제나 필오프(Peel-off) 타입의 제품들에 대해 말씀드리면, 결론적으로 이러한 제품으로 피부 깊숙이 자리 잡은 검버섯이나 흑자를 완전히 없애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주로 피부 표면의 묵은 각질을 정리하여 일시적으로 색상을 흐려 보이게 할 수는 있으나, 색소 자체가 뿌리 깊게 박혀 있는 경우에는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사용법의 문제라기보다는 제품의 작용 원리 자체가 피부 속 깊은 색소 병변을 제거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손등의 잡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싶으시다면 다음의 방법을 고려해 보시길 권장합니다.첫째, 피부과 전문의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우선입니다. 손등의 색소는 형태와 깊이에 따라 치료법이 다릅니다. 단순히 얕은 잡티라면 레이저 토닝이나 IPL 등을 통해 효과를 볼 수 있고, 조금 더 깊은 병변이라면 필요에 따라 CO2 레이저 등을 병행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전문적인 치료는 홈쇼핑 제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즉각적이고 확실한 결과를 보여줍니다.둘째, 지금부터라도 '추가 생성 방지'에 집중하셔야 합니다. 50대 이후의 손등은 피부층이 얇아져 자외선에 훨씬 취약합니다. 외출 시 얼굴에 선크림을 바를 때 손등에도 반드시 듬뿍 바르는 습관을 들이십시오. 이미 생긴 잡티가 더 진해지는 것을 막고, 새로운 잡티가 생기는 속도를 늦추는 가장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셋째, 보습을 철저히 하십시오. 나이가 들면서 피부 장벽이 약해지면 건조함 때문에 잡티가 더 도드라져 보입니다. 손을 씻은 후에는 반드시 핸드크림을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 주어야 피부 재생력이 떨어지지 않습니다.홈쇼핑 제품에 실망하셨겠지만, 이제는 무분별한 자가 치료보다는 확실한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비용과 시간을 아끼는 길입니다. 혹시 손등의 점들이 최근 들어 모양이 급격하게 변하거나, 표면이 거칠어지고 피가 나는 등의 증상이 동반되지는 않나요. 만약 그런 변화가 있다면 더 미루지 마시고 가까운 피부과에 내원하여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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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가렵고 머리카락이 평소보다 더 빠집니다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평소 숱이 많고 모발이 강한 편이었는데, 갑작스러운 두피 가려움과 탈모 증세로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10대라는 성장기에 두피 건강 변화는 충분히 신경 쓰이는 부분입니다.샴푸를 바꾼 후 증상이 시작되었다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새로 사용했던 샴푸의 성분이 본인의 두피와 맞지 않아 두피염이나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샴푸를 교체했음에도 가려움증이 지속되는 이유는 두피 장벽이 이미 자극을 받아 예민해진 상태이기 때문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가려움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피부과를 가야 하는 이유와 두피 관리 가이드는 다음과 같습니다.우선 두피 상태를 전문가에게 확인받아야 합니다. 단순히 샴푸에 의한 일시적 자극인지, 아니면 두피염이 진행되어 각질이 쌓이고 모공을 막아 머리카락이 더 빠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인지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0대에는 호르몬 변화와 스트레스로 인해 지루성 두피염이 쉽게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방치하면 가려움이 심해지고 결과적으로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현재의 증상을 완화하고 두피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다음의 관리법을 실천해 보세요.첫째, 당분간은 두피를 자극하는 행위를 멈춰야 합니다. 이미 두피가 예민해진 상태이므로 손톱으로 긁는 것은 절대 금물이며, 머리를 감을 때 물의 온도는 미지근하게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뜨거운 물은 두피의 유분막을 과도하게 제거하여 가려움을 악화시킵니다.둘째, 샴푸 사용법을 점검해 보세요. 거품이 잘 나는 샴푸를 사용하더라도 두피에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머리를 감은 후에는 머리카락뿐만 아니라 두피까지 찬바람으로 완전히 말려야 세균 증식을 막고 가려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셋째, 지금 느끼는 탈모 증상은 일시적일 확률이 높습니다. 가족력이 없으시다면 너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두피가 건강해지면 자연스럽게 머리카락 빠짐도 줄어들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가려움을 참지 못해 자꾸 자극을 주면 모근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병원에서 처방받는 두피 소독제나 항염증 연고 등을 통해 염증을 빨리 가라앉히는 것이 탈모 예방의 핵심입니다.지금은 병원을 방문하여 두피의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가려움을 멈추게 하는 약물이나 바르는 연고 처방을 받는 것이 가장 빠르고 안전한 해결책입니다. 혼자 고민하며 증상을 악화시키기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건강한 두피 상태로 되돌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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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관련 병원에서 따로 언급하지 않으면 수술케이스는 아닌거죠?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아이들의 건강 문제로 고민이 많으실 텐데, 특히 환절기나 감기 기운이 있을 때마다 아이 목이 붓고 열이 나면 부모님 마음은 더욱 조마조마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주변에서 편도 수술 이야기를 듣다 보면 우리 아이도 혹시 수술이 필요한 건 아닌지 걱정되는 것이 당연합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병원에서 수술에 대해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면 현재 상태가 의학적으로 즉각적인 수술을 고려해야 할 만큼 심각한 상태는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은 아이의 성장 과정에서 나타나는 편도 비대와 염증 반응을 세심하게 관찰하며, 수술이 꼭 필요한 기준에 도달했는지 판단합니다.보통 편도 수술을 고려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빈도와 정도: 1년에 6~7회 이상, 또는 2년에 걸쳐 매년 5회 이상, 혹은 3년에 걸쳐 매년 3회 이상 편도염으로 인해 고열과 통증을 앓는 경우입니다.일상생활의 방해: 편도가 너무 커서 음식을 삼키기 힘들어 성장이 저해되거나, 질문자님께서 언급하신 것처럼 코골이가 심하여 수면 무호흡증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합병증 유무: 편도염으로 인해 심한 고열이 반복되어 아이의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거나, 중이염 등 합병증이 지속되는 경우입니다.아드님들이 평소에는 괜찮다가 감기 때만 일시적으로 코를 고는 정도라면, 이는 편도가 일시적으로 부어 생기는 자연스러운 반응일 가능성이 큽니다.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만 5세에서 7세 사이에 편도가 가장 커졌다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점차 작아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지금 당장 수술을 서두르기보다는 아이들이 자라면서 편도가 점차 퇴화하기를 기다리는 보존적 치료를 우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현재로서는 다음 진료 시에 선생님께 딱 한 가지만 여쭤보시면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실 겁니다.진료 시 의사 선생님께 우리 아이의 편도 크기가 일상생활이나 수면에 큰 지장을 줄 정도인지, 정기 검진을 통해 얼마나 자주 체크해야 하는지를 물어보십시오.유문협착증으로 수술을 잘 견뎌내고 완치했던 기억 때문에 아이들의 작은 증상에도 더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열이 날 때는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주고 실내 습도를 잘 유지해 주는 등 지금처럼 잘 관리해 주시면 됩니다. 지금처럼 주기적으로 검진받으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하고 계신 것이니 너무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이들이 편도염 없이 건강하게 자라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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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접착제를 쓰다가 두손가락이 붙어버렸을 때, 억지로 떼지않고 안전하게 분리하는 방법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순간접착제의 주성분인 시아노아크릴레이트는 피부의 단백질과 결합하여 매우 단단하게 굳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때 무리하게 힘으로 떼어내려고 하면 피부 표면이 함께 떨어져 나가 큰 상처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침착하게 대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피부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안전하게 분리하는 방법들을 단계별로 안내해 드립니다.우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따뜻한 비눗물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넓은 그릇에 따뜻한 물을 담고 비누를 충분히 풀어 거품을 낸 뒤, 붙은 손가락을 5분에서 10분 정도 담가두십시오. 따뜻한 물과 비누 성분이 접착제 층을 서서히 약화시키고 피부 유분을 분리해 줍니다. 충분히 불린 후에는 손가락을 조금씩 비틀거나 밀어내듯이 천천히 떼어내 보십시오.만약 이 방법으로 바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아세톤(매니큐어 리무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세톤은 접착제 성분을 녹이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다만, 아세톤은 피부의 유분을 함께 제거하여 주변 피부를 건조하고 하얗게 만들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면봉에 아세톤을 적셔 붙은 부위의 가장자리에 조금씩 발라주며 접착제가 녹아 들어갈 틈을 만들어 주십시오. 가장자리가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하면 억지로 힘을 주지 말고 아세톤을 다시 바르면서 조금씩 떼어내야 합니다.또 다른 방법으로는 바세린이나 올리브유 같은 기름 성분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아세톤이 없거나 피부가 민감할 때 유용한데, 붙은 부위 주변에 바세린이나 식용유를 충분히 바르고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문지르면 기름 성분이 피부와 접착제 사이로 스며들어 접착력을 약화시킵니다.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지만 가장 자극이 적고 안전한 방법입니다.분리 후에는 붙어있던 부위의 피부가 매우 약해져 있고 건조한 상태입니다. 깨끗한 물로 씻어낸 뒤 보습제나 연고를 충분히 발라 피부를 진정시켜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만약 피부가 너무 넓게 붙었거나, 접착제가 눈 근처나 입안 등 예민한 점막 부위에 묻었을 때, 혹은 아무리 시도해도 떨어지지 않고 통증이 심하다면 절대 무리하지 말고 즉시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힘으로 억지로 떼어내다 보면 2차 감염이나 깊은 상처로 이어질 수 있으니 시간을 갖고 차근차근 시도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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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성기에도 혈관이 보일수도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12개월과 42개월 두 아들을 키우시느라 육아에 정성을 다하고 계시는군요. 아이들의 몸에 평소 없던 무늬가 보이거나 변화가 생기면 부모님 입장에서는 걱정되는 것이 당연합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남자아이의 성기 피부에 얇은 선처럼 혈관이 비쳐 보이는 것은 매우 정상적인 현상입니다.성인 남성의 성기가 발기 시 혈류가 집중되는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듯, 아이들의 피부도 매우 얇고 투명하기 때문에 그 아래로 지나가는 미세한 혈관들이 눈에 잘 띄게 됩니다. 특히 아이들은 피부층이 성인보다 훨씬 얇아서 손등이나 발등, 심지어 귀 뒤나 성기 부위처럼 피부가 얇은 곳에서는 푸르스름하거나 회색빛의 혈관이 도드라져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혈관의 모양이 선처럼 가늘고, 특별히 튀어나와 있거나 만져지는 덩어리가 없을 때아이가 소변을 볼 때 통증을 호소하거나 평소와 다른 불편함을 보이지 않을 때반점의 색깔이 멍처럼 퍼지거나 붉게 충혈된 상태가 아닐 때다만, 혹시라도 다음과 같은 변화가 있다면 소아청소년과나 비뇨의학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혈관이 비치는 것이 아니라, 혹처럼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는 경우해당 부위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커지거나 색이 더 진해지는 경우아이가 그 부위를 계속 만지거나 아프다고 울면서 보채는 경우아드님들은 아직 피부가 매우 여리고 민감한 시기이니, 평소 목욕을 시키실 때 너무 거칠게 닦지 마시고 부드럽게 관리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일상적인 관찰 과정에서 발견하신 자연스러운 신체적 특징이니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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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베진 위통증에 먹어면 효과가있는지 부작용은 무었인지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60대라는 연령과 고지혈증 약 복용 중이신 상황에서 오른쪽 갈비뼈 아래의 뻐근한 통증 때문에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먼저 질문하신 카베진의 효과와 부작용에 대해 설명해 드린 뒤, 현재 겪고 계신 증상에 대해 중요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카베진은 주로 양배추 유래 성분인 MMSC가 함유되어 있어 위 점막을 보호하고 소화기능을 돕는 일반의약품입니다. 평소 소화불량이나 위산 과다로 인한 속 쓰림이 있을 때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지금처럼 오른쪽 갈비뼈 아래가 뻐근하고 누웠을 때 불편함이 느껴지는 증상은 단순히 위장 기능 문제일 가능성이 낮습니다. 특히 소화 불량 증상이 동반되지 않으면서 특정 부위의 통증과 눕는 자세에 따른 불편함이 있다면, 위장약인 카베진만으로 해결하려다 오히려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카베진을 복용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소화기계의 불쾌감이나 피부 발진, 가려움증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카베진은 제산제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다른 약물, 특히 혈압약이나 특정 약물과 함께 복용할 경우 흡수율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현재 복용 중인 고지혈증 약인 크레스토정과 간격을 두고 복용하거나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현재 증상에 대해 염려되는 부분은 오른쪽 갈비뼈 아래에는 위장뿐만 아니라 간, 담낭, 담도 등의 중요한 장기들이 위치해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6개월 전부터 고지혈증 약을 복용하기 시작하셨는데, 드물게 고지혈증 약 복용이 간 수치에 영향을 주거나 담석 등 담낭 계통의 문제가 있을 때 오른쪽 윗배의 뻐근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눕는 자세에서 불편함이 커진다면 해당 장기의 염증이나 기능적 저하를 시사하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따라서 카베진을 먼저 드시기보다는 다음의 절차를 강력히 권장합니다.첫째, 우선 내과를 방문하여 복부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초음파는 통증의 정확한 위치인 간이나 담낭의 상태를 확인하는 데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검사입니다. 둘째, 주치의 선생님께 오른쪽 갈비뼈 아래 통증과 눕는 자세에서의 불편함을 상세히 말씀하십시오. 현재 복용 중인 크레스토정과의 연관성이나 약물 부작용 가능성도 함께 확인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지금은 증상의 원인을 정확히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임의로 약을 복용하여 통증을 일시적으로 감추기보다는, 꼭 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이 통증이 식사 후에 특히 심해지거나, 등 쪽으로 통증이 퍼지는 느낌은 없으신지 평소 잘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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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도 화상 셀프드레싱 및 관리 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2도 화상을 입은 뒤 손목이라는 부위 특성상 흉터에 대한 걱정이 크신 점 충분히 공감합니다. 2도 화상은 표피 아래 진피층까지 손상을 입은 상태이므로 치유 과정에서 흉터를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 가장 권장하는 관리 방법은 습윤 환경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우선 연고의 경우 현재 상처 부위가 완전히 아물지 않고 치유가 진행 중인 단계라면 미보연고를 사용하여 상처 부위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회복에 효과적입니다. 상처가 점차 닫히고 표피가 차오르는 단계가 되면 비아핀 연고를 사용하여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드레싱 방식에 있어서는 딱지가 생기면 흉터가 남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딱지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따라서 상처가 붉은 기 없이 완전히 피부색으로 돌아오고 표면이 매끈해질 때까지는 습윤 드레싱을 지속하는 것이 좋으며 이를 위해 메디폼과 같은 폼 형태의 습윤 밴드를 활용해 상처가 마르지 않게 보호해주시길 권장합니다. 상처가 완전히 아물어 딱지가 떨어지고 새살이 돋아난 후에는 본격적인 흉터 관리를 시작해야 합니다. 이 시기부터는 흉터 부위의 수분 증발을 막고 콜라겐 생성을 억제하는 실리콘 겔 타입의 흉터 연고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더마틱스 울트라나 스카덤 겔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흉터는 자외선에 매우 취약하므로 낮 시간 동안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 색소 침착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손목은 움직임이 많은 부위이므로 당분간 무리하게 손목을 꺾거나 큰 힘을 주는 동작은 피하여 상처가 벌어지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만약 치료 과정에서 상처 부위가 갑자기 더 붉어지거나 통증이 심해지며 열감이 느껴지는 등의 감염 징후가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처치를 받으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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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좋다는 루노비전 꾸준히 먹고 있는데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눈 건강을 위해 루노비전을 챙겨 드시고 계시는군요. 40대에 접어들면서 침침해지는 시야와 비문증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는 답답함일 것입니다. 독일산 제품인 루노비전은 주로 눈 점막을 보호하거나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꾸준한 섭취를 통해 눈의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보충제입니다.두 달 정도 복용했는데도 큰 변화가 없다고 느끼시니, 싼 가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지속해야 할지 고민이 깊으실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몇 가지 현실적인 조언을 드립니다.우선, 눈 영양제는 치료제처럼 즉각적인 시력 개선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보조적인 관리제로 보시는 것이 타당합니다. 비문증의 경우 유리체의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구조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영양제 섭취로 완화되거나 사라지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눈이 침침한 증상이 조금 나아졌다고 느끼신다면 해당 영양제의 항산화 성분이 안구 표면의 건조함이나 피로를 일정 부분 개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효과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점을 고려해 보세요.장기적 관점: 눈의 세포와 점막이 영양분을 흡수하고 반응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보통 영양제는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이상 꾸준히 섭취했을 때 그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두 달은 효과를 판단하기에 다소 짧은 기간일 수 있습니다.개인차와 영양 성분: 이미 루노비전을 통해 눈의 침침함이 완화되는 것을 느끼셨다면 성분이 본인에게 맞는 것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비문증에 대한 스트레스가 크다면 영양제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유리체 및 망막의 건강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가격 대비 효용: 만약 수개월을 더 복용해도 체감되는 변화가 없다면, 다른 성분(예: 오메가3, 루테인, 지아잔틴 등)이 강화된 제품으로 변경하거나, 영양제보다는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데 투자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습니다.일상에서 눈 건강을 위해 하실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실 영양제 섭취보다도 디지털 기기 사용 시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이고, 1시간마다 10분씩 먼 곳을 바라보며 눈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입니다. 실내 습도를 50%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도 눈 피로 감소에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비문증은 증상이 갑자기 많아지거나 번쩍이는 증상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일상에서 적응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시 현재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고 계신 상태인가요? 진료 시 담당 전문의에게 현재 복용 중인 영양제 성분을 보여주고 조언을 구하시면 더욱 확실한 판단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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